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화당 만두 + 창화당 만두 + 베이컨말이 해화당, 창화당 납작 만두들과 쨈이 키운 무순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팽이버섯 베이컨말이로 차린 술상. 만두는 해화당 것도 먹을 만 하지만 같이 놓고 먹어보니 확실히 창화당이 더 맛있다.
바질페스토 파스타 + 소시지 볶음밥 멈추지 않는 파스타 러시. 이제 당분간 파스타는 쉬기로 했다.
얌샘김밥 강동역점 늘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던 얌샘김밥에서 처음으로 사 먹어 봤는데 망했다. 모다기가 뭐에 줄임말인지 모르겠지만 떡볶이, 김밥에 튀김까지 골고루 들어있는 구성이라 고른 건데 맛없고 양 적고 비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김밥은 안에 계란만 달랑 들어있는데 이거 보고 충격 먹었다. 앞으론 다시 지나다니기만 할 생각이다.
브럭시 오랜만에 포장해다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퍽퍽하다고 닭가슴살 안 먹는 우리 막내도 인정한 촉촉함.. 정말 살살 녹는다.
피에프창 롯데월드몰점 오랜만에 외식하러 온 가족이 총출동. 안 먹어봤던 메뉴들도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창스 치킨 레터스 랩이랑 몽골리안 비프가 역시 가장 맛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매장 분위기도 그렇고 음식 맛도 그렇고 롯데월드점보단 코엑스점이 더 나은 것 같다.
투움바 파스타 오래간만에 투움바 파스타 만들어 먹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자체 점수 80점 줌.
푸하하크림빵 & 고래사어묵 신세계백화점에서 푸드코트 구경하다 사 먹은 푸하하크림빵과 고래사어묵. 푸하하크림빵은 일단 모형과 다르게 속이 크림으로 꽉 차 있지 않아서 얄팍해 보였고, 유명세에 비해 맛도 딱히 특별한 건 없었다. 난 밀도 높고 단단한 크림을 좋아하는데 이건 크림이 부들부들한 스타일이라 부피 대비 먹고 나서의 포만감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말차크림은 맛이 꽤 진한 편이라 녹차맛 너무 강한 거 안 좋아하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을 듯. 고래사어묵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는데 비싸다. 가격이 1,800원짜리부터 3,500원짜리 까지 다양한데, 둘이 가격은 두배 차이지만 맛 차이는 별로 없었다. 다음에 또 사 먹게 된다면 굳이 비싼 거 살 필요 없이 1,800원~2,000원짜리로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아웃백 서대문점 아웃백 서대문점 두 번째 방문. 벌써 한 달 정도 전인데 주말이긴 했지만 무슨 날도 아니고 행사 같은 것도 없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웨이팅이 있었고 다 먹고 나갈 때 까지도 웨이팅이 끊이질 않았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날은 시끄럽고 정신없기도 하지만 직원들 서비스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날도 처음 갔던 날(그땐 한가했다)에 비해 여러모로 별로였다. 일단 이런 날은 기본적으로 뭔가 달라고 요청하면 무조건 오래 걸리는데, 스프에 넣을 후추부터 늘 모자란 허니 머스타드 소스, 음료 리필까지 모든 게 다 오래 걸려서 쾌적한 식사에 방해가 됐다. 그리고 오지 치즈 후라이즈에 치즈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웬만하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먹는 편이지만 이건 상태가 너무 심해서 직원한테 얘기해서 치즈 올려서 ..
성수동 프랑스포차 2년 만에 가본 프랑스포차. 국물 먹고 싶어서 우선 부야베스를 주문했는데 국물도 진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같이 간 소주파는 매우 만족함) 추가로 주문한 연어 그라브락스는 꽃도 올리고 나름대로 플레이팅은 신경 쓴 것 같은데 연어가 좀 뻣뻣하고 비린맛이 나서 별로였다.
생어거스틴 타임스퀘어점 코로나 2단계로 심각해지기 전에 갔던 생어거스틴 타임스퀘어점. 평소 영등포 쪽은 갈 일이 없었는데 쨈이 종로로 이사한 후 잠실이나 코엑스보다 영등포가 오히려 더 가까워져서 아주 오랜만에 가보게 됐다. 원래는 바이킹스워프가 목적이었지만 예약을 실패한 관계로 현장 대기를 걸어보려 했으나,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생어거스틴으로 옮겼다. 항상 먹는 느어 픽타이담에 런치 메뉴로 몇 천 원 할인되는 왕새우 팟타이+나시고랭 세트를 먹었는데 팟타이랑 나시고랭은 다른 지점하고 비슷했고, 매장마다 편차가 큰 느어 픽타이담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잘 못하는 지점은 흥건하게 물이 나오기도 하고, 고기가 질긴 곳도 있고, 핵심인 통후추를 너무 조금 넣어서 특유의 맛이 안나는 곳도 있는데 여긴 나무랄 데 없이 맛있었다. 하..
킹덤 컴: 딜리버런스 액션 롤플레잉의 탈을 쓴 본격 중세 체험 시뮬레이션 게임 킹덤 컴: 딜리버런스(이하 킹덤컴)를 90여 시간만에 마쳤다.일반적으로 '중세'를 소재로 한 게임들은 실제 중세시대보다는 중세를 모티브로 가상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각종 마법과 몬스터들이 가미된 '판타지'인 경우가 많다.하지만 킹덤컴은 마법이나 몬스터는 단 1도 등장하지 않는 리얼 중세를 표방하며 게임의 무대 역시 실제 보헤미아 왕국(현재 체코)이고 등장인물의 상당수가 실존 인물일 정도로 현실적인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게임의 배경이 되는 15세기 초 중세의 생활양식부터 문화, 사회, 정치양상, 주요 직업군 등의 방대한 정보를 게임 내 사전 형태로 제공하며 의상과 갑옷, 건축물들의 구조 하나하나까지 철저한 고증을 통해 구현해 놓았다.그렇지만 이런..
파스타 + 치즈 + 와인 파케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독특하다. 나쁘진 않지만 비주얼도 그렇고 약간 껍데기 씹는 느낌이라 그냥 링귀니나 페투치니가 좋은 것 같다. 요즘 거의 주말마다 파스타 한 끼씩은 먹는 것 같은데 아직도 사놓은 면이 많아서 당분간은 계속 먹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