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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형제 2006년 발매돼 뛰어난 가격대성능비로 메인스트림의 명품으로 한시절을 풍미했던 지포스7600시리즈. 지금 기준으론 GS나 GT나 그놈이 그놈이지만 당시엔 이 미미한 스펙차이에도 몇만원의 가격차이가 존재했었다. 더불어 이시기에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사재쿨러를 기본장착해 판매하는게 유행이 되면서 잘만쿨러의 인기가 크게 올라가게 된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상상이상으로 훌륭한 리부트이자 프리퀄.시각적인 부분도 뛰어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표현과 심리묘사가 상당히 좋다.이야기전개도 매끄럽고 설득력 있다. 8/10
소불고기 시장에서 두근에 만원짜리 호주산 불고기를 사다가 대충 양념해서 볶았다.대강한거치곤 맛이 의외로 굿.저렇게 잘게 썰어서 밥위에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
명동 토다이 안가본 뷔페를 한번 가보기로하고 토다이로 결정. 명동점 방문.평일 런치였고 가격은 부가세포함 25300원으로 평균 이상의 가격이다.첫인상은 중식과 튀김류, 철판요리등이 많아보였다. 개인적으로 이런것들을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명색이 씨푸드뷔페인데 해산물쪽은 생각보다 많이 허접했다.회종류가 2,3가지뿐인데다 맛도 별로였고 롤초밥도 참 맛없다. 씨푸드뷔페라는 타이틀이 민망할정도.런치라 기대도 안했지만 당연하게도 대게같은건 없다.탕수육을 비롯한 칠리새우등은 너무 달고 새우구이나 소고기철판볶음 같은건 양념맛이 영 별로다.립은 보통이고 버섯스프가 좀 뻑뻑하긴 했지만 맛이 괜찮았다. 반면 게살 스프는 엉망.피자가 의외로 맛이 괜찮았지만 뷔페와서 피자같은건 잘 안먹는지라 패스.그리고 새우튀김등 튀김류는 바삭한게 괜찮았다..
짜장면의 승리 언제부턴가 '짜장면'이 아니고 '자장면'이 맞다며 뉴스에서 아나운서들이 열심히 '자장면'을 외쳤지만 사람들에게 '짜장면'은 그저 '짜장면'일 뿐이었다.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르지 못하던 이 웃기지도 않은 시츄에이션이 드디어 종료되었다. 국립국어원에서 '짜장면','먹거리' 같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지만 비표준어로 취급되던 말들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한것. 그러게 예전부터 '짜장면'이라고 부르던걸 왜 갑자기 '자장면'이라고 부르라고 억지를 부렸을까. 아무튼 이제 다시 '짜장면'을 '짜장면'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 덤으로 '허접쓰레기'도 표준어에 추가됐으니 앞으로 많이 애용해야겠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칼국수, 비빔국수등도 있는데 초계국수로 유명한집이라 초계국수를 먹었다.육수는 완전 슬러쉬 수준이다. 입안이 얼얼한건 당연하고 육수안에 담가놨던 닭고기가 나중에 먹으려고보니 딱딱하게 굳어있을정도로 차갑다.면도 소면같은 밀가루면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질깃질깃한 냉면 면발을 별로 안좋아해서 괜찮았다.양도 넉넉하게 나오는편이다.하지만 핵심인 육수의 맛은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그냥 평범한 수준..그리고 닭고기는 내가 좋아하는 가슴살인거까진 좋은데 냄새가 좀 난다.나는 별로 문제되지 않았지만 닭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은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뭐 하긴 6천원짜리 국수에 얼마나 좋은 고기를 썼겠냐마는..먹어본 결론은 다시 찾아가서 먹고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라는것.그냥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국수 한그릇 부담없이 먹을 수 ..
강원도 여행 먼저 간곳은 대포항.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었다. 무슨 관광단지로 만든다나 뭐라나..횟집들이 늘어선 길목을 지나며 구경을 좀 했는데, 나야 회를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예의상 기념사진 한장만. 바로 여기가 새우튀김으로 유명한 대포항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소라엄마튀김'이다.현수막에 20년 전통이라고 써놨는데 자세히 보면 20이란 숫자는 위에 덧붙인거다.내년엔 21이라고 써서 붙이실라나?어쨌건 새우튀김집이 많은데 유독 이집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줄을서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사간다. 회는 물치항으로 가서 사기로 결정됐기에 그냥가기 뭐해서 새우튀김을 사먹기로 했다.사실 겉모습을 봐서는 별로 특별해 보이지않는데..실제로 사서 먹어보니 역시나 특별한건 없었다. 오히려 가격을 생각하면 돈 아까운 수준.2마리 3천원..
김밥 드디어 입증된 쨈의 김밥 만드는 실력.내가 싫어하는 당근과 우엉은 우겨서 뺐다. 훗.다음엔 김밥 싸서 소풍도 가야지.
팝뻔 이마트에 갔다가 이런게 있길래 한봉지 사봤다.번데기로 만든 스낵이라는데.. 봉지에 특허번호도 찍혀있고 어딘가 그럴듯해보인다.기대감속에 시식.. 근데 맛이 별로다.건조해서 튀긴뒤에 설탕을 뿌린걸로 보이는데 특유의 번데기향도 안나고 씹을수록 고소한 번데기맛도 없고 그냥 입안에서 툭툭 부서져버린다. 설탕을 뿌려놔서 단맛만 나고..혹시나 이마트에서 이 제품을 발견하고 어릴때 먹던 번데기맛을 기대하고 구입했다 나처럼 실망하는 사람이 없길바람..
셰프의 국수전 얼마전에 새로 오픈한 셰프의 국수전 한양대점.밥먹으러 나와서 딱히 먹을걸 정하지 못한상태라 한번 방문해보았다.처음가보는집이라 약간의 고민끝에 대한돈부리와 비빔국수를 선택.(가장무난한 밥하나 면하나)우선 대한돈부리..양념된 밥위에 이런저런 전들이 깔려나오는건데 용기도 그렇고 깔끔하게 나온다.문제는 위에깔린 전인데.. 도대체 언제 튀긴지 알 수 없이 눅눅하고 맛없다.특히 꼬치는 몇번을 튀긴건지 완전 딱딱하고 말라비틀어진 상태.그리고 결정타는 동그랑땡.. 한입 먹어보니 쉬었다. 날씨도 더운데 쉬기 쉬운 전들을 어떻게 관리를 하길래 이모양인지.전들 상태가 이러니 밥맛 딱 떨어지는건 당연.다음은 비빔국수.처음 주문할때 매운맛 순한맛중에 고르란다. 당연히 매운맛으로 주문.역시나 겉모양은 깔끔한게 그럴듯하다.그런데 ..
홍가 홍가 한양대점 방문.얼큰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대박짬뽕탕을 시켰다.뭐가 대박인가싶었더니 냄비크기가 대박.. 사실 냄비라기보다 세수대야에 가까운 모습.사진 각도상 잘 안보이는데 엄청 깊다.겉모양새만 봐서는 이름답게 대박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건더기는 별로 고급이 아니다.홍합전문답게 홍합이 거의 대부분이고 오징어 약간, 새우 약간, 그리고 조그만 게정도가 전부.중국집 삼선짬뽕 수준의 건더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하지만 국물맛은 불맛이 제대로나면서 시원한 해물맛이 꽤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좀 더 얼큰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조미료맛도 많이 안나고 허접한 중국집 짬뽕국물보다 오히려 나은수준.국물양도 대박 많다. 나름 열심히 떠먹었는데도 건더기 다 건져먹고나니 냄비절반가량 국물이 남았다.국물이 아까워서 우..
애슐리 클래식 얼마전 천호동에 새로 애슐리W가 오픈했길래 한번 가볼까 하던참에 오래전부터 천호동 2001아웃렛에 이미 애슐리가 있었던게 생각났다.그래서 2001아웃렛에 있던 클래식 매장이 프리미엄급인 W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위치를 옮긴걸로 알았는데.. 찾아보니 아웃렛점은 그대로 있고 현대백화점 건너편으로 천호점을 W로 새로 또 연거였다.애슐리 클래식 매장은 샐러드바 가격이 주말가 12900원으로 상당히 싼편인데 싼만큼 음식도 후지고 먹을게 없을것같다고 생각돼 가보지 않았고 W매장만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W매장의 경우 주말가 기준 샐러드바 가격이 22900원으로 클래식 매장과 무려 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둘의 가장 큰차이는 와인 무제한 제공인데.. 사실 나는 이런데가서 와인은 먹지 않는다. 그리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