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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살구이 하나로마트에서 목우촌 목살을 사다 구워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좋고 맛있었다. 비주얼부터가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음. 그리고 오뚜기에서 나온 양파절임 소스를 사봤는데 단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소스 만드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것 같다.
하남쭈꾸미+소면 매운맛으로만 먹다가 너무 자극적인 것 같아서 매운맛이랑 보통맛이랑 섞어서 먹어봤는데 매운맛이 조금 빠진만큼 감칠맛이 올라와서 꽤 마음에 들었다. 앞으론 이 조합으로 먹을 생각이다. 하지만 소면은 실패였는데 소면을 비빌만큼 양념이 넉넉하지 않아서 맛이 싱거워진다.
메이탄 종로점 메이탄 종로점 두 번째 방문. 이번엔 해물볶음짜장이랑 XO볶음밥을 먹었는데 먼저 짜장은 양도 적지 않고 해물도 제법 들어갔고 매콤한 맛도 살짝 가미돼서 꽤 괜찮았다. 다만 짜장맛이 좀 더 진했으면 싶었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약했다. XO볶음밥은 분명 XO 소스 맛이 나긴 하는데 불맛이 전혀 안 나고 밥도 고슬고슬하지 않고 볶음밥을 잡곡밥으로 하는 등 내가 아는 XO볶음밥과는 너무 다른 맛이었다. 요즘 중국집들이 볶음밥 시키면 짬뽕 국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긴 예전 스타일대로 계란국이 나오는 것 까진 좋았는데 계란국이 너무 심하게 맛없다. 거의 맹물 수준. 매장도 깔끔하고 맛도 나쁘진 않은데 일반적인 중국집들에 비해 좋게 말하면 덜 기름지고 담백하고 나쁘게 말하면 밋밋한 편이라 내 입맛엔 좀 심심한 ..
살치살 구이 새로 장만한 고기용 무쇠 그릴팬을 활용하기 위해 또 구웠다. 별도의 밑간이나 버터 없이 후추만 쳐서 구운 후 기름장, 스테이크 소스, 로즈마리 솔트에 골고루 찍어 먹었다. 블랙 앵거스 살치살로 했는데 적당한 두께에 기름기는 적고 육즙은 살아있어서 맛있었다.
콘치즈 + 군만두 + 한라토닉 콘치즈와 창화당 군만두 안주로 한라토닉 한잔.
2020 추석 전 부치기 게으른 포스팅으로 뒤늦게 올리는 2020 추석 전 부치기. 이번에도 엄마 기준으로 '적당히' 했다.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광화문보다는 성수동에 어울릴법한 곳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빵이랑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 (리마스터) 시리즈 최대의 볼륨을 자랑하는 용과 같이 5(이하 용5)를 플레이타임 58시간 만에 마쳤다.역대 최다인 5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기존 서브 스토리, 미니 게임으로도 모자라 캐릭터마다 별도의 스토리라인이 포함된 '어나더 드라마'까지 추가돼서 콘텐츠가 아주 방대하다.게임의 배경도 전작들에 등장하던 도쿄와 오사카 외에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까지 일본의 주요 도시 5곳이 등장해 볼륨이 상당히 커졌다. 주인공은 전작 용과 같이 4의 키류와 사에지마, 아키야마에 하루카와 신규 캐릭터인 시나다까지 5명인데, 중년 아저씨들로만 진행하다 갑자기 하루카로 플레이하게 되는 시점에선 뭔가 모를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하루카는 게임 플레이도 아저씨들과 전혀 다른데, 아이돌이 되기 위해 레슨을 받고 TV 프로그램 출연이나..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저거넛 에디션) 2013년에 신생 개발사인 언데드 랩에서 출시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이하 SOD)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오픈월드+건설경영+서바이벌+RPG에 로그라이크적인 요소까지 절묘하게 버무린 게임성으로 참신함과 중독성까지 갖춘 수작이었다. 요즘도 넷플릭스 킹덤 등 좀비물의 인기는 꾸준하지만 당시 좀비 아포칼립스물 큰 형님 격인 워킹 데드가 최고로 재밌던 시즌 3~4 때라 더 몰입해서 즐겼었는데, 주인공 혼자 좀비들 때려잡는 액션이 아닌 생존자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생존을 위해 물자를 구하러 다니고 아지트를 구축하는 등 워킹 데드가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SOD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바로 멀티플레이의 부재였다.(특히 Co-op) 친구들과 같이 기지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즐기면 정..
Tame Impala - The Slow Rush (2020) 5년 만에 나온 테임 임팔라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의 연장선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사이키델릭하고 멜로디컬하고 댄서블하고 레트로하다. 전작 가 워낙 명반이어서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느낌은 있지만 충분히 좋은 음반이다. Is It True Lost in Yesterday Borderline Instant Destiny
원두커피 이것저것 사 먹어보고 있는데 레스트빈이나 곰곰커피 같은 거보다는 스벅, 폴 바셋, 일리 같은 브랜드가 그나마 낫고 로스팅 날짜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팟타이 종종 해먹는 팟타이. 최근엔 한라토닉이랑 같이 먹는데 궁합이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