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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서대문역 엘리피자 처음 배달로 먹었던 엘리 피자.개인이 운영하는 동네 피자집이지만 도우부터 피자소스까지 직접 만든다고 해서 한번 시켜본 건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치즈가 넉넉하게 올라가서 풍미가 좋고 도우도 쫀득하다.피자 종류가 심플해서 시그니처로 보이는 엘리 피자랑 머쉬룸 베이컨 반반으로 했는데 토핑에 큰 차이는 없다.(불고기+체다 or 양송이)앞으로 피자 먹고 싶으면 할인 쿠폰으로 가격 장난질하는 메이저 피자들 말고 여기서 먹기로 했다.두 번째는 방문 포장 시 20% 할인된다는 얘기 듣고 매장에서 사 왔다.서대문역에서 5분 정도 거리고 젊은 남자 사장님 혼자 일하는데 씩씩하고 친절하다.이번엔 엘리 피자 반, 베이컨 체다치즈 반으로 했는데 엘리 피자에서 불고기랑 살라미 빠진 게 베이컨 체다치즈였다.괜히 반반으로 해서 추..
우동볶이 떡볶이 소스는 좋은데 떡을 별로 안 좋아해서 우동면으로 우동볶이를 해 먹었다.CJ 사누끼 우동면을 사용했는데 냉동이라 보관도 편하고 쫄깃하니 맛있어서 요새 자주 먹고 있다.
중곡동 대중관 배달 처음 배달시켜 본 곳인데 자전거로 5분 거리인데 50분이 걸렸다.일단 여기서 배달 중국집으론 탈락.쟁반짜장 대짜를 먹었는데 식사량 적은 부모님이랑 셋이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쟁반짜장 특성상 그나마 불어도 떡지지 않아서 그냥저냥 먹었는데 내 입엔 좀 달았다.동네 중국집 정착하기 참 힘들다.
던킨 시청역점 광화문 산책 나갔다가 교보문고 한 바퀴 둘러보고 이순신 장군님도 한번 보고 덕수궁 옆에 있는 던킨 시청역점에 갔다.던킨은 예전에 태권브이 통 사러 간 이후로 한 번도 안 갔으니 거의 10년 만이었는데 도넛만 있던 예전과 달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별의별 게 다 있었다.이러려고 상호에서 '도너츠'를 뺀 건가?마침 KT 멤버십 포인트 할인을 하고 있어서 몇 개 사 먹어봤다.웃긴 건 'KT 멤버십 12,500원 구매 시 5천 원 포인트 할인'이라고 마치 12,500원 이상 사야 할인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았는데 실제로는 금액 상관없이 그냥 40% 할인이고 최대 할인 적용이 5천 원인 거였다. 얄팍한 마케팅 수법.고구마 무스 들어간 도넛을 설탕으로 코팅해 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맛도 딱 그렇다.생각보다..
서대문역 충정화로 원래 원조부안집 서대문점이었던 곳인데 작년에 충정화로로 바뀌었다.이번에 가보니 고기 접시에 원조부안집이라고 쓰여있고 뒤편에 있는 별관도 그대로 운영하는 등 같은 사람이 원조부안집 체인점에서 독립한 것으로 추정된다.인테리어는 한국풍으로 리뉴얼을 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졌고 테이블 및 의자도 좁고 불편한 드럼통 스타일에서 등받이 형태로 바뀌어서 쾌적하다.목살을 먹었는데 170g 1.5만 원이고 가격 대비 고기질이 좋고 맛있다.반찬은 특별한 건 없지만 맛이 다 괜찮고 파김치가 나오던 원조부안집 때와 달리 파무침이 나와서 좋았다.원조부안집 시절보다 전체적으로 더 나아졌고 이 정도면 서대문역 주변 돼지고깃집 중에선 경쟁력 있어 보인다.
장안동 술사와 퇴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김까오군의 송별회 겸 지난달 모였던 장안동 술사와.작년에 처음 가보고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 간 건데 오징어 회나 튀김도 없어지고 메뉴 구성이 꽤 바뀐 것 같아서 물어보니 그동안 주인이 바뀌었고 메뉴 변동도 있었다고 한다.뭐 중요한 건 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고 회랑 안주도 여전히 싱싱하고 맛있었다.김까오군이 쿠보타 만쥬랑 산토리 가쿠빈 가져오고 나도 블랙 보틀을 한병 가져가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는데 얼음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다 먹어야 했던 건 조금 아쉽다.(이전엔 얼음도 있었다)술사와에서 먹고 노래방 갔다가 3차로 이자카야까지 재밌게 놀았다.
명동교자 신관 명동역점 날 풀리기 전에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기로 했는데 신관이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봤다.명동역 출구 앞 대로변으로 위치도 좋지만 아예 5층짜리 건물을 새로 지었더라.말 그대로 칼국수 팔아서 건물 지음.새 건물이라 깔끔하긴 하지만 본점처럼 테이블이 좁은 데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그리 쾌적하진 않다.본점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인가?달라진 점은 테이블마다 김치가 비치되어 있어서 김치 들고 돌아다니는 아주머니를 더 이상 찾지 않아도 된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칼국수 맛은 다행히 본점과 전혀 차이가 없었는데 푹 퍼진 면발까지 아주 똑같다.새로 건물까지 지었는데 기왕이면 테이블 간격 좀 넓혀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게 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본점보다 웨이팅이 적으면서 동일한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애슐리 퀸즈 던던 동대문점 평일 런치 한때 일주일에 한 번은 갈 정도로 애슐리를 자주 갔었는데 갈수록 떨어지는 퀄리티에 실망하고 발길을 끊은 지 5~6년 된 것 같다.그동안 코로나19와 외식 트렌드 변화로 뷔페/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지만 애슐리는 퀸즈 매장으로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평일 런치 19,900원으로 맞춰 가성비 뷔페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고 기왕이면 최근에 오픈한 매장인 던던 동대문점으로 가기로 했다.예전부터 애슐리는 큰 매장이 많았지만 던던 동대문점도 상당히 넓었는데 신규 매장이라 쾌적했고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하고 입장하는 방식만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모르고 갔지만 애슐리 퀸즈 던던 동대문점은 신메뉴 선출시 매장이었고 의도치 않게 이날이 이전 딸기..
파이브 가이즈 서울역점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를 서울역점에서 처음 먹어봤다.1년 전에 오픈했을 땐 매장밖까지 줄이 엄청났었는데 이젠 식사시간대만 피해 가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게 됐다.감자튀김은 안 좋아하기도 하고 너무 비싸서 햄버거랑 탄산음료만 먹었는데 버거 주문 시 써브웨이처럼 토핑 및 소스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주문 전에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게 좋다.(잘 모를 경우 기본 추천 토핑인 '올 더 웨이' 선택)햄버거 나오는 데까지 5~10분 정도 걸려서 그동안 무료 제공되는 땅콩을 먹는데 짭짤하고 고소해서 맛있지만 짜서 많이는 못 먹는다.햄버거는 그렇게 크진 않지만 기본으로 패티가 두 장이라 두툼하고 패티에 육향이나 육즙은 있지만 짠맛은 거의 없는데, 미국 햄버거라고 해서 짜고 기름질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매우 담백하다.소스..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 코스트코 푸드코트 가서 떡볶이랑 포크베이크 먹으려고 한참 전부터 벼르다가 결국 다녀왔다.떡볶이가 평이 좋아서 가장 궁금했는데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파는 특성상 예상은 했지만 떡이 굳어서 좀 딱딱하고 김말이도 튀긴 지 좀 돼서 바삭하지 않고 흐물거린다.하지만 떡볶이 국물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는데 어지간한 동네 떡볶이집들보다 나은 수준이다.게다가 어묵도 꽤 들었고 계란도 하나 포함인데 3,500원이란 가격은 사기 수준으로 저렴하다.예전에 비해 고기랑 치즈가 50% 늘었다는 점보 포크베이크는 치즈는 잘 모르겠지만 고기는 정말 푸짐하게 들었다.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불고기가 짭짤해서 별로 궁합이 좋진 않았다.고기도 고기지만 빵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맛있었다.치즈 피자는..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를 먹어봤다.조리방법은 간단한데 면 삶아서 찬물로 헹군 후 돼지고기 볶아서 올리고 유발면 소스, 고추기름, 볶은 땅콩을 뿌려주면 된다.즉, 뜨겁지 않게 먹는 중화풍 비빔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새콤한 맛이 가장 강하고 매콤한 맛과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약간의 향신료 맛이 있지만 본격적인 대륙의 향은 아니어서 향신료에 아주 약한 사람만 아니라면 대부분 좋아할 만한 맛이다.대파 정도만 추가해 주면 비주얼도 그렇고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질 것 같다. ps. 똑같이 쿡솜씨에서 제조한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인데 면이 도삭면이고 대파랑 옥수수가 포함된 상위(?) 버전이 존재한다.ps2. 유발면(유포면)은 정작 티엔미미 매장엔 없는 메뉴다.ps3. 티엔미미..
영천시장 라이빈 작년에 처음 먹었던 라이빈에 두 번째로 다녀왔다.여전히 식사시간대엔 빈자리가 없고 바쁠 땐 3~4명이 동시에 음식을 만드는 등 장사가 잘 된다.이미 지난번에 먹고 실망했던 간짜장을 또 주문했는데 혹시 일 년 동안 맛이 좀 나아졌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 + 그럼에도 즉석에서 바로 볶아서 만들어주는 간짜장은 근처에서 여기 말고는 찾질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단맛이 강하고 춘장은 부족했는데 오히려 작년보다 짜장소스가 더 적어진 것 같았다.그래도 갓 볶아낸 신선한 양파의 식감만큼은 좋았다.짬뽕밥은 영업 종료가 한 시간 정도 남은 시간이라 하루 종일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국이었는데 지난번 먹었던 짬뽕보다 훨씬 좋았다.하지만 여전히 오징어는 질겅거리는 대왕오징어 귀채 위주여서 하나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