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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ONE S 컨트롤러 + 무선 리시버 오래전에 산 엑스박스 360 패드가 여전히 멀쩡하지만 무선으로 편하게 쓰기 위해 3세대 원 S 패드+리시버를 구입했다. 플스 4의 듀얼 쇼크 4와 달리 무선 동작을 위해 AA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좀 비효율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2주 정도 써보니 생각보다 건전지가 매우 오래간다.(별매인 충전 키트가 존재하지만 추가로 3만 원 돈이 들어가서 고려하지 않았다) 건전지를 넣으면 확실히 듀얼 쇼크 4보다 무겁지만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부터 비대칭 아날로그 스틱으로 인한 십자 패드 사용의 편리함, 트리거에 별도의 진동 모터를 삽입해 손맛을 살려주는 임펄스 트리거까지, 게임 패드로서는 원 S 패드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PC판으로 다시 하고 있는데, 익숙하고 편한 키보드+마우스 대..
스타벅스 2020 다이어리 핑크 완성. 다음은 그린이다.
카이테이블 배달의 민족 들어가 보니 번쩍배달이란걸 베타 서비스 중이었는데 주문 장소에서 가깝고 빠르게 올 수 있는 곳들만 따로 모아놓은 것 같았다. 그리고 베타라 그런지 배달료가 전부 무료길래 잘됐다 싶어서 카이테이블에서 상하이 해장 파스타를 주문. 카이테이블은 몇 번 가서 먹어봤지만 배달도 처음이고 이 메뉴도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국물이 얼큰하고 칼칼한게 짬뽕을 좀 깔끔하게 끓인듯한 맛이다. 하지만 파스타 면이 영 별로였는데, 쫄깃함과는 거리가 먼 뚝뚝 끊어지는 면이다. 당연히 식감도 안좋고 국물 간이 전혀 배지 않아서 아무 맛도 안남. 파스타 면 대신 생면으로 했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 왜 굳이 파스타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왕십리 뺑드미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 어플 뒤적거리다 뺑드미도 배달하는 걸 발견하고 주문해봤는데 모든 빵이 다 맛있었다. 역시 왕십리 최고의 빵집임.
구글 픽셀 3a XL 넥서스 원부터 넥서스 5X까지 계속 구글 레퍼런스 폰만 써오다 픽셀이 국내 정발을 안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LG Q8을 결국 2년 채우지 못하고 바꾸게 됐다. 느려 터진 업데이트와 거지 같은 최적화, 답 안 나오는 배터리 등 Q8에 대한 불만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생략하고.. AS 불가와 재판매할 수 없는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다시 구글 레퍼런스 폰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제품 선택에 좀 고민이 있었는데 원래 사려고 했던 가성비 모델인 픽셀 3a XL과 픽셀 3의 가격 차이가 2만 원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제품의 주요 스펙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픽셀 3 픽셀 3a XL AP 스냅드래곤 845 스냅드래곤 670 디스플레이 5.5인치 6.0인치 배터리 2915mAh 3700mAh ..
해화당 김치왕만두 Vs 창화당 김치궁중만두 이영자 만두로 유명한 해화당 김치만두와 원래 유명한 창화당 김치만두를 똑같이 쪄 먹고 비교해봤다. 해화당 김치만두는 350g 포장으로 나오고 창화당은 두 배인 700g으로 나온다. 중량 당 가격은 창화당 김치만두가 더 비쌈. 먼저 해화당 김치만두는 맛이 꼭 집에서 만든 만두 같다. 좋게 말하면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지만 자극적이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내 입맛에는 좀 밋밋하고 심심한 맛이다. 김치 맛도 강하게 나지 않고 물로 한번 헹군 느낌이랄까.. 아무튼 공장 만두 같은 느낌이 별로 안 나기 때문에 집에서 엄마나 할머니가 빚어주는 집 만두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수 있다. 다음은 창화당 김치궁중만두. 일단 이건 만두피부터 빨간색이라 자연스러운 해화당 김치만두와 외관에서부터 큰 차이가 느껴진다. 맛도 완..
저녁 메뉴 맛있습니다.
성수동 장가 백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처음 갔을 땐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두 번째는 기다릴 각오하고 가서 먹고 왔다. 엑소의 시우민을 비롯해 여러 연예인 및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렇게 연예인 사인 내세우는 곳 중에 유명세에 비해 맛은 별로인 곳이 많기 때문에 딱히 기대하진 않았다. 10분 정도 줄 서서 들어가 앉은 후에도 음식 나오는 데까지 다시 15분 이상이 걸렸고, 이 것만으로도 점심시간에 후딱 가서 먹고 오는 중국집으로서는 부적격 판정이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소스는 괜찮았지만 튀김이 좀 딱딱한 편이고 고기도 너무 작아서 2만 5천 원 주고 먹기엔 별로라고 생각. 고기짬뽕은 국물 맛만 봤는데 맛은 괜찮지만 딱히 특별할 건 없는 정도로, 20분 넘게 ..
[HG]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프라프스키 윙 회사 솔님의 생각지도 못했던 생일 선물. 이미 구입하신 후에 건담에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아멘.. 하지만 뭐, 괜찮다. 이럴때 비우주세기 건프라도 한번 만들어보고 하는 거지.(사실 이게 처음도 아님) 사무실에 놓으려고 니퍼 가져다 놓고 점심시간마다 조금씩 조립해서 얼마 전 완성시켰다. 시드는 보지 않았지만 빌드 파이터즈는 절반 정도 봤기 때문에 빌드 스트라이크는 제법 친숙하다. 알록달록한 설정색 때문에 스티커가 꽤 많은 것 말고는 조립도 무난하고 품질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팔뚝 연결부위의 폴리캡이 헐거운지 쉽게 빠지는 문제가 있다. 아, 프라프스키 윙이라고 푸른 클리어로 된 날개도 들어있는데 날개 모양이 별로 안 이쁘고 너무 오버스러워서 달지 않았다.
성수동 멜로워 바리스타 챔피언이 차린 곳이라는데 이미 커피 먹고 구경하러 간 거라 빵만 하나 사서 맛봤는데 괜찮았다. 언제 기회 되면 커피 맛도 보고 싶다.
성수동 해물썬 해물썬에 점심 신메뉴로 낙쭈삼이 나왔다고 해서 최근에 두 번 다녀왔다. 주방에서 볶아서 철판에 숙주나물 깔고 위에 얹어 나오는데, 얼핏 푸짐해 보이지만 숙주나물 숨 죽으면 양이 얼마 안 된다. 양념이 꽤 매운데 화학적인 매운맛이 아니어서 좋다. 말 그대로 맛있게 매움. 내 입엔 단맛도 좀 강한 편이지만 수용할만한 수준. 하지만 직장인 점심 메뉴로는 부담스러운 9천 원이란 가격과 가격에 비해 부족한 양 때문에 자주 먹으러 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보니까 저녁 메뉴에 낙쭈삼 업그레이드 버전인 주꾸미+우삼겹+새우 구성의 '해물썬 볼케이노'란 메뉴가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언젠가 먹으러 가볼 생각이다.
매운사랑 중식빠 사무실에서 가끔 마라샹궈/마라탕 배달시켜먹는 중식집인데 번역기 돌린 것 같은 상호로 미루어볼 때 중국인이 운영하는 것 같다. 솔직히 싸구려 네모햄이나 게맛살 등 재료들이 싼티나긴 하지만 실제로 가격이 싸서 할 말이 없다. 그래도 한국식으로 흉내만 낸 마라맛이 아니고 제대로 얼얼한 마라맛을 내주기 때문에 가성비는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이집 마라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마라샹궈랑 똑같은 구성에 국물만 더 부어놓은 것이어서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