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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magine Dragons - Night Visions (2012) 요근래 북미 메인스트림 락씬에서 최고 잘나가는 친구들. 말그대로 대세다.빌보드 락챠트 TOP 25에 4~5곡씩 올려놨을정도니 점령했다고 표현해도 될듯하다.아마 이매진 드래곤스 자신들도 데뷔앨범이 이렇게 대박이 날줄은 예상 못했을것 같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음악을 들어보면 물론 좋긴하지만 '이정도로까지 대박이 날정도인가?' 라는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이다.Fun.의 경우와도 비슷한데 이런 스타일이 소위 요즘 먹히는 스타일이라고 이해하는것이 좋겠다.물론 히트곡이 많다는것은 대표곡 1~2곡만 좋고 나머진 그저그런 앨범이 아닌 고르게 수준 높은 곡들이 다수 담겨있는 알짜배기 음반이란 증거이므로 잘 만들어진 음반임엔 틀림없다.앨범이 나온지 1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인기있고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바쁜상태라 다음..
Sick Puppies - Dressed Up as Life (2007) 근래에 영미권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인지도를 가진 호주 밴드들을 떠올리면 Jet와 The Vines, Eskimo Joe 그리고 이팀 Sick Puppies정도인것 같다. 6~7년전쯤 우리나라뿐 아닌 세계적으로 큰 히트수를 기록한 그 유명한 프리허그 동영상에 BGM으로 쓰였던 곡이 바로 이 앨범의 수록곡 "All the Same"이다. 재미있는건 그 프리허그 동영상의 제작자인 '후안 만'이란 사람이 호주인이란거다. 그러니 같은 호주 출신 밴드의 곡을 BGM으로 선택한것도 그저 우연은 아니었을터. 어찌되었건 프리허그 동영상이 유명해진 덕분에 덩달아 "All the Same"의 주인공 Sick Puppies도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원래 2001년 호주에서 데뷔앨범을 냈었지만 프리허그 사건이후 ..
The Boo Radleys - Giant Steps (1993) 01 - I Hang Suspended 02 - Upon 9th and Fairchild 03 - Wish I Was Skinny 04 - Leaves and Sand 05 - Butterfly McQueen 06 - Rodney King 07 - Thinking of Ways 08 - Barney (...and Me) 09 - Spun Around 10 - If You Want It, Take It 11 - Best Lose the Fear 12 - Take the Time Around 13 - Lazarus 14 - One Is For 15 - Run My Way Runaway 16 - I've Lost the Reason 17 - The White Noise Revisited 라디오헤드와 스웨이드의..
Matchbox Twenty - North (2012) 01. Parade 02. She's So Mean 03. Overjoyed 04. Put Your Hands Up 05. Our Song 06. I Will 07. English Town 08. How Long 09. Radio 10. The Way 11. Like Sugar 12. Sleeping at the Wheel 2002년 3집 [More Than You Think You Are] 이후 정확히 10년만이다. 3집 이후 롭토마스의 솔로앨범들이 나오고 베스트 앨범까지 나오면서 더이상 매치박스의 새앨범은 들을 수 없을줄 알았다. 솔직히 롭토마스의 솔로앨범들은 별로였기에 내심 다시 매치박스로 돌아와줄것을 기대하긴했지만 10년이나 걸릴줄이야. 좋은곡들이 어느정도 있긴하지만 이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활발..
Grouplove - Never Trust a Happy Song (2011) 01. Itchin' on a Photograph 02. Tongue Tied 03. Lovely Cup 04. Colours 05. Slow 06. Naked Kids 07. Spun 08. Betty's a Bomb Shell 09. Chloe 10. Love Will Save Your Soul 11. Cruel and Beautiful World 12. Close Your Eyes and Count to Ten 아이팟 CF삽입으로 애플덕을 본게 사실이긴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 애플도 썼을거다. 더이상 인디밴드라고 하긴힘들만큼 유명세를 탄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지 아니면 독특한 팀의 색이 바래질지 모르지만 다음 앨범이 기대가 된다. 인상적인 앨범 커버에 딱 어울리는 신선하고 톡톡 튀는 곡들이..
Bellman - Mainly Mute (2009) 1. This Is Life 2. Spaceship, Move Slow! 3. Lost My Way 4. Swimsuit in May 5. Sculp Me a Dream 6. Celestine 7. Sleep Forever 8. All That Is Beautiful 9. Requiem 10. Andrew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노르웨이 아티스트지만 무슨 CF인가에 Spacechip, Move Slow! 가 삽입되면서 알려지고 인기를 끌어 내한까지 했었다. 뒤늦게 국내에서 터진 라세린드도 그렇고 요새는 가구뿐만 아니라 음악도 북유럽 스타일이 대세인가보다.
디오옹께서 세상을 떠나다니.. 7,80년대 헤비메탈씬을 주름잡고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던 디오옹께서 오랜 위암투병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165가 채안되는 키에 왜소한 체격, 처음보는 사람들은 골룸으로 착각할수 있는 얼굴등 외모는 볼품없었지만 목소리는 신이내렸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던 디오옹. 레인보우,블랙사바스,디오등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10대를 보냈던 사람중 한명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당신은 헤비메탈계의 영원한 큰형님으로 기억될것입니다. 부디 편히 잠드시길.
W.H.I.T.E - Dream Come True (1996) 몇달전 오빠밴드란 TV프로에 유영석이 나오길래 평소 잘 보지도않는 TV를 열심히 챙겨서 봤다. 거기서 유영석이 밴드의 리더..라기보다는 저질 체력을 자랑하는 노땅에 능글맞기까지한 아저씨 캐릭터로 나오는걸보니 반갑기도했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유영석이란 뮤지션을 처음 접한 요즘 아이들은 그가 20여년전 대한민국의 서정성,감수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이었고 사춘기 청소년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사람이란걸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 음반은 유영석이 푸른하늘 이후 새로 결성했던 화이트의 3번째 앨범이다. 2집에서 '7년간의사랑'이 많은 인기를 얻었고 3집에선 유영석이 꾸준히 시도하던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네모의꿈'이 히트했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런곡은 별로다. 유영석은 발라..
James Blunt - Back to Bedlam (2004) 영국 직업군인으로 4년간 복무, 코소보 사태 참전등 어째 그의 음악과 매칭안되는 경력을 가진 제임스블런트의 데뷔앨범. 뭐 집안이 원래 군인집안이라나. 근데 생각해보면 그의 이런 경험들이 뮤지션으로써의 자양분이 된 부분도 있을것이다. 어쨌건 우리는 그가 평생 군바리로 썩지않고 이런 좋은곡들을 들려준것에 감사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포크색채 짙은 가운데 깔끔하고 간결한 사운드, 서정적이지만 긍정적인 분위기. 무엇보다 듣기 쉽고 편안하다. High, You're Beautiful, Goodbye My Lover, Tears and Rain 등 좋은곡이 많다.
Matchbox Twenty - More Than You Think You Are (2002) 완숙기에 접어든 느낌이 물씬나는 매치박스트웬티의 세번째 앨범이다. Smooth-Bent의 계보를 잇는 Disease를 시작으로 가장 폭넓게 사랑받은 Unwell이 있고 Bright Lights, Hand Me Down같은 멋진 발라드곡들도 중간중간 섞여있다. 특히 이들의 곡 같지 않은 색다른 느낌을 주는 All I Need도 좋아하는 곡이다.
Matchbox Twenty - Mad Season (2000) 1999년 산타나와 함께 Smooth로 그래미 3개부문을 휩쓸며 짭짤하게 재미를 본 롭토마스는 그 여세를 몰아 4년만에 매치박스트웬티의 두번째 앨범을 내놓는다.밴드명도 1집땐 Matchbox 20였으나 표기가 Twenty로 바뀐다.음악적 색채가 데뷔앨범과는 다른데 전반적으로 깔려있던 루츠락의 정서는 거의 걷어낸 느낌이고 세련되고 깔끔해졌고 또 노리고있다. 메인스트림을.그 핵심역할을 하는곡은 Bent. 이곡을 롭토마스가 무슨 의도로 썼는지는 모르지만 Smooth의 후속타를 기대하며 이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곡임엔 틀림없다.그 결과 Bent는 밴드 처음으로 빌보드싱글챠트 1위를 차지한곡이 되었다.하지만 롭토마스는 이걸로는 부족했는지 Bent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발라드 If Your Gone도 준비해 놓..
Matchbox Twenty - Yourself or Someone Like You (1996) 포스트그런지와 루츠락의 장점만 뽑아서 만든듯한 느낌의 매치박스트웬티 데뷔앨범.3AM, Push, Long Day, Back2Good등이 히트하며 인기가 좀 생기자 자켓에 찍힌 아저씨가 자기 동의 없이 사진을 사용했다고 소송을 걸었던일도 유명하다.롭토마스가 Smooth의 마수에 빠지기전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