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터지는생동까스 갑자기 돈가스가 먹고싶어서 처음 시켜먹어본 집이었는데.. 이름하여 배터지는 생동까스. 큰맘먹고 젤 비싼 정식으로 시켰다. 사진과같이 생선가스, 치킨가스, 돈가스 각각 한조각씩 골고루 들어있고.. 특이한건 쫄면이 끼어있더라. -_- 나름대로 차별화전략을 펼친거같긴하다만.. 돈가스에 쫄면이라니.. 정녕 이게 어울릴꺼라고 생각한걸까? 게다가 쫄면은 돈가스 열기에 눌려 미지근... 무슨생각으로 이런걸 만들었는지 원.. 뭐 쫄면은 그렇다치자. 돈가스만 맛있으면 그만이니까.. 근데 돈가스마저도 이건 완전히 냉동이더란말이지.. 즉석에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낸게 아닌 미리 만들어놓은뒤 냉동보관하다가 튀길때 꺼내서 튀긴티가 바로 나더라. 돈가스 매니아인 내입을 속일 수 는 없는노릇. 다신 안시켜먹는다. 배터지긴 개뿔..
소불고기 소불고기엔 역시 느타리버섯과 당면이 필수. 피망은 옵션
동네표 회 집앞 횟집에서 포장해온 회. 이렇게해서 만오천원이었나? 회는 그리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뭐 그럭저럭 먹을만.
Firehouse - Hold Your Fire (1992) 2집이다보니 1집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가장 큰 차이라면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헤비해졌다는점이다. 빌레버티의 섬세하면서도 하드락필 충만한 기타가 확실히 더 부각되어있는데 Reach for the Sky나 Hold Your Fire에서 특히 그런모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헤비해졌더라도 파이어하우스는 여전히 파이어하우스. 이 앨범을 대표하는 발라드 When I Look into Your Eyes같은곡은 파이어하우스가 아니면 만들 수가 없는곡이다. 또 경쾌한 분위기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가진 Sleeping With You와 같은 스타일도 파이어하우스의 장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Firehouse - Firehouse (1991) LA메탈,팝메탈 쇠퇴기에 등장해서 성공을 거둔 몇안되는 밴드들중 하나로 이 데뷔앨범으로 92년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밴드상을 받았다. 빌보드싱글차트 3위를 기록했던 Love of a Lifetime을 비롯해 All She Wrote, Don't Treat Me Bad, Overnight Sensation, Lover's Lane등 좋은곡들이 쭉 깔려있다. 난 Love of a Lifetime을 우연히 듣고 파이어하우스를 처음 접했는데 듣는 순간 바로 꽂혀버려서 온종일 이곡만 듣기도 했었다. 곡들이 좋기도하지만 CJ스네어의 맑고 상쾌한 보컬이 아니었다면 파이어하우스의 음악은 빛을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꽤나 고음역대의 음성이지만 타고난 미성인탓에 전혀 귀에 거슬리지 않고 착착 감겨든다. 파이어..
Shadow Gallery - Carved in Stone (1995)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쉐도우 갤러리의 2집으로 이들의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1집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조악한 녹음상태가 상당부분 개선됐고 드럼머신 문제 역시 정식 드러머의 영입으로 해결됐다. 전작에 비해 사운드가 좀 더 헤비해졌지만 피아노와 키보드가 주를 이루는 서정성은 여전하다. 정말 아름답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음악이다.
자기만족 소유한다는 것은 곧 상실한다는 것과 같지만 소유한 후 상실했음에 나는 만족한다.
Shadow Gallery - Shadow Gallery (1992)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한 탓에 드림씨어터와 항상 비교되던 쉐도우 갤러리의 데뷔앨범. 대체로 드림씨어터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난 이 앨범이 같은해 발매된 드림의 [Images & Words]에 비해 조금도 떨어질게 없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테크닉적인 측면은 드림씨어터만큼 부각되진 않지만 드라마틱한 곡의전개와 키보드와 피아노가 주가 되고 플롯까지 곁들여진 맑고 영롱한 서정성은 드림보다 오히려 우위에 있다고 본다. 이 앨범의 단점은 열악한 장비로 직접 프로듀싱한탓에 녹음상태가 좋지않다는것과 드러머를 구하지 못한채로 녹음한탓에 드럼파트를 머신을 사용했다는점인데 이부분들은 정말 아쉽다.
Dream Theater - Scenes from a Memory (1999) 잘 만든 컨셉트앨범.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영화 한편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 대체로 곡들도 괜찮고 어김없이 Through Her Eyes, The Spirit Carries On 같은 감동의 발라드 포함.
Dream Theater - Falling Into Infinity (1997) 드림씨어터 4집. [Awake]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많은 변화가 있는 앨범이다. 곡들의 구성이 전체적으로 좀 더 가볍고 간결해졌으며 멜로디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런부분을 탐탁치않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혹평을 받은 앨범이기도하지만 내경우에는 듣기 부담없어서 오히려 손이 자주갔던 앨범이다. 특히 발라드 좋아하는 나에게 Hollow Years와 Anna Lee는 좋은 선물이었다.
Queensrÿche - Empire (1990) 퀸스라이크 4번째 앨범으로 Silent Lucidity가 빌보드 싱글챠트1위를 기록하는등 상업적으로 가장 대박난 앨범이다. 곡들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훌륭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지만 전작인 [Mindcrime]과 비교를 한다면 아쉬운 부분도 좀 있다. 워낙 잘만든 컨셉트앨범이었기에 [Empire]의 싱글지향적인 구성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고 보기 어려운 분위기는 좀 의외였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Mindcrime]과는 별개로 분명 좋은 음반이고 제프 테이트의 보컬도 이시기가 절정기였다고 생각한다.
Saigon Kick - The Lizard (1992) 하드락밴드 사이공킥의 2집. 사실 Love Is on the Way 한곡 때문에 듣게된 앨범이지만 나머지곡들도 나쁘지않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음악스타일에 비해 리프가 상당히 헤비하다는것. 굵직하고 육중한 리프속에 유려한 멜로디. 들어볼만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