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썸네일형 리스트형 KFC 켄터키치킨버거 미국을 뒤흔든 신제품이라고 광고하길래 별 생각 없이 먹어봤는데 아뿔싸..! 패티가 가슴살이 아닌 다리살이었다. 하지만 부위를 제외하더라도 내용물이 굉장히 썰렁하고 소스도 너무 달아서 내 입맛엔 별로였다. KFC 버거는 역시 징거버거가 가장 나은 것 같다. 아웃백 딜리버리 오지치즈 후라이즈와 투움바 파스타는 사무실 회식 때 건대점에서, 코코넛 슈림프랑 치킨텐더 샐러드는 천호점에서 주문해 먹었는데 배달 특성상 좀 식은 게 아쉽지만 맛은 아웃백 그대로다.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서도 매장 서비스 다 제외한 배달 음식으로서 냉정히 따져보면 가격은 확실히 비싸다고 느껴진다. 빕스처럼 배달 전용 메뉴를 만들어 매장용 메뉴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건 어떨까 싶다. 성수동 소바식당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점심시간엔 가기 힘든 소바식당인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줄어서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다.(그래도 내부는 거의 만석) 날이 쌀쌀해 온면을 먹었는데 전에 먹었을 때 양이 적었기에 곱빼기로 주문했더니 이제야 좀 배부르게 먹을만했다. 맛은 괜찮지만 역시나 국수 한 그릇에 9천 원이란 가격은 직장인 점심으론 비싸게 느껴진다. 피자헛 티본스테이크&쉬림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슈림프'로 써야 하지만 꿋꿋하게 '쉬림프'로 쓰고 있는 피자헛의 티본스테이크&쉬림프를 먹어봤다. 왕십리한양대점(왕십리행당점에서 바뀜)에서 방문 포장했는데 치즈 토핑 추가했는데 티도 안 나고 기본 토핑도 부실하다. 고기와 새우를 둘 다 먹을 수 있는 건 좋지만 둘의 조화가 아닌 그냥 반반 피자와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신메뉴라고 하기엔 궁색하다. 새우와 고기가 들어간 이상 기본적으로 먹을만한 맛이지만 또 사 먹고 싶은 특별함은 없다. 하림 그리너스 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 이거 맛있다. 냉동으로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데 간도 살짝 배어 있는 것이 염지를 한 것 같다. 후추도 살짝 뿌려 있어서 뭐 따로 첨가할 필요 없이 그냥 조리해 먹으면 됨. 큐브 모양으로 되어있다고 쓰여있지만 큐브랑은 거리가 멀고 그냥 대강 토막 내 져 있는데 한 입 크기라 먹기엔 편하다. 단점은 프라이팬에 구웠더니 안까지 다 익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중불로 최소 10분 이상 걸림. 팬보다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오닭불고기 오삼불고기보다 더 맛있는 오징어+닭가슴살의 조화, 오닭불고기다.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미로식당 국물떡볶이 마켓컬리 등에서 유명하다는 냉동 떡볶이들을 이것저것 먹어 보았으나 맛있다는 소리가 나온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성수동 어반소스 원래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핫플 아르코에 가려고 했으나 자리가 꽉 차서 할 수 없이 어반 소스로 갔는데 어반 소스는 썰렁하더라. 프리 오픈인데도 어떻게들 알고 그리 찾아오는지.. 참 신기하다. 에머이 성수점 쌀국수 먹고 싶어서 몇 달 만에 갔는데 확실히 예전만큼 장사가 안된다.(점심시간인데 빈자리가 반 이상) 메뉴판을 보니 기존엔 없던 반미도 추가 됐고, 똠찌엔이라는 텃만꿍처럼 생긴 것도 새로 생겼길래 한번 시켜봤다. 예상대로 텃만꿍처럼 다진 새우살로 완자 만들어 튀겨낸건데, 별로 맛없다. 함량이 적은지 새우맛도 별로 안 나고 식감도 퍽퍽한 것이 냉동 기성품 느낌이 너무 노골적으로 난다. 같은 가격의 넴이 훨씬 나음. 엽기떡볶이 행당점 최근 행당점에서 두 번 시켜 봤는데 국물이 약간 묽고 (원래 매장 편차가 있긴 하지만) 매운맛이 약해서 보통 덜 매운맛으로 먹는데 여긴 오리지널로 먹어야 딱 맞았다. 한양대점 보다는 확실히 낫고 무난한데 두 번째 시켰을 땐 치즈가 거의 실종 상태로 와서 좀 실망함. 더 플라자 세븐스퀘어 호캉스 갔던 더 플라자 호텔 클럽 라운지 음식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대하고 간 세븐스퀘어.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일단 음식 가짓수가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첫인상부터 실망스러웠는데, 물론 가짓수만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음식의 맛과 질이 중요하지만 이쪽도 딱히 좋지는 않다. 우선 시그니처라고 할만한 대표 메뉴가 없고 그나마 고급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양갈비와 대게찜뿐인데 양갈비는 라세느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고 대게는 살도 많고 나쁘지 않지만 신선한 느낌은 아니다. 메뉴 구성도 호텔 뷔페에서 기대할 법한 평상시 쉽게 접하지 못하던 음식이나 고급 요리 같은 건 전혀 없고 그냥 다 익숙하고 평범한 것들밖에 없다. 10만 원짜리 뷔페라기엔 음식의 가짓수도 구성도 맛도 모두 내.. 농심 앵그리 RtA (너구리) 새로 나온 앵그리 너구리 컵라면과 봉지라면 둘 다 먹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였는데, 맵긴 한데 매운맛이 인위적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너구리에 불닭볶음면 소스 뿌린 듯 한 맛? 그렇다고 불닭처럼 확실하게 매운 것도 아니고 너구리 본연의 맛도 별로 안 느껴져서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아마 잠깐 반짝하고 단종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