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우네나주곰탕 화양사거리점 사무실 근처에 곰탕집 있다고 해서 갔는데 사무실 이사하기 전에 한 번 갔다가 맛없어서 다시 안 간 바우네나주곰탕 매장이었다. 그래도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 꽉 차서 10분 가까이 기다려서 들어 감. 전에 맑은나주곰탕 먹고 맹탕이었던 경험을 살려 얼큰우거지곰탕으로 주문했는데 얼큰하지도 않고 우거지도 없다.(김치 쪼가리만 좀 들었음) 이렇게 또 8천 원으로 한 곳 걸렀다. 성수동 1's 카츠곳간 성수낙낙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일식 돈가스집이다. 성수낙낙 식당들 공통점이 하나 같이 가성비가 좋지 않은 건데 여기도 예외 없이 해당된다. 매장 깔끔하고 맛도 무난하지만 가격만큼의 퀄리티는 아니고 무엇보다 고운 돈카츠 때문에 눈이 높아진 상태라 이 정도로는 성에 안 찬다. 오뚜기 열라짬뽕 동네 마트는 물론이고 이마트, 롯데마트에도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오프라인에선 홈플러스 독점 판매란다. 포장지에 '열라면의 화끈함과 진짬뽕의 진한 짬뽕맛'이라고 쓰여있듯이 열라면+진짬뽕 콘셉트로 나온 제품인데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먹어 봤다. 우선 면발은 열라면 하고 거의 똑같고, 스프는 진짬뽕처럼 액체스프다.(유성스프는 안 들어있다.) 맛이 참 애매한데 열라면, 진짬뽕 이도 저도 아닌 맛이다. 열라면이라기엔 매운맛이 너무 약하고 진짬뽕이라기엔 유성스프가 빠져서인지 전혀 짬뽕라면 느낌이 안 난다. 한마디로 열라면 면으로 진짬뽕 스프 넣고 끓여서 유성스프 빼고 먹는 맛이랄까.. 열라면+참깨라면 콘셉트의 열려라 참깨라면에 비하면 이건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Molly Burch - Romantic Images (2021) 싱어송라이터 몰리 버치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여전히 빈티지하지만 1, 2집의 포크/컨트리, 블루 아이드 소울 위주의 사운드에서 벗어나 훨씬 '팝'스러워졌는데, 레트로 한 디스코나 펑키한 곡들이 많아졌다. 몰리 버치의 보컬도 이전보다 가성을 많이 쓰는 등의 변화가 뚜렷하다. 6, 70년대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는 유지한 채 앨범명처럼 전체적으로 밝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가득해서 부담 없이 듣기 좋다. 광화문미진 비빔메밀 면발은 쫄깃하고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 내 입맛엔 조금 더 매콤했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다. 광화문에서 매장을 자주 지나다니면서 한 번도 가 볼 생각은 안 했었는데 날 더워지면 냉메밀 먹으러 한 번 가봐야겠다. 스타벅스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 라구 파스타+비건 함박 구성으로 함박이 콩고기 같은 느낌인데 별생각 없이 먹으면 고기로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다. 맛도 꽤 괜찮음. 파스타는 소스는 무난한데 펜네면이 말라서 뻣뻣했다. 총알오징어, 문어숙회 시장에서 총알 오징어 만원 어치랑 마트에서 문어숙회 사다 먹음. 총알 오징어가 엄청 부드러워서 오징어순대 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 스포일러 포함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이하 라오어2)를 플레이타임 31시간 만에 마쳤다. 콜렉터즈 에디션 개봉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타이틀인데 발매 후 워낙 논란이 되었던 탓에 내 의도와 상관없이 주요 스토리라인을 스포 당한 상태로 게임을 하게 됐다.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오어2에서 가장 논란이 된 그 장면, '골프채 신'이 등장한다. 그리고 '골프채 신' 외에도 플레이어가 불편함을 느끼도록 의도적으로 연출된 장면이 다수 존재한다. '굳이 이렇게까지?'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 과정을 충분히 설득하거나 납득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작위적이고 때론 강압적으로 느껴진다.(어쩌면 이런 부분들 역시 의도한 것일 수 있다.) 이에 대한 내 감상을 말하자면, 제.. 프레시지X빙그레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 돈마호크에 쟈키쟈키 시즈닝 빵가루를 뿌려서 숯불갈비 소스를 곁들여 먹는 콘셉트로 나온 제품이다. 어릴 때 쟈키쟈키 많이 먹었던 추억이 있어서 재미있긴 한데 맛은 등심 돈가스에 돈가스 소스 대신 갈비 소스 찍어 먹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조리법이 복잡하고 손이 너무 많이 간다. 아웃닭 건대점 퇴근 후 즉흥적으로 잡혔던 치맥 파티. 무슨 닭을 먹을까 고민하다 솔님의 추천으로 아웃닭으로 결정. 난 아웃닭은 이날 처음 들어봤고 처음 먹어봤다. 일단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는데 감자튀김이 상당수다. 감자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치킨에 감자튀김 섞어 나오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 치킨 시킨 거지 감자튀김 시킨 게 아니니까. 치킨은 신선하고 맛도 괜찮았지만 문제는 여기 순살은 전부 다리살이었다. 가슴살이 전혀 없음. 이럴 줄 알았으면 뼈로 시키는 건데.. 모자랄 거 같아서 추가 주문한 타워링은 어니언링이랑 오징어링이 반씩 나오는데 나름대로 별미였다. 7시 반에 들어가서 치킨에 맥주 한 잔씩 먹으니 영업 제한 시간인 9시가 돼버려서 아쉽지만 일어나야 했다. 롯데마트 치즈앤도우 최근 롯데마트에서 창고형 마트 브랜드로 개편 중인 '맥스'에 새로 오픈한 피자집이다. 사실 가성비를 내세운 대형마트 피자는 새로울 게 없지만 코스트코 피자를 좀 더 본격적으로 벤치마킹한 느낌이다.(불고기 베이크도 팜) 18인치 빅 사이즈를 강조하고 있는데 (코스트코를 먼저 벤치마킹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18인치 피자를 이미 판매 중이고 가격도 1만 원 중반대로 비슷하기 때문에 딱히 특별할 건 없다. 크고 저렴하긴 하지만 요즘 착한 가격에 토핑 팍팍 올라가는 중소 피자 브랜드들이 꽤 있어서 토핑은 좀 부실하다고 생각되지만 빵 부분이 크지 않은 건 좋았다. 오리지널 피자는 일반적인 콤비네이션 피자로 맛은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마트 피자 맛이다. 중앙감속기 꿔바로우 최현석 셰프가 성수동에 차린 중앙감속기는 아직 안 가 봤지만 컬리에서 파는 밀키트로 시그니처 메뉴인 발사믹 꿔바로우를 먹어봤다. 이탈리안 퓨전 중식이라는 콘셉트답게 꿔바로우에 발사믹 소스를 사용한 건데, 가니쉬에 딸기 들어있는 거 보고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꿔바로우와 시큼한 발사믹 소스의 조합이 내 입맛엔 별로였고, 특히 꿔바로우에 딸기를 곁들여 먹을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물론 내가 신맛을 안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고 매장 버전은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또 먹고 싶지 않다.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3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