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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참나라 숯불바베큐 배달 이런 숯불 바베큐 양념 치킨은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본 건데 십여 년 전 케빈오크에서 종종 먹던 모둠구이가 생각나는 맛이어서 한동안 자주 시켜 먹었다. 숯불향이 밴 치킨과 매콤 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좋지만 맛과 향이 너무 강하다 보니 금방 물리게 된다.
2022년 7월 먹거리 7월 기타 먹거리 모음. 좋아하던 소이연남 똠얌쌀국수가 가격은 오르고 맛은 오히려 떨어져서 실망이 컸던 달이다.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만든 오징어+새우튀김과 엄마의 뼈다귀탕.
푸라닭 독립문점 지파이 전에 푸라닭 치바로우에 실패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새로 나온 지파이를 사 먹어봤다. 1. 일단 겉에 쌀알 같은 걸 뿌려놨는데 딱딱하고 식감에 방해만 됨. 2. 얇게 편 닭가슴살은 치바로우처럼 분쇄가공육은 아니지만 수분 없고 팍팍한 식감.(냉동으로 추측) 3. 포장에 후추가 그려있지만 후추맛 안 남. 4. 간을 안 한 건지 아무맛도 안 나고 밍밍함.(가장 심각한 단점) 결론 : 푸라닭에선 치킨만 먹자.
성내동 오크장작구이 포장 집 근처에 있는 장작구이&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생긴 지 20년 됐다는데 성내동 10년 가까이 살면서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숯향도 잘 배었고 양념 맛도 괜찮은데 닭이 좀 푸석푸석해서 식감이 그리 좋지 않았다. 다음엔 메인인 장작구이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2022년 5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5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고생해서 처음 도전한 굴라쉬.
2022년 4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4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돈가스.
효도치킨 디타워점 배달 효도치킨 처음 먹었던 광화문점은 배달비가 있는데 근처 디타워점(구 효도치킨 콤보스)은 무료배달이길래 시켜봤는데 영 별로였다. 일단 광화문점에서 먹었을 때보다 양이 적어 보였고 치킨 상태도 도저히 바로 튀겨서 보냈다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신선도였다.(물론 그렇다는 증거는 없지만 확신함) 게다가 소스를 충분히 묻히지 않아서 제 맛이 안 나고 치킨 겉이 말라 식감도 퍽퍽했다.(원래는 치킨을 찍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포장 용기 바닥에 소스가 있어야 정상) 어플 리뷰에 이런 부분에 대해 적었더니 소스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사장님 댓글이 달렸지만 이제 안 먹으련다.
떡참(떡볶이 참 잘하는 집) 처음 먹어본 떡참. 로제떡볶이는 고추장 맛만 나는 근본 없는 맛이고 순살치킨도 가슴살 없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 순대도 그냥 평범. 수많은 떡볶이 브랜드 중 이곳만의 메리트를 찾을 수 없었다.
아웃닭 건대점 퇴근 후 즉흥적으로 잡혔던 치맥 파티. 무슨 닭을 먹을까 고민하다 솔님의 추천으로 아웃닭으로 결정. 난 아웃닭은 이날 처음 들어봤고 처음 먹어봤다. 일단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는데 감자튀김이 상당수다. 감자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치킨에 감자튀김 섞어 나오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 치킨 시킨 거지 감자튀김 시킨 게 아니니까. 치킨은 신선하고 맛도 괜찮았지만 문제는 여기 순살은 전부 다리살이었다. 가슴살이 전혀 없음. 이럴 줄 알았으면 뼈로 시키는 건데.. 모자랄 거 같아서 추가 주문한 타워링은 어니언링이랑 오징어링이 반씩 나오는데 나름대로 별미였다. 7시 반에 들어가서 치킨에 맥주 한 잔씩 먹으니 영업 제한 시간인 9시가 돼버려서 아쉽지만 일어나야 했다.
야꼬닭 예전에 한동안 유행했던 숯불바베큐 치킨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야꼬닭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단 가격 대비 양이 많아서 좀 놀랐고 치킨도 크고 두툼해서 좋았다. 소금구이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숯불바베큐는 양념인데, 매콤+달달한 양념맛이 꽤 괜찮았다. 숯불향은 생각보다 진하지 않았지만 양념맛과 가성비가 좋아서 일반 후라이드 치킨류가 질린다면 별미로 한 번씩 먹을만한 것 같다.
생일상 지난 아버지 생신 맞아 가족들끼리 집에서 조촐하게 식사했다.
낭만치맥 서대문역점 순살 다 떨어졌다고 해서 그냥 돌아오고 며칠 뒤 다시 갔는데 또 순살 안된다고 해서 성질나서 그냥 뼈로 먹었다. 하지만 다리를 안 먹으니 가슴살 먹고 나니 먹을 게 없어서 금방 후회함.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양도 순살보다 적은 것 같고.. 황당한 건 이렇게 먹고 난 다음 주에 갑자기 가게 문 닫음.(지금은 커피숍 들어왔다.) 알고 보니 순살이 매번 떨어진 게 아니라 곧 가게 문 닫을 거라 순살을 발주하지 않았던 거였다.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 이렇게 몰래 도망치듯 문 닫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아무튼 1년 동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려. 이제 아현점에서 시켜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