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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발굴 창고정리중에 튀어나온 골동품들.언제 샀던것들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전부 멀쩡한 것들이다.하지만 유선 공유기는 무선 시대에 쓸일이 없고, 사이복스 패드는 윈도우10 미지원, 셀러론은 뭐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으니 결국 전부 폐기처분.
Funko POP! - 폴아웃 파워 아머 마블을 비롯한 슈퍼히어로 및 각종 영화나 애니메이션 출연 캐릭터, 왕좌의 게임이나 워킹데드등 드라마 출연 캐릭터와 게임 등장 캐릭터들까지 상당히 폭넓은 제품을 출시해 잘 알려진 펀코의 팝! 피규어.하지만 펀코 팝 제품은 애초에 디자인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특히 바둑알 같은 눈알이 구림)그런데 이 파워아머는 보는 순간 갖고 싶더라.일단 뚜껑을 쓰고 있어서 내가 싫어하는 바둑알 눈알이 없다는게 가장 컸고 조형도 마음에 들었다.문제는 구입이었는데, 마블 히어로들같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제품은 무려 이마트 완구코너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국내에 꽤 들어오는편이지만 이 폴아웃 제품들은 국내에 파는 곳이 없었다.할 수없이 구매대행을 통해 아마존에서 구입.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눈물나는 배송비..10일 넘게 걸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대체로 평론가들은 혹평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분위기지만 한때 열렬한 와우저였던 입장에선 안볼 수가 없는 영화다.영화적 완성도에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개판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문제점이 많다.워크래프트 원작에 비하면 캐릭터들이 그렇게 많이 등장하는편이 아닌데도 듀로탄과 카드가, 굴단 정도외에는 캐릭터를 제대로 못살렸고 가로나는 오히려 마이너스.어떤놈이 우긴건지 모르겠으나 어거지로 넣은 로서와 가로나의 로맨스가 이 영화에서 가장 구린 부분이다.또한 한정된 러닝타임동안 이것저것 보여주려한것인지 맥이 뚝뚝 끊어지는 편집도 욕을 많이 먹고 있는 부분.이야기를 따라가고 못따라가고 이전에 산만하고 조잡한게 문제다. 쓸데 없는곳에 분량을 쓰고 정작 설명이 필요한 장면은..
정글북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이하.물론 기대치가 높았던탓도 있겠지만 전작인 주토피아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부족하다.모글리를 제외한 등장 동물들과 정글등 거의 모든것을 CG로 창조해낸 성과와 그 시각적 완성도는 뛰어나지만 재미와 감동, 그리고 웃음도 주토피아만 못하다.개인적으로 고전 동화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작품들보다는 픽사등의 오리지널 작품쪽을 선호하는데 주토피아의 경우 뻔하다면 뻔한 동물 캐릭터들과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를 현대적인 감각의 개성있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만들어냈으나 정글북의 경우는 (물론 원작을 각색하긴 했지만) 이야기가 너무 밋밋하고 뻔하다.확실히 주토피아에 비해 더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므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영화로는 무난하겠지만 성인들의 눈높이까지 아우르진 못했다는 얘기다...
투고 샐러드 샐러드가 먹고싶어 처음 가봤다. 매장은 한양대점.토핑에 따라 5,500원짜리와 6,500원짜리가 있고 토핑만 추가시 각각 2,500원, 3,500원 플러스.원하는 채소를 담으면 남은 공간을 양상추로 채우고 선택한 토핑과 드레싱을 올려주는 방식.하나만 먹기엔 너무 양이 적어보여서 토핑을 하나씩 추가했더니 웬만한 식사 가격을 뛰어넘어버림.목살이랑 닭가슴살은 맛이 괜찮다. 새우도 맛있게 잘 구워졌는데 양이 너무 적음. 리코타 치즈는 별로고 딸려 나오는 모닝빵은 맛없어서 버림.그리고 드레싱은 오리엔탈과 발사믹으로 했는데 둘 다 별로다. 농도도 너무 묽고 밍밍함.메인 토핑들은 괜찮은데 드레싱등 샐러드로써의 전체적인 조화나 가성비는 별로인 편.
나그참파 정말 오랜만에 인센스 스틱을 피워보는데 확실히 디퓨저나 캔들에 비해 향이 진하다.특히 나그참파같은 인도 인센스는 환기 후에 힐끗힐끗 코를 찌르는 잔향이 매력적.
왕십리 매란방 왕십리 역사 빕스옆에 있던 아이러브뉴욕이 빠지고 새로 들어온 매란방.찾아보니 역시 같은층에 있는 그릴 타이를 운영중인 업체의 신규 프랜차이즈라고 함.가기전에 블로그등에서 후기를 좀 찾아봤는데 대체로 나쁘지는 않지만 아주 맛있다는 사람도 없더라.그래서 오픈하고나서도 한동안 갈생각을 안하다가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고 갈만한곳도 없는날이 찾아왔다.그때 생각나는 매란방. 그래 이럴때 한번 가보자.. 충분히 맛 없을 수 있다는 예상을하며 마음을 비우고 방문했다. 우선 첫인상은 깔끔하다.캐쥬얼 중식당이라는 컨셉답게 일반적인 중국집들의 칙칙하고 빨강빨강한 분위기완 다르게 차분하게 해놨음.둘이서 원래 코스를 하나 시키고 식사를 하나 추가하려고 했는데 코스는 두명 이상 주문해야 한단다.(물론 메뉴판엔 그런말 전혀 안써있음..
오징어 볶음 다섯마린데 오징어가 워낙 작아서 양이 이것밖에 안되더라.그래도 맛은 좋아서 완전 야들야들.
커클랜드 피넛버터 프레첼 & 맥가글스 맥주 프레첼은 안에 든 피넛버터가 생각하던것과 달리 부드럽거나 달지 않아서 약간 실망. 목 메이는 맛이다.그래도 맥주랑 먹으니 마냥 들어감..맥가글스는 아일랜드산 크래프트 맥주라는데 라거는 그냥 깔끔하고 페일 에일은 과일향이 강하게 나면서도 거부감 없이 아주 맛있음.
[HGUC] 걍 (리바이브) 지금까지 나온 모든 (우주세기)리바이브 제품들을 샀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은 킷이다.무려 17년만의 리뉴얼인데 원작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선에서 세련되게 다듬어진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든다.퍼스트나 건캐논처럼 심하게 다이어트한 모습이 아닌 다부진 체형과 적당한 디테일, 차분한 사출색등 전부 좋다.실루엣이 전체적으로 MG걍이랑 비슷한데 모노아이 트랙이 상당히 좁게 나온것이 이번 리바이브 걍만의 특징이다.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상이 샤프해보여서 마음에 드는데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듯.유일하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뿔(헤드 안테나)이 뭉툭하고 짧게 나왔다는 거다.등급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한데 끝을 뾰족하지 않게 한거까진 괜찮지만 길이가 너무 짧다.뭉툭한건 사포로 갈아주면 대충 해결이 되는데 길이가 ..
테이블 야자 분갈이 유일한 나의 식물 친구인 테이블 야자가 부쩍 자라서 화분이 좁아졌다.검색 좀 해보니 그럴듯하게 생긴 화분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마트에서 해결.죽지말고 오래오래 살아다오.
녹두전 숙모표 녹두전.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