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화문미진 들기름 막국수, 메밀국수 밀키트 광화문미진 비빔메밀 밀키트는 먹어봤었는데 이번엔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봤다.메밀면(메밀함량 31.8%)에 맛간장, 들기름, 참깨김가루 구성인데 간도 싱겁고 들기름향도 별로 안 나서 집에 있는 들기름을 더 추가해 먹었다. 재구입 의사 없음.재미있는 건 광화문미진 매장에는 들기름 막국수가 없다는 사실. 광화문미진의 메인 메뉴인 냉메밀국수 밀키트도 먹어봤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장판을 100이라고 하면 65 정도의 맛이다.매장에서 먹는 것과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한 육수의 감칠맛부터 큰 차이가 있고 간 무도 냉동이라 녹이니 축축해지고 대파도 기본 제공되지 않아서 따로 준비해야 한다.그냥 냉메밀 밀키트로 보자면 무난하지만 광화문미진이란 이름표 붙이고 팔기엔 기대에 못 미치는 제품.날도 더워지기 시작했..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를 먹어봤다.조리방법은 간단한데 면 삶아서 찬물로 헹군 후 돼지고기 볶아서 올리고 유발면 소스, 고추기름, 볶은 땅콩을 뿌려주면 된다.즉, 뜨겁지 않게 먹는 중화풍 비빔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새콤한 맛이 가장 강하고 매콤한 맛과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약간의 향신료 맛이 있지만 본격적인 대륙의 향은 아니어서 향신료에 아주 약한 사람만 아니라면 대부분 좋아할 만한 맛이다.대파 정도만 추가해 주면 비주얼도 그렇고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질 것 같다. ps. 똑같이 쿡솜씨에서 제조한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인데 면이 도삭면이고 대파랑 옥수수가 포함된 상위(?) 버전이 존재한다.ps2. 유발면(유포면)은 정작 티엔미미 매장엔 없는 메뉴다.ps3. 티엔미미..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밀키트 한입 먹는 순간 특유의 면발과 국물이 '에머이 맛'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매장맛 재현율 70% 정도 된다고 생각.(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기름기가 적은데 담백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포장 및 구성, 조리법이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짧아서 라면 끓여 먹는 거 보다도 쉽고 편한 것이 장점이다.반면 소고기가 너무 부스러져있고 특히 쪽파가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대로도 꽤 먹을만하지만 고수랑 쪽파만 좀 추가하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 하코야 와카메 오뎅탕 하코야 와카메 오뎅탕 밀키트.일본 와카메식품의 코다와리 이자카야 오뎅 세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무랑 가래떡이 들어가서 국물이 뽀얗고 청양 고추를 넣어 칼칼한 국물이 일본식은 아니고 한국식 어묵탕 맛이다.7가지 오뎅이 두 개씩 들어 있는데 전부 다 맛있고 특히 가모가 유부 같이 폭신폭신하고 맛있었다.내가 싫어하는 천일식품의 우동면이 들어 있는 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우동면 넣지 않아도 둘이 술 안주 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고래사어묵탕 + 네노히 오이시이 준마이 컬리에서 구입한 고래사어묵탕에 사케 한 잔.고래사어묵이야 원래 맛있지만 냉장 제품이라 어묵 식감이 살아있고 양념이 되어있어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간이 딱 맞는다.국물은 쯔유 베이스로 일식 어묵탕 스타일이지만 건더기스프에 건고추가 조금 들어있어서 살짝 칼칼하니 좋다.어묵들이 식감이나 맛이 조금씩 다른데 다 맛있고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사케 한 팩을 금방 비웠다.밥반찬 술안주로 모두 추천할만함.편의점에서 구입한 네노히 오이시이 준마이팩은 1.5만 원이란 가격에 첨가물 없는 준마이급이라 가성비가 나쁘지 않고 알콜 13.5%, 주도 +2.0으로 부드럽고 달지 않아서 괜찮았다. 이치란 라멘 밀키트 이치란 라멘 밀키트를 먹어봤는데 후쿠오카 가서도 이치란 안 가고 신신라멘만 먹었던 게 후회될 만큼 맛있었다.매뉴얼대로 끓여도 물이 많아 보였는데 맛을 보니 짜진 않고 간이 맞는다.돈코츠 라멘이라 기름진 건 마찬가지지만 마법의 빨간 가루를 넣으니 칼칼한 맛과 감칠맛이 추가되면서 느끼함을 잡아주고 맛을 끌어올려준다.돈코츠 라멘 특유의 기름지고 꼬릿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왜 이치란을 선호하는지 이제 알 것 같다. 하루한킷 고기듬뿍 마파두부 고기도 넉넉히 들었고 매콤 짭짤한 것이 마파두부밥으로 먹어도 좋겠지만 술안주로도 딱이다. 강릉장칼 밀키트 엄마가 강릉장칼 강동역점에서 밀키트를 사 왔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밀키트하곤 다르게 거의 비조리 포장에 가까운 형태였다.차돌 장칼국수가 강릉장칼 시그니처라고 하는데 밀키트엔 차돌이 안 들어가 있어서 마트에서 차돌박이를 따로 구입했다.사실 장칼국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기대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단 먹을만했다.물론 또 사 먹을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하코야 큐슈 지도리 우동/아키타식 야끼소바 밀키트 예전에 매장에서 몇 번 먹었을 때는 별로 좋은 기억이 없던 하코야인데 밀키트들은 여러 가지 먹어본 결과 가성비가 괜찮다.작년에 지도리 우동이랑 야키소바를 먹고 얼마 전 야키소바는 한번 더 먹었는데 조리법도 간단하고 맛도 그런대로 먹을만하다.보통 이런 밀키트는 2인분 구성인데 얘네들은 혼자 먹어야 할 정도로 양이 적은 건 아쉬운 점.(물론 2인분이라고 쓰여 있진 않다.)지도리 우동은 양념된 닭고기에 배어있는 향과 대파에서 우러난 맛이 소스와 어우러져 국물맛이 괜찮지만 닭고기는 다리 부위라 내 입맛엔 안 맞았다.야키소바는 아키타식이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지만 익숙한 야키소바맛이고 야키소바면이 아닌 중화면을 써서 좀 야매 느낌이 나긴 하지만 중화면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다. 돈규볶음 + 사케 편스토랑은 본 적이 없지만 아마 연예인들이 요리하는 프로그램 같고 이경규가 출연해서 만든 요리를 제품화한 것 같다. 사진이 맛있어 보여서 술안주 하려고 사 왔는데 밀키트치고는 내용물도 다채롭고 조리법도 단계별로 볶아줘야 해서 대충 때려 넣고 볶는 것보다는 좀 더 손이 간다. 기본적으로 다진 돼지고기에 야채 넣고 매콤+짭짤한 소스로 볶은 요리인데 여기에 고추기름과 불맛 향미유가 들어가서 중식 풍미가 가미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짜게 먹는 내 입에도 간이 너무 짰다. 포장 사진을 다시 자세히 보니 덮밥처럼 되어있었는데 밥이랑 같이 먹는 게 기본인 모양이다. 도저히 술안주로 그냥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짜서 닭가슴살 한 덩어리 썰어 넣고 다시 볶아주니 그제야 좀 먹을만해졌다.(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짐.. 미인중식 홍야 고기짬뽕 사골 베이스의 고기짬뽕으로 국물이 진하고 괜찮은데 매운맛이 너무 약하다. 얼핏 보면 건더기가 푸짐한 것 같지만 대부분 내가 안 먹는 채소들이고 고기는 얼마 없다. 면발은 기대 이상으로 쫄깃하고 맛있다. 다음엔 매운 고춧가루를 좀 첨가해서 먹어볼 생각이다. 고래사어묵 김치우동전골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고래사어묵 김치우동전골을 먹어봤다. 2인분이라고 되어있는데 어차피 통으로 포장되어 있고 양도 1.5인분 정도다.(배 좀 고프거나 면 좋아하는 사람이면 혼자 충분히 먹음) 그냥 다 때려 넣고 끓이면 되는 거라 조리가 쉽고, 검증된 고래사어묵에 볶음김치 양념도 진해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다만 어묵이 들어가고 김치도 볶음김치라 기름기 있는 걸 싫어한다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