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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키커피 왕십리역 근처 9988병원 옆에 생긴 카페.아인슈페너가 맛있다고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크림도 많이 올려주고 맛있었다.SNS에선 이미 꽤 입소문이 났다고 하던데 인적이 많지않은 위치인데도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손님이 꽤 많았다.
깐부치킨 고추간장순살 깐부치킨 왕십리뉴타운점에 배달 주문.깐부는 몇년만에 먹어보는거였는데 매콤해보이는 고추간장치킨 순살에 코울슬로 추가함.날이 좀 쌀쌀하긴했지만 많이 식어서왔다. 일단 여기서 마이너스.배달비도 따로 3,900원 받는데 식어서 오는건 문제가 있다.그리고 치킨도 내가 생각하던 맛과는 달랐는데 우선 생각만큼 매콤하지도 않고 짭짤하지도 않다.고추+간장인데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 대체...비주얼은 자극적일 것 같지만 양념도 딱히 특색없고 밋밋한 맛이다.고추는 넣은건지 안넣은건지 티도안나고 치킨에다 저놈의 쓸데없는 떡은 대체 왜저리들 넣는건지..코울슬로도 2천원 주고 먹을만한게 절대 못된다.깐부는 그냥 크리스피가 진리인 듯.
써브웨이 에그마요 써브웨이를 배달로는 처음 먹어봤다.써브웨이는 직원이 직접 만들어주는 방식이다보니 만드는 사람마다 또 지점마다 결과물이 꽤 다르게 나오는게 특징인데 한번 가본적도 없는 상왕십리점에 주문해서 약간 불안했다.하지만 (에그마요를 추가하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빵빵하게 잘 만들어보내서 완전 만족함.다음에 또 배달해 먹게되면 상왕십리점을 이용할 생각이다.
왕십리 가마루빚은고등어 왕십리역사 푸드애비뉴에 포쿡 망하고 새로 오픈한 생선구이집.초벌구이없이 500도 화덕에서 구워낸다고한다.삼치를 좋아해서 삼치구이 세트로 골랐는데 삼치구이 한마리+된장찌개+공깃밥 두개 구성이다.삼치가 아주 크진않은데 둘이 먹을만한 사이즈는되고 살도 연하고 맛있었다.기대하지 않았던 된장찌개도 생각보다 맛이 좋았는데 냉이를 넣어서 향긋하다.그리고 된장찌개에 고기도 들어있는데 안좋은 고기인지 냄새나고 별로였다.오히려 고기가 된장찌개 맛을 망치는격이라 차라리 빼는게 더 나을듯.가끔 생선구이 먹고 싶을때 찾게 될 것 같다.
성수동 토라식당 또 먹고 온 토라식당 돈까스.입소문나서 요즘은 점심 시간에 가면 무조건 5~10분정도는 웨이팅이다.그래도 그정도는 기다려 먹을만한 가치가 있음.
성수동 시골가마솥삼겹살 사무실 이전 후 멀어져서 못갔었는데 오랜만에 김치찜 먹고싶어서 다녀왔다.그전에 하도 자주가서 사장님이 우리 얼굴 알아보더라.김치찜은 역시나 맛있었고 고기는 좀 퍽퍽하지만 난 퍽퍽살에 익숙해서 이것도 단점이 되지 않는다.삼겹살집이지만 삼겹살보다 김치찜이 훨씬 더 맛있는 집이다.
성수동 땡기면&땡비어 여름에 가서 고기땡면 먹고 고기가 너무 쓰레기 같이 나와서 다시는 안가려고 했었는데 주변에 별로 먹을만한 곳도 없고하다보니 또 가게 됐다.뭐 고기땡면만 안먹으면 되지...이날은 치즈베이컨 리조또를 먹었는데 리조또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베이컨과 치즈가 넉넉히 들어가고 양도 많은편이고 크림맛도 진해서 먹을만하다.다만 2/3정도 먹게되면 좀 느끼해지고 양파를 너무 크게 썰어넣어서 식감에 마이너스가 된다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해물두루땡면은 예전에 먹었을땐 홍합이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홍합이 올려나오더라.
최근 집밥 최근 먹은 집밥 모음.
GS25 소시지&크림치킨 도리아 별 기대없이 사봤는데 생각보다 소세지도 많이 들어있고 크림 소스맛도 좋음.며칠뒤 또 생각나서 사무실 근처 GS25에 가서 찾아봤더니 없었고 집 근처 GS25에도 없는걸로 봐서는 안들여놓는 매장도 꽤 있는 것 같다.
레드 데드 리뎀션2 근 한달반만에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스토리 모드를 마쳤다.락스타게임즈의 전작 GTA5와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 구조는 비슷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다른 게임이었다. 엔딩 후 드는 생각은 '거대자본' 그리고 '장인정신'.거대자본이 장인정신을 만났을때 나올 수 있는 최상의 결과물을 락스타가 만들어냈다는 생각이다.화려하진 않지만 광활한 자연 경관을 정교하게 담아낸 월드는 플레이내내 감탄하게 만들고 집요 할 정도로 세세한 캐릭터 모션들도 인상적이다.무거운 조작감과 스킵 불가능한 각종 모션들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것도 락스타의 의도된 고집이라고 생각한다.상황에 맞게 깔리는 다채로운 BGM들과 주요 시점에 흘러나오는 보컬송도 굉장히 인상적이고 주 스토리 엔딩 이후 에필로그로 이어지며 또다시 레데리..
아웃백 코엑스점 코엑스점은 몇년만에 간 것 같은데 딱히 할인 이벤트도 없었는데 2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장사 잘 되는 모양.베이비 백립이랑 카카두 김치그릴러를 먹었는데 립은 살도 많고 연하고 소스맛까지 다 좋았다.김치그릴러도 지난번 동대문점에 비해 고기가 두툼하고 큼직하게 나와서 좋았지만 김치볶음밥은 별로였다. 김치맛이 너무 안남. 아니 거의 안남.여전히 메뉴 개편되기전이 먹을만한게 더 많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식사였다.
성수동 베트남 쌀롱 날씨 추워지니 계속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진다.성수동 쌀국수집들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으로 매콤한 얼큰 쌀국수도 좋고 깔끔한 돼지고기 쌀국수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