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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우정식당 지나다니며 보기만 하던곳인데 이번 회식으로 가봤다. 위치는 대림 창고 맞은편.간판에 코리안 바베큐라고 써붙여 놓은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반적인 칙칙하고 너저분한 고깃집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다.반찬은 상추 버무린거랑 김치, 명이 나물, 된장 찌개정도로 조촐한 편.깻잎을 좋아하는 관계로 깻잎이 없는게 아쉬웠다.특이한건 쌈장 대신 요상한 젓갈 같은걸 주는데 구린내나서 난 싫더라.고기는 주문하면 직화로 초벌구이해서 썰어 나오며 테이블에서 마저 구워 준다.이렇게 직접 구워주는집은 오랜만이었는데 구워주니 편하긴 하더라.아마도 사장님이었던것 같은데 고기 굽는 내내 맛이 기가 막힐거라는둥 굉장히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보였음.최고급 국내산 돼지고기를 14일 숙성해서 쓴다고 써놨는데 매장 한쪽에 숙성용 냉장..
로운 샤브샤브 청량리점 지난번에 로운 잠실점 갔다가 맛들려서 또 갔다.이번엔 청량리점으로 갔는데 사람 많고 복잡스러운 분위기인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최대한 한적한 시간으로 맞춰 갔다.그럼에도 웨이팅은 없었지만 테이블이 꽉 차 있었음.잠실점에 비해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별로고 테이블 배치도 쾌적한편은 아니다.그리고 백화점 식당가라 그런지 가족 손님들이 많아서 애새끼들 뛰어다니고 울고 떠들고.. 아주 시끄럽고 어수선함..그나마 다행인건 우린 구석 자리로 줘서 좀 나았다는것.지난 잠실점의 교훈대로 샐러드바는 손도 안대고 바로 샤브샤브로 시작.근데 여긴 잠실점과 비교해 고기를 굉장히 얇게 썰어 줬다.샤브샤브 고기가 원래 얇긴하지만 좀 심하게 얇아서 씹는 느낌도 안남.덕분에 구석 자리에서 고기 가지러 뻔질나게 왔다갔다 하느라 고생 했다.잠..
피코크 핫앤스파이시 치킨스트립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가끔 사먹던건데 작년에 벌레 나왔다고 난리난 이후로 한동안 안보이다가 최근 다시 푸는 모양이다.태국 CP사와 이마트가 계약해 피코크 상표달고 판매되는 제품들 중 하나인데 자꾸 벌레가 나와서 문제지.. 맛은 괜찮다.(같은 CP사 새우 완탕면도 맛있었는데 벌레 뉴스뜸)이게 좋은게 일단 살짝 매콤하게 스파이시 양념이 되어있어서 덜 느끼하고 간도 딱 맞아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튀김옷도 바삭하고 결정적으로 안심이 아닌 일반 가슴살 부위에 냉동임에도 생각보다 속살이 촉촉하고 식감도 부드럽다.나야 원래 닭가슴살을 좋아하지만 퍽퍽해서 닭가슴살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정도면 먹을만할거라 생각.파채 깔고 매운 소스 만들어 맥주랑 먹으니 어지간한 치킨집 부럽지 않았다.
바르다 김선생 항상 3,200원짜리 제일 싼 바른 김밥만 먹다가 다른 김밥들에 도전해 봤다.참치 김밥은 무려 4,200원.. 맛은 그냥 무난한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3,900원짜리 매콤 장아찌 김밥은 간이 짭짜름해서 생각보다 먹을만 했는데 매콤한맛은 별로 안남.그리고 무슨 김밥을 먹어도 당근이 무지하게 들어간다는데엔 변함이 없음..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폴 워커가 떠난 지난 7편을 마지막으로 분노의 질주는 더이상 안보려고 했는데 결국 또 보게 됐다.요즘 딱히 보고 싶은 영화도 없고해서 기대 전혀 없이 철저히 킬링 타임용으로 생각하고 감상 했다.먼저 눈에 띄는건 캐스팅의 강화로 폴 워커의 빈자리를 의식해서인지 빵빵하다.샤를리즈 테론과 스콧 이스트우드(클린트 이스트우드 아들)등이 새로 합류했고 제이슨 스타뎀과 커트 러셀은 전작에 비해 나은 활약을 보여준다.특히 제이슨 스타뎀은 전작 메인 빌런에서 이번편 아군으로 합류(물론 스토리로 보면 막장)하면서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다.드웨인 존슨 역시 이제는 누구나 주연으로 인정할 정도의 위치를 차지한다.물론 여전히 빈 디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전체적인 분량이나 임팩트 있는 장면등은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
[스타시티즌] 오로라 업데이트 전후 비교 (from AtV) 2017.04.20일자 AtV에서 공개된 오로라 리웍(rework) 전후 모습을 비교해서 보기 좋게 캡쳐해서 붙여봤다.지금은 녹여버려서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한동안 탔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오로라에 애착이 있다.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변신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이제는 300시리즈 유저들이 리웍 언제 해줄거냐고 불평하는 분위기.
로운 샤브샤브 잠실점 이랜드 외식브랜드들이 죄다 모여있는 잠실 웰빙센터.애슐리랑 자연별곡은 왕십리에서 신메뉴 나올때마다 가고 수사는 차라리 쿠우쿠우가 낫다고 보기 때문에 로운을 가기로 함.로운은 서울에 매장이 5갠가밖에 없어서 전에 강남점 한번 가보고 두번째 가는거였다.일단 잠실이지만 웰빙센터 위치가 구석져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고 매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서 좋았다.청량리점 같은 경우는 좁은데다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그에 비하면 아주 쾌적한 분위기였음.예전에 강남점 갔을땐 그런게 없었는데 육수가 3종류 제공되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짬뽕 육수는 맛없음..스키야키 육수는 짭짜름하니 괜찮았지만 간이 된만큼 좀 먹다보면 질리고 소스맛이 좀 묻힌다.다 먹어본..
레고 스토어 잠실점 롯데월드몰 간김에 얼마전 오픈 했다는 레고 스토어에 가봤다.생각보다 매장도 좁고 볼만한 전시품도 없고 가격이 저렴하거나 하지도 않다.하지만 흔치 않은 키체인들과 픽어브릭 코너, 그리고 파츠 조합으로 자신만의 미피를 만들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전부터 이 커스텀 미피에 관심이 있었기에 기대를 했으나 결과는 대실망..우선 하나씩은 팔지도 않고 3개 단위로 15,900원에 사야한다는 점부터 마음에 안들고 결정적으로 파츠 종류가 굉장히 적다.얼굴만 하더라도 종류가 3~4가지밖에 안된다. 상,하반신등 나머지 파츠들도 마찬가지.나만의 미니피겨를 만들어보라고 써놨지만 이런 부실한 구성으론 개성 있는 미피는 절대로 만들 수가 없다.이렇게 허접하게 차려놓고 3마리 15,900원 받아먹을 생각을 하다니 참으로 괘씸함.
이성당 롯데월드몰 이성당.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줄서서 사야되고 카페엔 앉을 자리도 없이 장사 잘됨.
느어 픽타이담 이마트서 호주산 살치살 사다가 느어픽타이담 만들어봄.생어거스틴에서 먹었던 맛을 토대로 재연해보려했으나 결과적으로 싱크로율은 약 60%정도.하지만 맛은 있었음.
코엑스몰 샤이바나 코엑스 갈때마다 지나가면서 사람들 줄서있는것만 보다가 처음 가봤다.미국 남부 가정식 전문점이라는데 미국 남부를 가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체로 익숙한 비쥬얼의 음식들이다.우선 놀란건 매장에 사람들이 꽉차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문하자마자 음식이 엄청 빨리 나온다.가정식이라고해서 뭔가 웰빙스러운 레스토랑이 떠오를 수 있지만 물도 셀프고 주문도 카운터에가서 직접 해야하며 음식도 주문 즉시 나오는등 거의 패스트푸드에 가까운 느낌이다.먼저 스파게티.칠리소스+고기+치즈의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평범하지만 간이 잘 맞고 양도 많고 무엇보다 소스가 넉넉해서 좋았다. 어떤곳은 소스가 부족해서 먹다보면 허옇게 면만 남는데 여긴 그럴일이 없다.다음은 볶음밥.역시나 양이 많다. 간이 짭조름한데 원인은 소세지. 짠맛 강..
이마트 냉동 킹크랩 이마트에서 49,800원 짜리 냉동 킹크랩 특대 사이즈(1.4kg)를 25% 할인하길래 사다 먹었다. 원산지는 칠레.생각보다 살도 많이 차있고 맛도 좋았다.하지만 몸통 연결 부위쪽 살은 좀 비리고 내장도 안먹는 관계로 몸통은 그냥 버림.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