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1987 지극히 정치적인 영화이나 여기서는 영화로서만 얘기하겠다.우선 시대상과 성향이 비슷한 '택시운전사'와 비교하면 영화적 완성도는 1987쪽이 훨씬 높다.거의 송강호 개인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다시피하고 매번 똑같아서 식상한 유해진과 몰입감을 깨는걸 넘어 황당하기까지 한 추격전 등 좋은 소재에 비해 영화적으로는 많이 부족했던 택시운전사와는 달리 1987은 묵직한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하면서도 적절하게 균형이 잡혀있다.물론 유해진은 1987에도 어김없이 또 등장하지만 그동안 얼굴만 나와도 어떤 캐릭터인지 뻔해보이던 똑같은 유해진과는 다른 캐릭터여서 좋았다.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섞으면서 풀어나가는 스토리도 괜찮았고 특히 억지 신파 코드가 없어서 좋았다.주요 배우들의 연기는 대부분 좋았지만 특히 김태리의 연기가 좋았다.. 로운 샤브샤브 로운 샤브샤브 청량리점.롯데백화점에 있는탓에 사람 많고 특히 가족 손님도 많아서 애들 시끄럽고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불편하고 영 별로인 지점이지만 가깝다는 이유로 가끔 가게 되는 곳이다.특히 청량리점은 내가 가본 다른 로운 지점들에 비해 유난히 고기 두께가 종잇장처럼 얇은곳으로 고기 가지러 왔다갔다 하는것도 일인 곳이다.이날도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14접시인가 먹다가 왔다갔다 하기 힘들어서 그만 먹고 나왔다.그리고 구이 샤브샤브인가 하는게 새로 생겼던데 다음번엔 그거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맥앤치즈 백설 쿠킷 맥앤치즈 사다 또 해먹음.이번에도 잭치즈랑 베이컨 구워서 추가했는데 맛있었다. [베어브릭] 시리즈33 - 마쉬멜로우맨, 펑크드렁커즈 베어브릭은 아주 가끔 마음에 드는 단품을 사거나 재미삼아 랜덤 시리즈 하나씩 사는 정도인데 이번에 시리즈33을 두개 뽑아봤다.원하는건 당연히 마쉬멜로우맨과 아톰이었지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쉬멜로우맨이 나옴.또 하나인 펑크드렁커즈는 개성있고 퀄리티도 좋아보이나 잘 모르는 의류 브랜드라 관심이 없다.웃긴게 이게 슈퍼시크릿이었다는건데 베어브릭 슈퍼시크릿은 1/192의 확률이다.즉 0.5%의 확률을 뚫고 이걸 뽑은건데.. 마징가나 게타, 그랜다이저 같은거 있을땐 안나오고 하필 이럴때 나오다니.. 일미리 금계찜닭 금계찜닭 한양대점. 두번째 간거였는데 이번엔 찜닭을 순살로 하고 좋아하는 당면 사리를 추가 해봤다. 공깃밥도 물론 먹음. 순살로 하면 혹시 닭가슴살이 좀 더 많을까 해서 시켜본건데 딱히 그런건 없었다. 괜히 천원 더 주고 순살로 먹을 이유가 없음. 당면 사리도 메뉴판엔 150g이라고 써있는데 체감상 기본으로 나오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여서 실망. 다음에는 차라리 사리없이 중자로 시켜서 공깃밥 하나만 추가해서 먹는게 나을 듯. 파파존스 사무실에서 종종 배달시켜 먹는 파파존스.여긴 성수점에서 오는데 예전에 한참 먹던 왕십리점보다 여기가 토핑 상태도 그렇고 대체로 더 나은 듯. 메타코레 에반게리온 타카라토미 메타코레 라인업으로 발매된 에반게리온 시리즈.웃긴게 초호기, 영호기는 티아츠 코리아로 국내 정발이 됐는데 이호기만 안나왔다.판매량이 시원찮아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딱 세개뿐인 시리즈인데 두개만 내놓는건 무슨 심보인지..할 수 없이 이호기는 일본 직구로 구입 했다.메타코레 제품답게 손바닥에 들어가는 사이즈에 봐줄만한 조형과 초합금 사용으로 묵직한 무게감이 특징.합금 사용은 몸통 부분이고 팔과 머리, 무릎 파츠는 PVC재질이다.가동은 팔(어깨)과 머리 회전이 가능하고 특이한건 허리도 좌우로 약간 회전이 된다. 기대하지 않았던 가동 포인트.코토부키야에서 신극장판 에바를 초호기, 이호기만 내놓고 영호기는 끝까지 안내주는것에 쌓인 분노를 메타코레 통해 약간이나마 해소 가능. 레드락 바이닐 스타우트 옆 사무실 디에디트에서 얻어온 레드락 바이닐 스타우트. LP판을 묘사한듯한 이미지와 'beer for music'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내 기억으론 오래전에 레드락 맥주가 한동안 유행하다 사라진걸로 아는데 다시 부활한건가?정체가 궁금해 라벨을 보니 수입자는 오비맥주이고 원산지는 중국. 흠흠..어쨌건 맛을 봤는데 스타우트 계열을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내 입맛엔 딱히 좋지 않았다.그래도 흑맥주치고는 비교적 알콜 함량이 낮은편(5.2%)이고 쓴맛도 별로 없었다.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돈 주고 사먹진 않을 맥주인건 확실함. 성수동 미즈라 성수역 근처에 이자카야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집이 아닌가싶다.매장이 좁은편이라 거의 갈때마다 만석인곳으로 이날도 이차로 간단하게 꼬치에 한잔 더 하려고 간거였는데 자리 없어서 기다려서 먹음.꼬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나가면서 예약도 받는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해서 17년 12월 회식은 미즈라에서 하기로 함. 오븐에빠진닭 성수점 오빠닭은 6년전쯤 왕십리에서 한번 가본 이후로 처음 다시 가본거였다.순살로 베이크, 양념, 로스트까지 골고루 먹었는데 예전 왕십리에서 먹었던것보단 여기가 훨씬 낫더라.왕십리에서도 로스트를 먹었었는데 여기 닭이 기름기도 더 쫙 빠지고 겉으로봐도 훨씬 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나온다.주인장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고 자리도 쾌적해서 좋았다.여기도 지하철역에서 가까운편이지만 2층이라 그런지 출구 바로앞에다 1층인 맛닭꼬에 비해 사람이 확실히 적었다. 같은 시간대에 맛닭꼬는 사람들 꽉차서 자리가 없음.전체적으로 재료 신선도나 조리 상태등은 좋은편이나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다곤 못하겠다. 스타워즈 머그컵 쿠팡 로켓배송비 맞추느라 싼맛에 끼워 넣은 머그컵이다.구석구석 마감이 거친 부분들이 저렴한 제품 티를 내지만 그림이 귀여워서 용서가 된다. 코엑스몰 아그라 지난번 처음 갔을때 먹었던 치킨 티카 마살라와 프라운 마크니가 둘 다 괜찮았기에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먼저 버터 치킨 마크니. 메뉴판에 베스트 딱지가 붙어 있길래 골라봤는데 뭔가 비주얼이 휑했다.치킨도 몇조각 없고 건더기가 매우 부실해서 실망.다음은 치킨 빈달루.. 이건 더 심각했는데 비주얼이 지금까지 내가 알던 빈달루가 아니었다.일단 색깔부터가 내가 아는 빈달루의 빨간색과는 거리가 멀고 건더기도 치킨은 별로 없고 채소들만 덩어리로 들어가있고.. 무엇보다 맛이 영 이상했다.원래 빈달루는 매콤해야하는데(메뉴판에도 고추 3개 찍혀있다) 전혀 맵지는 않고 고수향만 진하게 남.고수를 안먹는건 아니지만 이건 그냥 맛자체가 없었다. 나의 빈달루는 이렇지 않아..지난번 방문때 만족했던터라 이날의 실망감은 더 컸는데 .. 이전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