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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푸라닭 텐더 치바로우 푸라닭에서 닭가슴살로 만든 꿔바로우 콘셉트로 나온 메뉴가 있다고 해서 사 먹어봤다. 이름도 '텐더 치바로우'라고 그럴듯하게 지었더라. 하지만 닭가슴살 매니아로서 외관을 보는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고, 잘라서 단면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통가슴살이 아닌 가공한 형태였다. 치킨너겟처럼 아주 싸구려 분쇄육 느낌은 아니지만 애초에 닭가슴살을 꿔바로우 모양처럼 얇고 일관된 모양으로 만들려면 가공을 할 수밖에 없다. 닭가슴살 특유의 식감이 전혀 없고 꿔바로우의 쫀득한 튀김옷을 흉내 내려 한 것 같긴 한데 영 별로다. 이건 닭가슴살 안 좋아하는 사람은 어차피 안 좋아할 거고 나처럼 닭가슴살 좋아하는 사람들도 좋아할 수 없는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어디서도 환영받을 수 없는 음식이다. 혹시 몰라서 보험용으로 같..
롯데마트 통큰치킨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옛날치킨 스타일로 새로 나왔다. 닭도 꽤 크고 염지를 잘 햇는지 간도 딱 좋고 맛있다.
낭만치맥 서대문역점 일주일 뒤 또 먹음. 낭만치맥에서 주로 간장 치킨만 먹다가 양념이랑 매운 양념을 먹어봤는데 양념이 너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맛있었다. 매운 양념도 딱 맛있게 매콤해서 좋았고, 마늘소스가 궁금해서 같이 시켜봤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갈릭소스처럼 마늘향만 가미된 게 아니라 진짜 간 마늘이 듬뿍 들어간 소스였다.(다른 소스들보다 몇 배나 비싼 게 이해됨) 이건 마늘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맛이고, 특히 간장 치킨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막내 생일 2부 지난번 어버이날 겸해서 했던 막내 생일잔치 1부에 이은 2부(생일 당일) 진행.
처갓집 양념치킨 처갓집 양념치킨을 어릴 때 먹어본 이후로 처음 먹어 봤는데, 쓸데없이 떡 들어간 건 별로였지만 닭은 크고 연했다. 양념은 정말 옛날 양념치킨스러운 익숙한 맛인데, 나쁘진 않았지만 이미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는 좀 심심한 편이었다.
깐부치킨 성수갤러리아포레점 우리 회사 막내이자 유일한 병특 김까오님의 제2회 퇴소 기념 파티를 깐부치킨에서 했다. 요새는 배달 위주로 하는 치킨 브랜드가 많아서 깐부처럼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회사에서 가까운 서울숲역 근처 갤러리아포레점이 몇 달 전 오픈했다길래 가기로 한 거다. 깐부는 치킨도 괜찮지만 깐부 골뱅이를 특히 좋아하는데, 사실 골뱅이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양념이랑 쫄면이 맛있어서 좋아한다. 그래서 골뱅이 시킬 때 쫄면 사리 추가함.(쫄면 사리 추가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이날 먹은 치킨이랑 골뱅이, 어묵탕 등 음식들은 다 괜찮았는데, 오픈한 지 몇 달 안돼서 그런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직원들이 어수선하고 서비스에 문제가 많았다. 우선 보통 치킨집에서 술이랑 치킨을 주문..
치-킨 3월 한 달 동안 먹은 치킨 모음. 모아놓고 보니 많이도 먹었다.
존쿡 델리미트 로티세리 치킨 SSG에서 산 존쿡 델리미트 로티세리 치킨. 훈제 치킨 비슷한 느낌이고 살짝 시즈닝도 되어있다. 가슴살이 많은 건 좋았는데 냉동 제품이라 그런지 고기에 육즙이나 수분이 전혀 없어서 퍽퍽살에 관대한 나도 좀 힘들었다.
롯데마트 한통치킨 통큰치킨에 이은 롯데마트의 한통치킨. 요즘 미쳐 날뛰는 치킨 가격 생각하면 정가인 만원도 저렴한 편인데 25% 할인가 7,500원의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물론 마트 치킨인 만큼 미리 튀겨 놓아서 대부분 식은 상태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를 동원하는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닭도 꽤 크고 바스켓부터 튀김옷이나 시즈닝 등이 KFC 치킨과 유사한 느낌인데, KFC처럼 짜진 않다. 질보단 양을 선호하고 좀 식은 치킨도 용납이 가능하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푸라닭 악마치킨 지난번에 푸라반+악마반 먹어보고 맛있어서 악마치킨으로만 사 먹었는데 맵고 맛있고 다 좋았는데 소스가 너무 부족했다. 어찌 된 게 반마리 때 보다도 오히려 소스가 적음. 다음부턴 악마 소스를 따로 추가하던가 해야겠다.
서대문 낭만치맥 배달 지난번에 배달 실패하고 결국 포장해다 먹었던 낭만치맥을 이번엔 다시 배달로 먹어봤다. 또 간장 치킨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순살에 가슴살이 많아서 좋고 간장 소스의 단짠 조합이 술을 부르는 맛이다.(먹는 사진마다 술이 있어서 이번엔 뺐다) 다음에 또 먹게되면 다른 맛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서대문 낭만치맥 2주 전 눈 엄청 왔던 주말에 치킨이 먹고 싶어서 지나가며 눈도장만 찍어놨던 낭만치맥을 먹어보기로 하고 배달 어플로 주문을 했는데 눈 때문인지 계속 취소처리가 됐다. 배달 안 되는 거면 주문을 닫아놓던가 하지 사람 약 오르게 주문은 되는데 계속 취소됨.. 열 받아서 결국 영하 17의 날씨에 눈길을 뚫고 직접 가서 포장해왔다. 치킨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낭만 반 + 간장 반에 떡볶이가 포함된 낭만 세트로 선택, 가격은 24,000원. 떡볶이는 예전 분식집 스타일의 익숙한 맛으로 나쁘지 않고 매쉬드 포테이토가 올라가서 같이 먹으니 색다른 것이 괜찮았다. 하지만 떡은 가래떡 썰어놓은 것 같아서 별로였다. 치킨은 순살로 했는데 일단 가슴살이 꽤 많아서 좋았고 조각이 작아서 닭강정 같은 느낌으로 먹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