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빕스 퐁듀 매직 2차(왕십리역사점) 이번 샐러드바 메뉴인 퐁듀 매직이 그냥 그래서 2회 차는 없을 줄 알았는데 쨈이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해서 또 갔다. 12월 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났는데 왕십리역사점에 사람 꽉 차고 웨이팅까지 있는 건 정말 몇 년 만에 봤다. 하지만 빕스 매니아플러스 등급이라 프리패스 사용해서 웨이팅 없이 곧바로 입장함. 사람 많으니 정신없긴 해도 음식 회전이 빠른 건 좋았다. 음식은 지난번보다 홍합스튜가 맛있어지고 치킨이 다시 예전의 자잘한 걸로 바뀐 것 외에는 별 차이 없었다. 내년엔 폭립이 돌아오려나... 성수동 창화당 짜장 떡볶이는 꽤 매콤한데 짜장맛이 그렇게 진하진 않고 깔끔한 스타일로 무난했다. 쫄면은 아주 맛있었는데 좋아하는 깻잎이 듬뿍 들어가서 더 좋았다. 모둠 만두는 갈비, 김치, 고기, 새우, 고추, 트러플 등 창화당 지짐만두를 다 모아놨는데 대부분 다 맛있었지만 흔히 맛볼 수 없는 트러플 만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성수동 바베양장 점심 메뉴인 덮밥만 먹어봤던 바베양장에서 이번엔 숯불바베큐를 먹어봤다. 2인, 3인 메뉴가 있고 가격은 만원 차이. 구성은 닭안심+삼겹살+살치살+함박+소시지고 사이드로 통감자와 파인애플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고기 밑에는 숙주와 고사리가 깔려있음. 맛은 그냥 평범한데 이것저것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사실 바베양장은 맛집이라고 할 순 없고 독특한 인테리어나 분위기 보고 가는 곳이라 지인에게 성수동 감성을 소개해줄 식사 장소로 꽤 괜찮은 선택이다.(입구 찾아보라고 하는 코스 필수) 이날도 처음 데려간 분이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성수동 모리티아,아키야마 회사에서 주요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송년회 코스로 모리티아+아키야마를 선택해 무사히 마쳤다. 성수동에 카페는 많지만 우리가 필요로 한 빔 프로젝터가 구비된 20여 명 규모의 대여 가능한 곳은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모리티아는 오픈된 공간도 있지만 사이즈별로 대여 가능한 룸들을 운영하고 있어 중소규모의 단체 모임 진행이 가능하다.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성수동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카페는 아마 모리티아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이용 가격도 인당 만원에 음료 하나씩 제공되고 두시간 대여 가능으로 꽤 괜찮은 편이다. 딱히 대안이 없기도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만족스럽게 이용했기 때문에 다음에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또 이용할 의사가 있다. 뒤풀이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곳저곳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검증된 아키야마.. 아웃백 동대문점 오랜만에 간 아웃백. 폭립은 여전히 맛있고 물려서 안 먹던 투움바 파스타도 몇 년 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블루보틀 성수점 블루보틀 시그니처라는 뉴 올리언스를 먹어봤는데 예상대로 딱히 특별한 건 없었다. 스타벅스 더블샷에서 단맛을 뺀 것 같은 맛임. 데스티니 가디언즈 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여건이 따라 주지 않던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몇 달 전 스팀에 풀리는 바람에 20시간 정도 플레이해봤다. 나온 지 2년이 지난 MMO 게임인데도 생각보다 월드 그래픽 퀄리티가 좋았고, 예상은 했지만 캐릭터 및 방어구 디자인은 영 별로였다. 누가 말하는 건지 잘 분간도 안되고 전체적인 스토리나 돌아가는 상황이 이해도 안 가지만 한국어 풀 더빙을 해놓은 것은 꽤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인 MMO 게임과는 시스템이나 구조가 많이 달라서 처음 하는 사람은 애를 좀 먹을 것 같은데, 이미 2년 동안 축적된 콘텐츠 중 일부를 무료로 풀면서 론칭한 거라 시작부터 만렙 상태에 스토리 모드는 일부러 찾아가서 하지 않으면 있는 줄도 모르기 때문에 꽤나 난해하다. FPS를 오래 만들던 개발사답게 FPS 자.. 성수동 윤경 제법 알려진 윤경양식당의 고급 버전으로 새로 오픈한 윤경에 다녀왔다. 전부터 한번 가려고 했던 곳인데 마침 회사 점심 회식으로 가게 되어서 잘됐다 싶었다. 생각보다 매장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고 높은 가격에 걸맞을 만큼 분위기가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음. 10명이 가서 2만 9천원짜리 제일 비싼 윤경정식부터 등심, 안심, 스테이크정식에 후토마끼와 에비산도까지 골고루 먹었다. 일단 돈까스집이니 돈까스부터 보자면, 안심과 등심 둘 다 튀김 상태는 무난하고 두께도 두툼하게 나온다. 안심이 두께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워 맛있었고, 등심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등심에 붙은 비계였다. 개인적으로 비계를 너무 싫어해서 삼겹살도 잘 안 먹는데 돈까스에서 저렇게 두꺼운 비계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결국 비계 다 때 버리니 .. 드래곤 퀘스트 XI :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JRPG의 조상 드래곤 퀘스트의 최신작 드래곤 퀘스트 XI(이하 드퀘11)을 플레이타임 90시간 만에 마쳤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이하 파판)는 온라인인 14를 포함해 3~4편 정도 해봤지만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명성에 비해 제대로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JRPG를 플레이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인 데다 그게 드퀘11이었기 때문에 더 기대가 컸다. 작품마다 다양한 세계관과 디자인을 보여준 파판과 달리 드래곤 퀘스트는 30년 동안 호리이 유지의 스토리, 토리야마 아키라의 디자인, 스기야마 코이치의 음악을 정체성으로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드퀘11 역시 운명적으로 태어난 용사(주인공)가 모험을 떠나 동료들을 만나서 함께 마왕을 물리친다는 매우 고전적이고 신화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성수동 용싸롱 성수역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한 조그만 이자카야로 테이블 없이 전체가 다찌석으로 되어있다. 일단 아쉬운 건 명색이 이자카야인데 사케가 도쿠리랑 팩사케 딱 한 가지가 전부라 사케 좋아하는 입장에선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고 하이볼 한두 잔 정도 마시러 가기에 적합해 보인다. 안주는 치킨 가라아게랑 문어 소시지를 먹었는데, 치킨 가라아게는 심한 건 아니지만 민감한 사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냉동 닭고기 냄새가 나서 나는 별로였다. 문어 소시지는 그냥 비엔나소시지 문어 모양으로 칼집 낸 건데, 돼지고기 함량은 얼마 안 되고 닭고기 섞은 것으로 추정되는 저가형 소시지 맛이다. 이것 역시 소시지 좀 먹어본 사람은 한입만 먹어봐도 바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추가로 옛날에 중국집에서 탕수육 시키면 함께 나오.. 성수동 야타이 가끔 2차로 가는 성수역 근처 이자카야인데 어쩌다 보니 이날도 2차로 가게 됐다. 항상 꼬치를 시켰었는데 이번엔 안 먹어봤던 오뎅탕이랑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봤다. 오뎅탕은 정말 정직하게 오뎅만 들어있어서 구성이 심심하고 국물 맛도 가벼워서 그냥 그랬는데, 오꼬노미야끼는 짭짤하고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하고 맛있었다.(다만 메뉴판에도 쓰여있지만 나오는데 15분 이상 걸림) 스타벅스 2020 다이어리 두개째 핑크에 이어 그린 획득.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