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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성수동 일미락 11월 회식으로 다녀온 일미락 성수점. 이미 얼마 전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갔으면 했지만 막상 또 먹으니 맛있더라. 다들 맛을 궁금해해서 중간에 생갈비도 맛봤지만 역시 일미락은 목살이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싼 게 문제라 정해진 회식비로는 고기를 양껏 못 먹어서 마지막에 공깃밥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성수동 일미락 회사 회식으로 몇 번 추진하다 실패했던 성수 일미락을 주말에 다녀왔다. 뚝섬역 근처 주택가에 위치해서 한적하고 인쇄 공장이던 건물을 사용해 성수동 감성에도 부합한다. 성수일미는 목동(본점, 2호점)과 상암동(3호점)에 이은 4호점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지점이다.(참고로 일미락은 직영으로만 운영하고, 서브 브랜드인 육화몽은 가맹점 형태로 운영됨) 실내 분위기는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육화몽도 그랬지만 환기가 잘돼서 고기 냄새가 거의 안 나서 아주 쾌적했다. 재즈가 흘러나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고깃집에 재즈가 이상할 것 같지만 묘하게 어울린다.. 육화몽에도 파울라너 생맥주 등이 있지만 일미락엔 전용 수제 맥주인 일미 에일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반찬 구성도 육화몽과 ..
고기반찬 오랜만에 집에서 목살, 삼겹살 구워먹음.
고기 반찬 편의점 싸구려 상그리아에 소고기+돼지고기 조합도 나쁘지 않다.
왕십리 땅코참숯구이 10년을 왕십리에서 먹고 놀았는데 그 유명한 땅코를 이제야 가봤다. 무슨 근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간판에 직접 '국내 3대 목살'이라고 써붙여놓은 곳이라 목살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아주 컸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저녁때 갔더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만 수십 명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이번 휴가때 오픈하자마자 일찍 가기로 계획을 잡음. 그리하여 평일 5시(4시 오픈)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인상적이었던게 딱 들어가서 자리 잡고 앉자마자 일사불란하게 바로 불 들어오고 반찬 세팅되고 고기 올라오고 모든 게 착착 진행된다. 평상시 손님이 워낙 많은 집이다보니 회전율이 곧 매상과 직결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고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최적화되어 있는 듯했다. 참고로 2시간 ..
고기 파티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 파티.
천호동 시집 그릴하우스 식구들끼리 고기먹으러 종종 가는 시집 그릴하우스. 실내 분위기도 쾌적하고 반찬도 셀프바로 잘 되어있고 고기맛도 괜찮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갈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다.
새마을식당 한양대점 원래 새마을식당 있던 자리에 화포식당이 들어오고 명동찌개마을 있던 자리에 새마을식당이 다시 들어온 웃긴 상황. 안 가본 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 새로 오픈했으니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예전 기록 찾아보니 5~6년 만인 듯.. 열탄불고기는 예전 그대로였는데 솔직히 싸구려 냉동 앞다리살 얇게 썰은 건데 고기는 좋다고 못한다. 그냥 양념 맛이랑 찍어 먹는 소스 맛으로 먹는 거지..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나름 옛날 생각도 나고 나쁘지 않았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화포식당에 두 번째 갔는데 처음 갔을 때보다 비계 적은 살코기로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고기맛에 비해 깔리는 반찬은 깻잎장아찌 말곤 대부분 별로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왕십리 새마을식당 있던 자리에 들어온 화포식당인데 같은 고깃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새마을식당 때랑 별 차이 없어 보였다.(재밌는 건 얼마 전 새마을식당이 근처에 다시 생김) 특이했던건 메뉴판에 목살을 목살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숙성 스테이크'라고 써놓았는데 통삽겹이나 생갈비, 항정살 등 다른 부위는 그대로 부위명을 써놨기 때문에 의문이다. 명이나물을 비롯한 장아찌 반찬들과 와사비 소스, 두툼한 생고기, 직접 굽고 잘라주는 그릴링 서비스까지 사실 요즘 비슷한 컨셉의 이런 고깃집들이 너무 많아서 큰 차별점은 느끼기 힘들다. 때문에 고기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 청결도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화포식당 왕십리점은 테이블 간 간격도 좁은 편이고 테이블과 의자에 온통 ..
육화몽 논현점 목살을 먹었는데 신선해 보이는 고기색과 무시무시한 두께에 감탄했다. 고기 맛도 비주얼만큼 좋았는데 육질의 부드러움과 씹는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다. 반찬과 소스도 이것저것 잘 나오는데 특히 물김치랑 상추무침이 맛있었다. 파무침이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 대신 특이하게 대파를 구워주는데 이게 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 고기도 맛있었지만 매장이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환기 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쾌적한 분위기라 좋았다.
성수동 오늘고기 3월 회식으로 다녀온 성수동 오늘고기. 하남돼지집 같은 프랜차이즈 고깃집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MB시절 무려 3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혹해서 회식 장소로 선정되었다.(먹방요정 MB가 인정한 고기라니!) 오픈한지 몇 달 안돼서 매장도 깔끔하고 성수동 감성으로 인테리어도 캐주얼하다. 고기 메뉴는 생갈비 삼겹, 대통령 삼겹, 대통령 목살, 이베리코 꽃목살이 있는데 4인 모둠 세트에 모든 고기가 종류별로 총 900g나와서 그걸로 주문했다.(참고로 2인 모둠 세트도 있는데 여기엔 이베리코 꽃목살이 빠진다.) 단품 가격은 부위에따라 1인분(약150g)에 13,000원~15,000원으로 다른 고깃집들과 비슷한 수준. 순서대로 먹으라는 추천에 따라 먼저 대통령 목살과 생갈비 삼겹부터 구웠는데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