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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타이 파히타 왕십리 그릴타이.. 4년전쯤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 한번 가보고 그동안 안갔던 곳이다.그사이에 꽤나 맛집으로 유명해졌고 실제로 지나다니다보면 식사시간 근처엔 웨이팅이 필수일정도로 손님이 많다.어쨌건 처음 갔던 경험이 별로 좋지 않았던탓에 그동안 다시 찾지 않았던 그릴타이를 몇년만에 가게 된건 신메뉴로 나온 파히타를 먹기 위해서였다.사실 이름부터 타이가 들어가는 태국요리 전문점에서 멕시코 요리인 파히타를 파는게 좀 뜬금없긴하지만 어차피 왕십리에서 파히타 하는곳도 없고.. 그냥 퓨전이라고 생각하자. 그릴타이의 파히타 종류는 4가지로 고기(소+돼지), 새우, 치킨, 그리고 모두 들어있는 콤보 파히타가 있다.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직접 조합을 고를 수 있게 해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건데, 새우+치킨을 먹고 싶었기 ..
로운 샤브샤브 로운 샤브샤브 잠실점.주말 오후 3시반쯤 가니 한적해서 좋았으나 샐러드바 음식들을 잘 안채워놓음.기념일 쿠폰이 있어서 한우 샤브샤브 한접시 받았지만 맛은 차이 모르겠음.맑은 육수로 먹다가 중간에 스키야키 육수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교체시 추가금 천원이 있다고 하더라.지난번에 왔을때만해도 육수 교체에 추가금 같은건 없었기에 물어보니 시즌 바뀌면서 최근에 생겼다고..솔직히 육수가 세가지나 있는데 한가지만 먹기 아까운데, 세가지 전부는 몰라도 두가지까진 그냥 먹을 수 있게 해주지 좀 야박해 보이더라.맑은 육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제공하니 다음부턴 스키야키 육수 기본으로 주문해서 먹다가 따라내고 맑은 육수 가져다 먹을 생각.
무민샵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에 생긴 무민샵.매장은 별로 크지않지만 제품들이 꽤 다양하다.가격대도 다양한데 인형류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컵이나 접시같은 식기류는 많이 비쌈.구경하다 선물용으로 저렴한 슬리퍼랑 헤어밴드 하나씩 구입했다.
옥자 봉준호 감독이 언급하기도 했지만 '괴물'보다는 '토토로'를 떠오르게 하는 영화고, 그외에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모노노케 히메'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연, 환경, 동물, 크리쳐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의 영향이 느껴진다.서양배우들과 한국배우들이 뒤섞이고 서울과 뉴욕을 오가는 부분들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한 부분에서 감독의 경험치가 돋보인다.중간중간 소소하게 터지는 봉준호식 개그도 괜찮은편.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밸런스나 포지션은 어정쩡하다.화면은 과장되지않은 리얼한 스타일로 담고있는데 몇몇 주요 캐릭터들은 B급 만화 영화에 나올법한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타입이라 몰입에 방해가 된다.영화에서 환경문제를 진지하게 담고싶었던건지, B급 정서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크리쳐..
홍미당 크림 크루아상 롯데백화점 가서 빵사러 돌아다니다 유명한 홍미당 팝업 스토어가 있길래 크루아상 하나 사먹어 봤다.크림으로 먹었는데 듬뿍 들어있고 별로 달지 않고 우유와 버터맛이 강함.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지않고 질김.크림이 별로 달진 않은데 내 기준으로는 하나 다 먹기엔 좀 느끼하다.
월드 오브 더 위쳐 한달전쯤 사전 예약 구매했던 월드오브더위쳐가 도착 했다.예약자 특전은 하드커버 케이스.. 인데 퀄리티가 딱히 좋진 않다.개인적으로 위쳐3의 멋진 일러스트를 사용한 포스터 같은걸 주는게 훨씬 좋았을거라 생각한다.이번엔 인터파크 도서에서 구매했는데 꽤 묵직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완충제는 책 앞면으로 하나 들어있을뿐으로 부실..아니나다를까 한쪽 모서리가 찍힌 상태였다. 짜증나지만 하도 잦아서 이젠 택배로 책 주문할때면 그러려니하는 부분.대략 한번 훑어봤는데 내용 구성이나 중간 중간 아트웍 비중도 적절하고 다 좋은데 원서가 출시된 시점이 꽤 오래된탓인지 위쳐3의 아트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예니퍼도 초기 못생긴 버전으로 실려있고 시리의 경우도 제대로 된 일러스트 한장 없어서 아쉬움.하지만 위쳐의 세계관 및 각종 설..
[HGUC] 바잠 드디어 출시된 바잠.바잠은 지금까지 HGUC뿐 아닌 어떤 등급으로도 정식 프라모델화 된적이 없던 기체다.그럴만도한게 바잠이 등장하는 원작인 Z건담에서도 비중이 굉장히 낮은 마이너중의 마이너 기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허리가 없고 팔다리는 큰 특유의 기괴한 디자인과 얘기하자면 긴 고간포 해프닝, 카토키의 리파인버전등등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지닌 기체이기도 하다.때문에 제품의 출시 발표때부터 꽤나 화제였고 실제 조립 샘플이 공개된 이후로도 무시무시한 색분할과 뛰어난 가동성등으로 상당히 핫한 제품이 되었다.나도 초기 생산분이 금방 품절될것이라 생각되서 출시되자마자 구입해놨다가 얼마전에야 조립을 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명작이었다.색분할은 평균적인 HGUC수준을 훨씬 뛰어넘을정도로 신경써서 해줬고..
삼진어묵 명동갔다 롯데백화점에서 사온 삼진어묵.워낙 유명한곳이라 기대하고 몇개 사왔는데 실망..별로 쫄깃쫄깃하지 않을뿐더러 어묵에다가 쓸데없는것들을 넣어놓은게 마음에 안든다.특히 김말이 어묵은 안에 우엉인지 무말랭이인지 질겅질겅거리는 채소를 잘게 썰어서 왕창 넣어놨는데 최악이었음..그나마 거슬리는 야채 안들어간 맛살어묵이랑 새우어묵이 좀 나음.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지만 내 취향하곤 전혀 안맞는걸로 결론 내림.
명동 에머이 명동 눈스퀘어에 몇달전 오픈했다는 에머이에 처음 가봤다.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점주와 직원들이 굉장히 정신없고 부산스럽다.인테리어는 딱히 특별한거 없이 평범한데 식기들이 무척 이쁨.메뉴는 이것저것 많지않고 쌀국수, 볶음밥, 분짜, 만두가 전부로 심플해서 좋긴한데 볶음 쌀국수 하나정도는 더 있어도 될 듯.특이한건 우리나라서 파는 쌀국수에 어김없이 들어가는 숙주가 여긴 없다.하노이식 쌀국수라 숙주를 안넣는다는데 뭐 하노이가서 쌀국수 먹어본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고 어쨌건 맛있었다.육수가 진하면서도 맛이 깔끔해서 좋았고 간도 센편이라 입맛에 맞았다.(주문시 고수 넣을지 물어보니 취향대로 선택 가능)볶음밥은 계란맛이 강한 일반적인 볶음밥으로 맛도 평범하다.밥이 볶은상태는 괜찮은데..
자연별곡 오뉴월 별식 두번째 원래는 신메뉴 나온 애슐리를 가려고했으나 신메뉴 구성이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자연별곡으로 갔다.자연별곡은 지난달에 이미 갔었고 아직 신메뉴 없이 그대로 '오뉴월 별식' 타이틀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메뉴들이 꽤 바뀌었더라.대체로 그렇지만 음식들은 그냥저냥이었는데 이날 최고의 메뉴는 볶음밥이었다.원래 뷔페가면 볶음밥 같은건 잘 안먹지만 특히나 자연별곡 볶음밥은 맛없어서 더더욱 안먹었었는데 이날 볶음밥은 의외로 맛있었다.불맛이 살짝 가미된 전형적인 맛있는 중국집 볶음밥맛.아마도 이날이 내가 뷔페 다니면서 볶음밥을 가장 많이 먹은날일 듯.한편으론 뷔페의 하고많은 음식들중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는게 슬프기도 하다.그만큼 먹을만한게 없었다는 얘기도 되는데, 생각해보면 몇년전 자연별곡 처음 갔을때와 비교하면 전이나 튀..
성수동 한성맛갈비 지난달 회식으로 갔던 성수동 갈비골목의 한성맛갈비.가격은 12,000원으로 일반적인 수준.이런 식당들이 대부분 그렇듯 손님은 많고 자리는 좁고 불편하고 환기는 잘 안되고 직원들은 일손이 모자르니 불친절하고.. 뭐 여기도 그런곳들 중 하나다.특히 별로였던게 냉면 한그릇을 처음 고기 주문하면서 같이 시켰는데 결국 고기 다 먹고 나갈때까지 안나옴.계속 기다리라 그러더니 한참있다 갑자기 냉면 안된다고 헛소리함. 처음부터 주문을 받지 말던가 그럼.양파 한접시 더 먹는데 세번을 얘기해야하는건 덤.고기맛은 꽤 괜찮았지만 사실 이정도 하는 돼지갈비집은 얼마든지 많기 때문에 굳이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먹으러 찾아갈 이유는 없어 보인다.
병맥주 요근래 먹었던 맥주들.코나 맥주에 맛들려서 자주 먹는 중인데 새로나온 하날레이가 특히 맛있다.캐스트어웨이도 좋은데 이마트엔 잘 안들어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