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밀칼국수 성수점 작년 말에 사무실 이사한 후 약 4개월 동안 근처 식당들 다니면서 괜찮다고 생각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서빙 직원 없이 주인아주머니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식도 직접 받아와야 한다.(김치도 셀프) 기본 칼국수에 수제비와 만두로 배리에이션 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두는 저가형 기성품을 사용하는지 맛이 별로라 비추고 다른 건 괜찮다.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한데 멸치 육수가 아닌 해물 베이스라 바다 맛이 난다. 칼국수 면발도 쫄깃하고 좋은데 김치는 별로 맛이 없다. 6~7천 원에 양도 넉넉한 편이고 밥도 무료로 제공해서 가성비도 좋은 집이다. 김치만 좀 더 맛있었어도 자주 갈 텐데 아쉽다. 화양회관 회사 근처 정육식당인데 주변 직장인들 타깃으로 점심 메뉴를 이것저것 팔고 있어서 가봤다. 두 번 갔는데 1.2만 원짜리 갈비탕은 비싸서 못 먹겠고, 육회 비빔밥은 별로 안 좋아하고 매운 갈비찜은 양념 맛없을 것 같고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돈 주고 사 먹기 싫어서 결국 두 번 다 뚝불을 먹었다. 국물은 달짝지근한 게 일반적인 뚝불 맛인데 가격 대비 고기양이 적고 못 먹을 정돈 아니지만 고기 냄새도 조금 났다. 다른 메뉴 먹은 사람들도 전부 '그냥저냥'이었다고 함. 식사 메뉴중엔 왕갈비탕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갈빗대만 컸지 붙은 고기는 별 거 없더라. 고기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점심 맛집은 아니다. 떡참(떡볶이 참 잘하는 집) 처음 먹어본 떡참. 로제떡볶이는 고추장 맛만 나는 근본 없는 맛이고 순살치킨도 가슴살 없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 순대도 그냥 평범. 수많은 떡볶이 브랜드 중 이곳만의 메리트를 찾을 수 없었다. 길동 통닭연구소 엄마가 갑자기 옛날 통닭이 먹고 싶다고 하시는데 시장은 이미 문 닫은 시간이라 배달앱 뒤져서 찾아낸 곳이다. 닭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딱 먹기 좋게 잘 튀겼고 닭도 신선해서 맛있게들 먹었다. 보쌈 취향대로 먹으라고 삼겹살, 목살 두 가지로 준비한 보쌈. 두끼 즉석떡볶이 예전 왕십리에서 자주 가던 두끼 떡볶이가 밀키트로 나와서 먹어봤다. 떡볶이 소스 맛은 나쁘지 않은데 조리예대로 하면 떡이 너무 딱딱해서 떡만 따로 먼저 끓여서 조리해야 먹을만해진다. 건대 청도양꼬치 + 반둥식당 + 낙원스낵 작년 말 회사 동료들과 건대에서 한잔 하기로 하고 첫 코스로 방문한 청도양꼬치. 양꼬치를 비롯해 탕수육, 가지 튀김 다 맛은 괜찮았는데 응대가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 손님은 꽉 찼는데 사장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 명과 알바생 한 명이 전부라 병목이 생길 수밖에 없어 보였다.(바쁘면 사람을 더 쓰세요..) 양꼬치 맛이 괜찮길래 양갈비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안주 다 떨어지도록 20분 넘게 안 나와서 김 빠져서 그냥 일어났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계산하려고 보니까 주문하고 나오지도 않은 양갈비가 2인분이나 찍혀있어서 우리 양갈비 안 먹었고 양꼬치만 먹었다고 하니 테이블에 꼬치 세어보면 안다고 하길래 세보라고 함. 당연히 꼬치 개수 맞았고 사장 아주머니가 미안하다고 계산서 수정했지만 만약 테이블 다.. 북촌손만두 성수낙낙점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북촌손만두 성수낙낙점. 여기는 마음에 안 드는 게 지점마다 가격이 제멋대로다. 점주 마음대로 가격 책정해도 본사에서 터치를 안 하는 듯. 당장 근처에 있는 성수역점하고만 비교해도 성수낙낙점이 전체적으로 5백 원에서 1천 원 정도씩 비싸다. 기본 만둣국이 8천 원인데 가격 대비 양이 부실해서 만둣국 먹은 사람들은 공깃밥 추가해서 먹었다. 난 신메뉴로 보이는 만두떡볶이에 도전해 봤는데 만두피만 튀긴 공갈 만두였다. 이럴 거면 이름을 만두피떡볶이라고 지었어야지.. 사기당한 기분. 양은 적고 떡볶이 맛도 별로고 7천 원 주고 먹긴 아까웠다. 쿨러마스터 Ergostand Air 업무용 노트북 거치대가 필요해서 구입한 쿨러마스터 에르고스탠드 에어. 플라스틱 재질에 쿨링팬 달린 거치대는 싫어해서 알루미늄 재질로 견고해 보이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쿨러마스터 브랜드 네임까지 있어 이 제품을 선택했다. 확실히 외관이나 마감이 좋고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약 4만 원) 하지만 노트북을 거치하는 순간 실망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작고 특히 하단부 고무 받침이 너무 작아서 노트북이 들뜨고 미끄러져 내린다. 내가 사용하는 델 인스피론 7610 노트북이 16인치로 에르고스탠드의 허용 범위인 15.6인치보다는 약간 크긴 하지만 15.6인치 노트북을 올려봐도 무게 중심이 불안정하고 노트북 하단이 들뜨는 건 마찬가지다. 아예 못 쓸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일단 사용하고는 있지만 툭 건드리기만 해도.. Marshall Kilburn II (Black) 작년에 구입했던 엠버튼이 크기에 비해 사운드가 꽤 좋아서 마음에 들었으나 어쩔 수 없는 체급의 한계를 느끼고 킬번2를 구입했다. 킬번2는 마샬 포터블 스피커 제품군 중 엠버튼과 스톡웰2의 다음 체급으로, 더 위로는 터프톤이 있지만 크기도 그렇고 5kg에 육박하는 무게 때문에 킬번2가 실질적인 휴대용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2.5kg인 킬번2도 꽤 무거움) 엠버튼과 비교해 차이점은 20W vs 36W 출력 외에 충전 방식이 USB-C가 아닌 8자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고, AUX 단자와 aptX 코덱을 지원하는 점, 풀 레인지 유닛을 사용한 엠버튼과 달리 우퍼와 트위터로 구성돼 베이스&트레블 조절이 가능한 점 정도가 있겠다. 상위 제품이니 대부분 킬번2가 더 좋지만 방수 등급은 IPX2인 킬번2에 비해 I.. 막내표 에그인헬 막내가 만든 에그인헬. 웃긴 건 아직 에그인헬을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레시피만 보고 맛은 상상하면서 만들었단다. 그래서인지 간이 좀 안 맞았지만 처음 만든 거치곤 그래도 제법 흉내는 냈다. 제각각인 가족들 입맛을 고려해 반숙과 완숙 두 가지로 준비한 세심함에 추가 점수 줌. 지금보고싶다 건대점 가려고 했던 곳들이 다 만석이라 건대 먹자골목을 헤매다 찾아 들어간 곳이다. 요리주점이라 안주가 다양하고 학교 앞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먹고 나와서 2차로 장미술상에 갔는데 그때부터는 정신 놓고 노느라 사진이 없다. 이때만 해도 다음날 출근 걱정은 해도 시간 걱정은 안 하고 놀았는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3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