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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스포일러성 스크린샷 포함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이하 오더의 몰락)을 플레이타임 22시간 만에 마쳤다.(난이도는 노말에 해당하는 제다이 기사)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스타워즈 세계관의 게임에서 제다이(비록 정식 기사는 아닌 파다완이지만)를 조종하며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을 플레이할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스타워즈와 제다이, 그리고 라이트세이버를 내려놓고 게임성만 따져보자면 내 취향에 맞지 않거나 아쉬운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언차티드나 툼 레이더 같은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에 다크소울, 세키로 등의 시스템을 라이트 하게 가미한 구성인데, 전투는 그래도 꽤 괜찮다. 보스급 적들은 몇 가지 패턴이 있어서 한 두번씩 죽으면서 익..
심플로트 버팔로 스틱스 시즈닝이 꽤 매콤하고 맛도 괜찮긴 한데 생각만큼 바삭하진 않았다.
파채 고기튀김 돼지고기 안심을 얇게 썰어서 전분가루 입혀 튀긴 후 태국풍 소스(느어 팟 남만호이 흉내 냄)에 볶은 후 파채를 곁들여 냈다. 결과적으로 국적 불명의 요리가 됐지만 맛은 있었다.
김밥 크래미, 유부, 오이, 계란으로 만든 김밥.
[SMP] 콤바트라 V 식완의 고질적인 문제인 싼티 나는 재질과 떨어지는 내구성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 정책으로 욕먹고 있는 슈퍼 미니프라지만 이런 대안 없는 녀석이 나와버리면 살 수밖에 없다.콤바트라 V 합체 시 18cm 정도니 MG급 크기로 볼 수 있지만 7,200엔이란 가격은 웬만한 중급 MG보다도 비싼 가격이다.특징이라면 다른 슈퍼 미니프라 제품들도 비슷하지만 눈과 이마의 V자 등 특정 부위가 도색 처리되어 있는 것과 배틀 머신들의 콕핏을 모두 클리어 부품으로 처리해 주는 성의를 보였다는 정도.스티커는 적지 않지만 주요 부위는 대부분 색분할 해줘서 꽤 봐줄 만하고, 무엇보다 프로포션이 정말 좋다.물론 이 훌륭한 프로포션을 위해 부품 교체식 변형을 사용했고, 그 덕분에 콤바트라 V 합체 후 수많은 잉여 부품들이 남게..
오븐에빠진닭 성수점 초복 맞이 치킨 파티. 오빠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성수역 주변에 치킨집이 생각보다 몇군데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순살인데도 가슴살 찾기가 힘들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너무 평범한 크리스피 베이크 말고는 무난하게 먹을만 했다. 핫 크리스피가 그나마 조금 매콤하고 닭갈비 치킨은 색만 빨갛지 하나도 안맵다.
쨈표 햄버거, 피자빵, 핫도그, 샌드위치 쨈이 처박아놨던 오븐을 재가동하면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음.
아웃백 서대문점 이사한 쨈네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아웃백 서대문점을 처음 가봤다. 건물 외관이 고유한 인테리어로 꾸며놓던 예전 아웃백 모습인걸 봐서는 꽤 오래된 지점인 것 같았다. 내부로 들어와 테이블을 보니 역시나 요즘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는 매장과 달리 예전 아웃백 테이블이었다. 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지 딱히 낡거나 노후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항상 먹는 치킨 텐더 샐러드에 쨈이 단백질 보충을 하겠다고 해서 서로인 스테이크를 런치로 주문하고, 사이드에 신메뉴로 그릴드 머쉬룸이 있길래 추가했다. 치킨 텐더 샐러드가 나왔는데 맛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샐러드 접시를 냉장 보관해 놨다가 꺼냈는지 차갑고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접시가 차가우니 샐러드 채소들도 더 신선하게 느껴지고 빨리 눅눅해지지 않고 아삭하게 먹을 ..
성수동 고운 돈카츠 쏭상이 성수동 떠난다며 작별의 돈가스를 선사했다. 두 번째 간 거였는데 안 먹어본 카레맛을 보려고 카츠카레를 골랐다. 지난번 먹었던 안심카츠와 비교해보니 고기 한 덩이 빠진 대신 카레가 나오고 가격은 천 원 더 쌌다. 카레는 그냥 먹을만은 하지만 특별할 건 없는, 돈가스랑 먹기 나쁘지 않은 정도고 간은 좀 세다.(짭짤함) 여전히 점심 시간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장사는 잘 되고 있었고,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콜드플레이나 킨 등을 틀어 놓는 것이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다.(돈가스 집에서 브릿팝이라니? 왠지 멋지잖아..)
가평 서호식당 가평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기서 메기 매운탕을 꼭 드셔야겠다는 분이 계셔서 찾아간 서호식당. 식당 안에서 청평호가 바로 내다보였는데, 경치가 시원한 것이 뷰는 참 좋았다. 메기 매운탕은 기본 2인분에 3만 원이었고 아침으로 펜션에서 라면 먹고 나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인원수보다 적게 5인분에 밥 몇 그릇을 주문했다. 근데 또 막상 나오니 다들 배 별로 안 고프다고 하더니 잘들 먹더라. 매운탕은 비린내나 흙냄새 같은거 전혀 없었고 양도 적지 않게 나왔지만 국물이 내 입엔 별로 맛있지 않았다. 난 고춧가루 더 팍팍 넣고 얼큰 칼칼하게 끓인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여기 매운탕은 색깔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하나도 안 맵고 구수한 맛이다. 매운탕보다는 추어탕과 비슷한 맛이랄까. 내 돈 주곤 안 사 먹을 맛..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이하 본편)의 프리퀄로 에피소드 3 구성이며, 에피소드 5 분량이었던 본편에 비해 볼륨이 작다. 플레이타임도 보너스 에피소드 포함 13시간으로, 25시간 플레이 한 본편의 절반 정도가 나왔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이하 프리퀄)은 본편의 제작사인 돈노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덱 나인 게임즈라는 전혀 다른 회사에서 다른 엔진으로 제작했고, 주인공인 클로이의 성우까지도 본편과 다르다. 그럼에도 본편과 딱히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본편 특유의 감성적인 톤이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물론 연출 등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제작사가 바뀌면 아예 다른 게임이 돼 버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이미 정해진 채로..
바베큐 파티 가평 여행 바베큐 파티. 신나게 먹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