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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성수동 우정식당 지나다니며 보기만 하던곳인데 이번 회식으로 가봤다. 위치는 대림 창고 맞은편.간판에 코리안 바베큐라고 써붙여 놓은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반적인 칙칙하고 너저분한 고깃집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다.반찬은 상추 버무린거랑 김치, 명이 나물, 된장 찌개정도로 조촐한 편.깻잎을 좋아하는 관계로 깻잎이 없는게 아쉬웠다.특이한건 쌈장 대신 요상한 젓갈 같은걸 주는데 구린내나서 난 싫더라.고기는 주문하면 직화로 초벌구이해서 썰어 나오며 테이블에서 마저 구워 준다.이렇게 직접 구워주는집은 오랜만이었는데 구워주니 편하긴 하더라.아마도 사장님이었던것 같은데 고기 굽는 내내 맛이 기가 막힐거라는둥 굉장히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보였음.최고급 국내산 돼지고기를 14일 숙성해서 쓴다고 써놨는데 매장 한쪽에 숙성용 냉장..
똥돼지마을 통삼겹김치돌구이 맛 좋구나!! 채식주의자는 결코 알 수 없는 이 기쁨!! 바로 집앞에 있는곳임에도 1년이 넘도록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고기집. 저녁만되면 사람이 바글바글한것을 보며 고기맛이 좋은가보다 하긴했는데.. 마침 27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못해 라면끓일 기운도 없는와중에 고기먹을일이 생겼다. 세수도 안한채로 쓰레빠끌고 바로 출동. 지금까지 그냥 평범한 삼겹살집이거니 했는데 일단 판부터 돌판이다! 소시적 강가로 여행을 떠나본이들은 한번쯤 해봤을 돌판구이의 맛은 철판과는 확실히 다른것이다. 돌판의 한가지 문제점은 열받는데 오래걸린다는건데 다행히 미리 달궈져 나와서 해결. 그리고 아주 잘익고 맛있어보이는 김치를 돌판위에 올려준다! 가끔 고기집에서 김치를 구워먹으며 주방 아줌마 설거지하느라 고생하겠다는 생각을하며 미안한 마..
새벽 2시에 즐기는 삼겹살의 맛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