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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shot

어린시절 나 맞다.
2003년 여름 may be..
첫눈 눈이다 눈..
갈대 어떤 찌질이가 말하길,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 했던가.. 근데 이거 갈대 맞나?
가을 도산공원 돌담길. 나도 가끔은 이런 사진도 찍는다. 보기는 좋은데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끔찍하겠지.
o-zone 맥주 한병놓고 음악듣기 참 좋은곳이었는데..
인사동에서 운치있는 인사동 찻집들. 난 술먹으러 나온거라 들어가보진 않았다.
롯데월드 몇년만에 가서 줄서느라 고생만 하다 왔다.
한강의 밤 한강 똥물도 밤에보면 그럴싸하다.
벚꽃 지금은 담배사러 나가기도 싫을정도로 날씨가 춥지만 몇 달 후면 또다시 이렇게 꽃이 피겠지.2년전 이날처럼 올해는 다시 벚꽃을 보러나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길까.
동심 바람쐬러 한강에 나갔다. 거기서 만난 한 꼬마. 비둘기들이 모여있는곳마다 아직 어설픈 뜀박질로 쫓아다니느라 바쁘다. 어릴때는 마냥 신기한 호기심의 대상들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대수롭지않고 때로는 귀찮은 존재로 변해버린다. 삭막하고 메마른 도시생활속에서 이런장면에서라도 굳이 동심이란 단어를 떠올려본다.
남산타워 서울사람들이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곳이면서도 한번도 안가본곳중 가장 많은게 63빌딩과 남산타워일거다. 나도 63빌딩 처음 생겼을때 아이맥스 영화보러 한번가보고 남산타워는 어릴때 밤에 불꽃놀이하던시절 부모님이랑 갔던 기억뿐이다. 어찌되었건 20여년만에 다시찾은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전경. 얼마나 공기가 안좋으면 이렇게 탁하게 보일까. 서울에서 살고있지만 다시금 서울의 오염에 대해 새삼깨닫게된다. 여기 외국인들 놀러오면 필수코스라던데 와서 이거보고 좋은인상은커녕 서울공기 안좋다는 생각만 가지고 돌아가게 생겼다. 그리고 전망대 입장료 5천원이나 받아먹더라. 볼거 하나도 없는데. 창문이나 제대로 좀 닦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