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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달아래면 탄탄면만 먹었던 달아래면에서 마제소바를 먹어봤다. 가격은 탄탄면과 똑같은 8천원. 우선 토핑이 곱게 올라간 비주얼은 그럴듯하다. 젓가락으로 비비다 보니 면 밑에 소스가 깔려있어서 치덕치덕 해짐. 근데 이 소스 맛이 대략 마요네즈 80%, 식초 20% 정도의 맛이다.. 별다른 맛없고 마요네즈의 느끼함에 시큼한 맛과 가쓰오부시의 짠맛이 가미된 맛. 한 젓가락 먹는 순간부터 그냥 탄탄면 먹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옴.. 그리고 같이 간 동료가 명란 감자볼을 하나 주문했는데 위에다 케챂을 뿌려서 준다. 명란 감자볼에 케챂을 도대체 왜 뿌리는 거지? 취향대로 먹게 옆에다 뿌려주던가.. 덕분에 케챂맛에 묻혀서 명란 맛은 하나도 안 난다. 이건 센스를 떠나서 개념이 없는 수준.. 탄탄면은 딱히 나쁘지 않음에도 이 날 대..
성수동 소바식당 지난번에 갔을땐 온면을 먹었었는데 이번엔 연어덮밥을 먹어봤다. 일단 연어는 신선하고 맛있다. 근데 문제는 이날 밥 상태가 완전 개판이었다는 것. 밥이 제대로 안익은건지 딱딱하고 맛없어서 아무리 연어가 맛있다한들 덮밥으로서는 실격이다. 요즘 방송도 타고해서 점심시간에도 줄안서면 못먹을 정도로 인기인 곳인데, 기본적인 밥 상태도 제대로 체크안하고 장사한다는것이 실망스럽다.
매드포갈릭 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 롯데월드몰에는 자주 가지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안보니 그쪽에 매드포갈릭이 있는줄 몰랐다. 일단 분위기가 내가 지금껏 가본 매드포갈릭 매장 중 가장 구렸다. 별로 넓지도 않은 매장에 테이블을 하나라도 더 욱여넣으려고 했는지 테이블간 간격이 좁아서 불편하고 인테리어도 다른 매드포갈릭 매장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뭔가 저렴한 느낌이다. 좀 오버하면 롯데리아에서 파스타 파는듯한 분위기.. 갈릭 시즐링 라이스는 작년에 갔을때보다 또 천원이 올랐고, 갈릭 까르보나라는 왕십리점이나 다른 지점에서 먹었을때보다 훨씬 맛이 없었다. 고소한 크림맛은 안나고 계란맛만 강하게 남. 매드포갈릭에서 밥먹고 실망스럽기는 오랜만이었다.
홍콩반점 해물육교자 & 제주감귤술 귤로만 홍콩반점 갈때마다 꼭 시켜먹는 해물육교자가 냉동 제품으로 마트에 출시됐다. 과연 홍콩반점에서 파는것과 같은 맛이 날지 기대반&의심반의 심정으로 구입. 술은 평상시처럼 사케를 살까하다 오렌지 주스처럼 생긴 제주감귤술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병 사봤다. 700ml용량에 알콜도수는 생각보다 높아서 10%. 해물육교자 겉포장에 '구워도 쪄도 튀겨도 OK!' 라고 써있는데 가장 기본인 군만두로 먹기로 함. 만두 굽는데 냄새부터가 고기와 해물향이 함께나는게 딱 홍콩반점 해물육교자였다. 맛도 거의 똑같고 속은 오히려 이쪽이 더 실한 것 같기도 함. 반면 귤로만은 실패였는데 감귤이 34%인가 들어갔다는데 생각보다 귤맛이 별로 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막걸리 같은 느낌이라 예상했던 상큼함과는 영 거리가 먼 맛이었다.
자연별곡 육해진미 3차 육해진미 3번째 방문. 사실 어지간하면 같은 메뉴일때 3번씩이나 가기도 쉽지 않은데, 이번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은 것도 있고 또 일부 메뉴를 교체도 했길래 기꺼이 먹고왔다. 먼저 새 메인 요리는 우삼겹으로, 주문하면 직원이 즉석에서 채소와 함께 볶아준다. 약하게 간이 된 소스를 뿌려주긴하는데 내 입맛엔 싱거워서 간장, 참기름등으로 소스를 만들어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우삼겹과 교체돼 빠진건 꼬막찜. 그리고 육해진미 1차때 냄새나고 질겨서 음식물 쓰레기로 명명했던 쫄갈비는 자기들도 아니다싶었는지 없어졌다. 옥의티가 사라진 덕분에 전체적인 음식 퀄리티는 상승. 다음 자연별곡 신메뉴도 기대해 본다.
성수동 감닭오구공공 성수동 뚝도시장에 있는 치킨집. 거의 2년 만에 간 것 같은데 매장이 좁아서 쾌적하진 않지만 가성비가 좋은 탓인지 여전히 장사는 잘 되는 모양이다. 안주가 양에 비해 저렴해서 술값이 안주값보다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곳.
성수동 김뚜껑 부대찌개 올해 들어서 처음 김뚜껑에 다녀왔다. 맛도 맛이지만 밥이랑 라면 사리, 치즈까지 무료로 제공해주는 인심 좋은 곳이다. 그리고 반찬 중에 오뎅볶음이 아주 맛있음.
월계관 오쵸코 다이긴죠 간단히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컵사케. 용량 180ml에 알콜도수는 비교적 높은 15.5%다. 그래도 다이긴죠라고 다른 보통주급 컵사케들보단 비싼편이지만 어차피 준마이급은 아니기때문에 양조알콜 섞인 평범한 맛이다.
에머이 왕십리점 에머이 왕십리점 두 번째 방문. 작년 말에 갔을 때처럼 양지, 불고기, 롤만두를 주문했는데 이번에도 만두 상태가 완전 엉망. 튀기다만건지 색이 허옇고 식감도 바삭하지 않고 눅눅함. 원래 분짜로 뜬 에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롤만두가 다른 베트남 쌀국숫집과 차별화되는 에머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점에 따라 이렇게 편차가 클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여기 롤만두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 듯 하니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롤만두는 피해야겠다.
까르보 불닭라볶이 까르보 불닭볶음면 봉지라면 버전에 떡만 추가된 걸로 생각했는데 맛이 꽤 달랐다. 우선 좀 더 맵고 면발도 이쪽이 더 쫄깃하다. 확실히 맛은 괜찮은데 안좋아하는 떡이 들어서 또 사 먹긴 좀 그럴 듯.
[베어브릭] 시리즈37 - 치이탄 이마트 왕십리점에 드디어 베어브릭 37이 등장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36은 건너뛰었고 대체 재고가 얼마나 많은 건지 35는 아직도 몇 박스나 쌓여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37에는 딱히 갖고 싶은게 없어서 쨈만 뽑음. 아티스트로 치이탄이 나왔는데 찾아보니 쿠마몬처럼 일본 고치현 마스코트라고.. 미스터리 한 건 이게 수달이라는 건데 어딜 봐서 수달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귀엽게 잘 나온 듯. 오히려 큐트로 나온 빨간 깡통 로봇 같은놈보다 이쪽이 더 큐트 같아 보인다. SF로 콤바트라, 보톰즈에 이어 옛날 로봇이 더 나와주길 바랐는데 아쉽다.
홍콩반점 한양대점 최근 홍콩반점 방문 시 고정 메뉴가 되어버린 고추짬뽕, 고추짜장에 해물육교자 추가. 여긴 다 좋은데 매장이 지하라 분위기가 너무 우중충한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