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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집에서 해먹는 제육볶음~ 군침도네..
피자 피자를 그리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3조각쯤 먹으면 질려서 못먹는데 그래도 가끔씩 땡길때가 있다. 내생각에 피자는 식사대용으론 별로고.. 맥주 안주로는 좋은거같다.
갈대 어떤 찌질이가 말하길,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 했던가.. 근데 이거 갈대 맞나?
가을 도산공원 돌담길. 나도 가끔은 이런 사진도 찍는다. 보기는 좋은데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끔찍하겠지.
Megadeth - Rust in Peace (1990) 역시나 명반이지만 2집과는 사운드가 많이 다르다. 난잡하다고 느껴질정도로 복잡하던 곡구성은 한결 정돈된 느낌이고 대신 마티프리드먼의 참여로 테크니컬해진 사운드로 가득 차 있는 앨범. 데이브 머스테인 특유의 쥐어짜는듯한 차가운 보컬도 이때가 가장 좋았다. 이 앨범 이후부터는 목소리에서 냉소적인 매력이 점차 사라지고 평이한 곡구성에 지루한 목소리로 변해간다. 5집 이후의 앨범들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차가운 분노가 서려있던 복잡하고 강렬한 예전 메가데쓰의 음악이 좋았다. 이 앨범이 처음 라이센스로 나왔을때 샀었는데 Holy Wars..가 짤려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중에 금지곡에서 풀리고나서 다시 라이센스가 나왔는데 Holly Wars.. 한곡때문에 또다시 샀던 가슴아픈 추억이..
Megadeth - Peace Sells...But Who's Buying? (1986) 나의 스래쉬메탈 입문앨범이다.한창 메탈리카vs메가데스가 유행할때 나는 메가데스편이었다.어둡고 무겁고 공격적이며 냉소적인 사운드.하지만 단순무식하게 밀어부치지 않고 변칙적이고 완급조절이 훌륭한 곡구성.초기 스래쉬 메탈의 원형을 보여준 앨범이다.녹음상태가 좀 안좋긴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원초적인 느낌이 묻어있지 않나싶다.Wake up Dead와 Good Mourning/Black Friday를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The Alan Parsons Project - Eye in the Sky (1982)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던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명반들중 하나. 서정적이다못해 좀 밋밋하고 쉽게 질리는 경향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멜로디감각만큼은 알아줘야 한다.
Klaatu - Magentalane (1981) 캐나다 아트락그룹 클라투의 5번째 앨범. 내가 처음 구입한 클라투의 앨범이기도하다. 비틀즈가 재결성해서 활동하는것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던 그룹. 굳이 아트락이란 꼬리표를 붙이지않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는 차갑고도 따뜻한 음악들. 특히 이앨범에 December Dream은 명곡이다.
Klaatu - Klaatu/Hope (1992) 이앨범은 정말 행운의 앨범이다. 뒤늦게 클라투의 1, 2집을 찾아헤매던중 마침 1집과 2집의 합본형태로 라이센스판이 발매된것이다. 그당시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음반을, 그것도 두장을 합쳐서 한장가격에 구하게 됐으니 말이다.정녕 70년대에 만들어진것이 맞나싶을정도로 세련되고 깔끔한 음악.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에 오케스트레이션까지 곁들인 서정적인 아트락 음반이다.
Yes - Time and a Word (1970) 일반적으로 [Fragile]과 [Close to the Edge]가 예스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데, 나도 여기에 이견은 없지만 한참동안 Time and a Word에 꽂혔던탓에 나는 이 앨범에 더 애착이 간다.
Camel - Stationary Traveller (1984) 10여년전 친하게지내던 아트락매니아인 누나가 있었는데 아트락 입문용으로 이 앨범과 New Trolls의 [Concerto Grosso]앨범을 빌려줬었다. 두장 다 LP였는데 안방에 있던 오디오로 조심스럽게 더빙하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뭐하러 번거롭고 거추장스럽게 LP를 샀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아트락 명반을 LP로 소장하고 있다는게 부러울따름이다. 많은이들이 그러했듯이 날 처음 아트락의 세계로 인도해준 음반.
Dokken - Tooth and Nail (1984) Tooth and Nail, Alone Again, 그리고 Into the Fire 말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