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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점심먹고 커피 한잔 하러 찾아간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용담 해안도로에는 스타벅스 말고도 카페들이 많고 그 중에는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곳들도 있지만 2박 3일동안 제주도의 '맛'에 실망과 불신만 쌓여서 차라리 검증된 프렌차이즈로 가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매장이 해안도로에 바로 붙어있어 탁트인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맛이 좋았다.
[제주도여행] 안거리밖거리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점심 먹으러 찾아간곳은 역시나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는 안거리밖거리라는 식당.일인당 9천원짜리 정식을 주문하면 15가지 반찬에 계란찜, 된장찌개, 돔베고기, 옥돔구이까지 나온다는곳으로 진짜 한상 쫙 깔리는게 꽤 그럴듯해보인다.하지만 난 밑반찬 이것저것 깔고 먹기 보다는 맛있는 메인요리 두어개 놓고 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화려한 15첩 반상에 딱히 감흥은 없었다.실제로 저중에 내가 먹은건 잡채랑 깻잎정도뿐.계란찜이랑 된장찌개는 그냥 무난한 맛이고, 돔베고기는 흑돼지 수육으로 역시 맛은 그냥 평범한데 양이 적어서 두어점씩 주워 먹으면 없다.다음은 정식의 하이라이트인 옥돔구이.일단 어이없는게 정식 2인분에 옥돔구이가 한마리씩 나온다는데 3명도 한마리만 준다.4명 앉은 옆테이블은 두마리 ..
[제주도여행] 서귀포 올레시장 제주도 여행 둘째날 저녁은 숙소에서 가까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가서 구경도하고 먹거리를 사다가 먹기로 했다.올레시장에 가는것은 원래부터 계획에 있던거지만 연이은 제주도 맛집들에 실망과 불신이 생겨 차라리 시장에서 사다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 부분도 있었다.하지만 이곳 역시 방문자 90%이상이 관광객이란 사실을 미쳐 알지 못했으니... 우선 저녁이었는데도 주차장에서부터 차가 얼마나 많은지 옥상에다 겨우겨우 차를대고 시장에 들어서니.. 이건 뭐 명동이 따로 없음.제주도 놀러온 사람들 전부 여기 모여있는줄 알았다.원래 인터넷으로 찾아본 곳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우정회센터라는 곳이었는데 거긴 도저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맞은편에 달인수산에서 회 포장 주문을 했다.그나마 사람이 덜 많은곳이었는데도 회 받는데 ..
[제주도여행] 쇠소깍 오메기 식당 제주도 여행 둘째날, 숙소 근처 쇠소깍에 갔다가 제주도 왔으니 갈치조림이랑 갈치구이 맛은 봐야겠어서 쇠소깍 근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곳으로 찾아간게 여기다.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리뷰만 200개가 넘는곳으로 기대를 하며 갈치조림 대자 + 통갈치구이 + 뚝배기 + 성게미역국 구성인 스페셜세트에 단품으로 전복뚝배기 하나 더 추가함.가격은 스페셜세트 120,000원, 뚝배기 단품 15,000원.우선 기본 상차림으로 밑반찬 여러가지랑 맛없는 죽, 갈치회 몇점, 냉동 돈까스가 나옴.밑반찬은 오징어젓갈 말고는 다 별로였고 갈치회는 비림.돈까스는 뜬금없긴한데 아마 가족 손님들 많이오니 애들 주워먹으러고 끼워넣은 듯.우선 성게미역국은 국물맛이 깔끔하니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미역국엔 소고기 넣는걸 좋아해서 맛있다는 생각은..
Starsailor - All This Life (2017) 2009년 4집 All The Plans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타세일러 신보. 처음 Alcoholic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나와 동년배인 이 친구들도 이젠 아저씨가 다돼서 인상들이 푸근해졌다.우선 너무 오랜만이라 제임스 월시의 목소리가 굉장히 반가운데 개인적으로 나이 먹고 좀 덜 앵앵거리는 음색이된거같아 예전보다 오히려 더 마음에 든다.그리고 사실 전성기가 이미 지난데다 긴 공백기까지 있었기 때문에 곡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곡들도 엄청 좋다.늦가을인 요즘 정말 잘 어울리는 음반인 듯.
[제주도여행] 표선해비치에 갓더라면 제주도 여행 둘째날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찾아간 표선해비치에 갓더라면.여행 가기전부터 표선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해서 미리 체크해놨던곳으로 전날 과식, 과음 후 속풀이용으로 준비 했던 메뉴다.각자 라면 하나씩 시키고 파전도 맛있다고 하길래 같이 주문했다.라면은 두가지로 문어 들어간게 12,000원, 문어 안들어간게 8,000원이다.문어 해물라면에 문어 다리가 두개 들어있으니 다리 하나당 2,000원인셈.문어는 가위로 잘라먹게 되어있고 맛은 그냥 평범한 문어맛으로 딱히 특별한거 없고 오히려 조금 질기고 비린내도 약간 남.그리고 문어 양이 라면양에 비해 너무 많아서 밸런스가 안맞는다.문어를 먹다먹다 물림.. 먹고나서 깨닫게된건데 두명이면 한명만 문어 해물라면으로 시켜서 문어 다리 하나씩 나눠먹으면 딱 맞아..
[제주도여행] 펜션 숯불 바베큐 첫날 숙소는 제주도 유명 펜션이었는데 가기전에 표선 하나로마트에 들러 고기 사다 바베큐 해먹었다.다들 흑돼지 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다고 하는데 난 목살을 좋아해서 동의하진 못하지만 고기맛이이 좋았던건 사실.잡내도 없고 육질이 아주 부드러웠다.
[제주도여행] 김포공항 푸드온에어 지난달 다녀온 제주도 여행.출발전 김포공항내 푸드코트인 푸드온에어에서 첫 끼니를 때웠는데 전부 저 가격 주고 먹을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매장 특성상 비싸고 맛없을것을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특히 곧 제주도에 가서 2박 3일동안 맛있는 것들을 먹을 생각에 매우 관대해져있는 탓도 있었다.하지만 제주도 맛집들의 현실은...
영구스 피자 18인치짜리 큰 사이즈(XXXL)가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사무실에서 가끔 시켜 먹는 영구스 피자.가성비가 나쁘진 않지만 맛은 별로다.특히 치즈가 저렴한건지 겉보기만큼 맛이 풍부하지 않고 도우도 뻣뻣하고 맛없다.
성수동 족발삶는집 성수, 뚝섬 일대에서 꽤 알려진 족발집.사무실에서 배달시켜 먹었는데 난 족발을 별로 안좋아해서 잘 모르겠지만 다들 맛있다고 신나게 먹는거보면 괜찮긴한가보다.
블레이드 러너 2049 비록 원작 감독이 제작에 관여하고 원작 주연 배우도 다시 출연하지만, 무려 35년만의 속편 등장은 오히려 원작을 훼손시키는게 아닐까하는 우려를 낳았다.하지만 드니 빌뇌브가 감독을 맡고 로저 디킨스와 한스 짐머까지 동원되는 지경에 이르고, 여기에 한창 주가가 오른 라이언 고슬링까지 주연으로 합류하니 도무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결과적으로 이 심상치않은 스케일의 프로젝트는 1억 5천만 달러짜리 예술 영화를 탄생시켰다. 사실 원작이 속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했을때 시나리오에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어느정도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있을것이라 예상했다.하지만 이 영리한 속편은 원작의 세계관과 철학을 충실히 계승함과 동시에 자신..
아크릴 케이스 DIY 노란 잠수함용으로 제작한 아크릴 케이스.가로 30cm, 세로 15cm, 높이 20cm로 맞추니 딱 보기 좋게 들어간다.약간의 수고가 필요하고 전문가보다는 아무래도 접착제 자국등 마감이 떨어지지만 완제품 대비 2~3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만들 수 있고, 또 만드는것 자체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기때문에 DIY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