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끼 명동역점 갑자기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어 졌는데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는 상황에 문득 떠오른 두끼.기록을 찾아보니 두끼에 마지막으로 간지 6년 정도 된 것 같다.두끼는 한양대점을 많이 갔었고 눈스퀘어에 있던 명동점도 10년 전쯤 한 번 갔었는데 지금은 문 닫고 명동역 근처에 다시 오픈한 듯하다.그렇게 오랜만에 찾아간 두끼는 안타깝게도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그 많은 명동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없고 운동부로 보이는 남고생들만 잔뜩 있었다.당연히 한창 때니 냄비까지 바꿔가며 엄청나게 먹어댐. 사장님 힘내세요..떡볶이 소스들이 많이 바뀌었고 재료들은 예전과 비슷했지만 깻잎이 없어진 게 좀 치명적이었고 삶은 계란도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어떤 소스를 넣어도 매운맛이 별로 안 나서 원하는 맛을 내기가 어려웠지만 좋아하던 기다란.. 잘빠진메밀 서촌 본점 작년에 익선점에서 배달로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서촌에 있는 본점에 직접 가서 먹어봤다.일요일 오후 1시쯤에 갔는데 만석이라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매장 앞에 웨이팅 공간 있음)매장은 생각보다 작고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그리 쾌적하진 않다.비빔막국수에 유자수육 한접시를 주문했는데 고기 양이 반접시의 두 배지만 가격은 몇 천 원 차이 안 나기 때문에 한접시로 먹는 게 효율적이다.(한접시도 양 별로 안되니 많을까 봐 걱정할 필요 없음)비빔막국수는 배달로 먹었던 것과 별다른 차이 없이 맛있었고 100% 순메밀면이라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푸석거리지 않고 깔끔하다.수육과 유자의 조합이 특징인 유자수육은 유자 특유의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내 입맛엔 별로 좋은 조합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처음 갔을 땐 안주랑 막걸리를 먹었는데 어디서 무교주가는 샤브샤브가 맛있다는 글을 보고 샤브샤브를 먹어보러 재방문했다.하지만 결과는 대실망.일단 인당 2.8만 원이란 가격에 비해 양이 볼품없이 적고 그나마 얼마 안 되는 고기는 기름덩어리다.더 열받는 처음부터 기름덩어리가 보였으면 바꿔달라고 했을 텐데 안 보이게 밑에 깔아놓음.그리고 이 가격에 기본으로 칼국수나 죽도 없고 다 추가 주문을 해야 한다.그렇다고 맛이나 재료가 특별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지극히 평범한 샤브샤브고 특히 기름까지 떠 있는 고기 육수라 깔끔한 채소 육수를 선호하는 사람에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요리 메뉴들은 맛도 좋고 특색도 있지만 샤브샤브는 같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무한리필에 샐러드바까지 포함된 곳들도 있어서 전혀 메리트가 없.. 잘빠진메밀 익선점 배달 배달로 처음 먹어본 잘빠진메밀.막국수에 유자수육과 메밀전병, 코다리 무침까지 포함된 세트라 골고루 맛볼 수 있긴 한데, 막국수 단품은 안 팔고 세트로만 팔아서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다.(배달 앱 상에 단품 메뉴 없음)그래서 반 강제로 세트를 먹었지만 생각보다 다 맛있어서 매장에 가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현방오백소갈비살 사가정점 처음 갔을 때 만족스럽게 먹어서 재방문한 현방오백소갈비살 사가정점.이번엔 막내부부를 데려갔는데 일단 소갈빗살 500g 먹고 꽃등심 500g에 LA 갈비 500g까지 총 1.5kg을 먹었다.사실 양념 소갈비도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 먹었다.역시 소갈빗살이 가장 낫고 크게 기대 안 하고 먹은 등심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LA 갈비도 셋 중엔 가장 못하지만 먹을만했다.깔끔한 매장에 좋은 가성비로 소고기 배부르게 먹기 좋은 곳이다. 다운타우너 안국점 배달 가장 최근에 먹었던 다운타우너.최고로 맛있는 더블트러플이 사라지고 대신 해쉬브라운이랑 토마토, 로메인 등 채소가 들어간 트러플 포테이토가 새로 생겼다.할 수 없이 트러플 포테이토를 시켜봤는데 예상대로 더블트러플 버거가 훨씬 맛있다.이날 이후로 다운타우너를 안 사 먹고 있다. 광화문 만짱카츠 배달 배달 위주 아닌 매장 영업 위주로 하는 돈가스집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르메이에르 지하 아케이드에 있어서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단다.히레카츠가 넓적한 형태여서 얼핏 보면 로스카츠처럼 보이는데 먹어보면 안심 맞다.히레는 안쪽이 좀 붉은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뽀얀 흰색이어서 쨈이 좋아했다.경양식 돈가스인 왕돈까스도 가격대비 양 많고 무난하다.경양식 돈가스랑 일식 돈가스를 함께 취급하는 것이 근본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건 장점이다.하지만 배달 쪽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지 작년보다 배달 돈가스 가격이 3~4천 원씩 올라서 너무 비싸졌고 매장 가격보다도 3천 원씩이나 더 받는다.이 정도면 배달로는 안 시켜 먹는 게 정답이다. 춘리마라탕 서대문점 배달 마라샹궈를 항상 춘리마라탕 명동본점에서 시키다가 서대문점에다 한번 시켜봤다.늘 먹던 재료에 매운맛 3, 마라맛 4로 주문.일단 받자마자 느낀 점은 양 많은 옥수수면을 넣었는데도 명동본점보다 확연히 양이 적다.그리고 간도 좀 싱겁고 결정적으로 큰 건고추 덩어리들이 너무 많다.원래 춘리 마라샹궈가 건고추나 양념들이 많은 편이긴 한데 여긴 좀 심하게 많아서 먹기 불편했다.서대문점이 유일하게 좋았던 건 명동본점에선 안 되는 마라샹궈에 옥수수면 추가가 가능한 것뿐이었다. 성수동 성수라 뚝섬역-서울숲역 사이에 있는 한식주점인데 흔한 성수동 술집들처럼 콘셉트만 그럴듯하게 잡고 맛은 그냥 그럴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안주들이 다 맛있어서 놀랐던 곳이다.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은 편(특히 골뱅이무침)이고 그렇게 넓지 않은 매장에 손님은 많아서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좀 정신없다. 브레디포스트 더현대서울점 더 현대 서울 갔다가 사 먹어봤는데 일단 가격이 너무 무섭다.페페로니는 별로고 토마콘은 들어간 것들만 봐도 맛있을 수밖에 없지만 내 입엔 이런 고오급 프레즐보단 앤티앤스 스틱 프레즐이 더 맞는 것 같다. 소소떡볶이 경희궁자이점 소소떡볶이 경희궁자이점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처음 배달시켜 먹었던 짜장떡볶이.양이 많은 줄 모르고 라면 사리까지 추가했더니 양이 엄청났다.매운맛이 3단계여서 기본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꽤 맵고 짜장소스가 진하고 짭짤해서 맛있었다.김말이랑 오징어 튀김도 바삭하고 맛있어서 종종 사 먹기로 했다.두 번째는 매장에서 포장해 왔는데 짜장떡볶이는 먹어봤으니 국물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다.지난번처럼 라면 사리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물떡볶이엔 파스타면만 추가 가능하다고 해서 할 수 없이 그렇게 했다.와서 열어보니 파스타면이 엄청나게 들어있었는데 많이 준 건 고맙지만 떡볶이 양에 비해 파스타면이 너무 많아서 간이 전혀 안 맞고 떡볶이 맛의 밸런스까지 완전히 망가져버렸다.한마디로 너무 맛없었다.이날 .. 온더보더 광화문D타워점 오랜만에 갔던 온더보더.요즘엔 가성비 좋은 멕시코 음식점들이 꽤 생겨서 원래도 비싼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지지만 가끔 할인 행사 때 타이밍 좋게 가면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이전 1 2 3 4 5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