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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 롱 블랙 드래프트 여름휴가중 부려보는 사치.룽고보다 더 진하다는말에 주문해봤는데 에스프레소샷에 얼음 넣고 같이 갈은것으로 90%이상이 거품이다.. 마치 흑맥주 같은 느낌.그래서 컵에 보면 'Better than beer!'라고 써놓기도 한것 같은데 흠... 개인적인 소감은 그냥 아이스 룽고 먹는게 낫겠다는거.6천원주고 거품 마시는것도 그렇고 얼음을 갈아버린거라 별로 시원하지도 않다.
올반 센트럴시티점 평일 런치 평일런치로 올반 센트럴시티점에 다녀왔다.역시 사람 많기로 유명한곳답게 웨이팅은 기본 한시간.평일런치 가격은 자연별곡보단 1,000원 비싸고 계절밥상과 같은 14,900원.음식들이 대체로 맛있고 종류도 런치 치곤 다양한편인데 (닭고기 제외한)고기쪽이 부실한건 아쉬웠다.고기가 고추장 삼겹살 달랑 하나인데 나처럼 삼겹살 안좋아하는 사람은 먹을게 없다.자연별곡에선 어느샌가 싹 치워버린 쌈채소나 튀김이 있는것도 좋았고 난 별로 안좋아해서 먹진 않았지만 한식 뷔페 상징인 비빔밥 코너도 잘 되어있는편.재밌는게 추억의 양은 도시락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문제는 진미채나 분홍 소세지등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없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란 후라이가 없다. 계란 후라이 빠진 양은 도시락이라니 말이 되나?디저트는 원..
내 사랑 먼저 제목부터 짚고 넘어가자.영화의 원제는 'Maudie'로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이었던 화가 '모드 루이스'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그런데 국내 개봉명은 '내 사랑'으로 바꿔놨다.정말 진부하기 짝이 없는 제목이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로, '내 사랑'이라고 하면 뭔가 굉장히 러블리한 로맨스/멜로물이 떠오른다.하지만 이 영화는 (로맨스도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주인공 모드의 삶을 따라가는 일종의 전기 드라마에 가까운 형태로 그녀의 이름 그대로를 사용한 원제목 'Maudie'가 딱 어울리는 제목이다.때문에 제목만 보고 달달한 로맨스 영화로 생각하고 본 사람들은 실망하거나 지루해할 수도 있는데 내 경우엔 오히려 뻔하고 유치한 로맨스물이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다.우선 영상이 굉장..
바이킹스 워프 작년 여름휴가에 이어 이번 여름휴가에도 바이킹스 워프에 다녀왔다.이번 목표는 랍스터 10마리 공략.작년에 갔을땐 멋모르고 이것저것 갖다 먹느라 7.5마리밖에 못먹었었는데 이번엔 초반부터 랍스터로만 달렸다.하지만 5마리 정도 내리 먹으니 좀 질려서 그릴과 해산물, 망고등을 조금씩 곁들여 먹으며 결국 10마리 공략에 성공.랍스터도 랍스터지만 망고가 정말 맛있고 초코무스 케익이랑 폴바셋 커피도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특히 커피는 기분탓인지 몰라도 폴바셋 정규 매장에서 사먹는것보다 여기 간이 매장에서 내려주는 커피가 더 맛있는것 같은 느낌..
버드와이저 740ml 이마트에서 사온 오징어와 버드와이저 740ml캔.원래 버드와이저는 OB에서 생산한 이후로 맛없어서 버드 계열은 버드 아이스만 먹었었는데 얼마전 이마트에 버드와이저 미국산을 740ml 빅사이즈로 판매중인걸 발견했다.한캔 사와서 먹으며 찾아보니 OB에서 국내 생산하는 버드와이저나 호가든이 맛없고 짝퉁 취급받아서 캔쪽은 다시 오리지널로 수입한다고 하더라.아무튼 덕분에 버드와이저를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역시 맛은 그냥 그런듯.
커리야 한양대 커리야에 일주일만에 또 갔다.이날은 안먹어봤던 카다이 프라운 커리에 버터 난으로 먹어봤는데 일단 버터 난은 기름져서 좀 느끼하더라.역시 난은 그냥 깔끔하게 플레인 난이나 갈릭 난 정도가 좋은듯.카다이 프라운 커리는 피망이 살짝 씹히는게 괜찮았다.다 먹고 리필 카레까지 싹 긁어 먹고 나왔다.
빕스 강동점 평일 런치 동생 부부와 엄마가 점심식사하는 날 나도 마침 반차를 쓴날이라 합류 했다.동남아 메뉴들이 추가 됐다고하던데 즉석 누들 코너에 똠양꿍이 있고 꼬치쪽에 미트볼이 생긴것 말고는 딱히 바뀐건 잘 모르겠더라.폭립이 없는게 좀 크긴하지만 초밥 몇가지 빼고는 주말/디너랑 별 차이도 없어서 가성비는 평일런치가 확실히 좋은 듯 하다.
이마트 성수점 푸드코트 돈가스 점심시간에 돈가스가 먹고 싶었는데 딱히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어 이마트 푸드코트로 향함.돈가스 정식을 먹었는데 푸드코트 음식들이 대체로 맛은 없고 가격은 비싼 경향이 있는데 여기도 딱 그렇다.일단 그냥 돈가스만 먹고 싶어도 무조건 우동 같은걸 넣어서 정식이나 세트로만 메뉴를 구성해 놓은것부터 짜증.그리고 주문 들어가고 5분도 안되어서 바로 나오는걸보면 고기도 미리 튀겨놓는듯 하다.당연히 맛도 좋을 수가 없는데 일단 튀김옷에 빵가루가 거의 없고 기름을 먹어서 바삭한 맛이 없다.뭐 푸드코트 돈가스에서 많은걸 바라면 안되지만서도, 앞으로 돈가스 먹고 싶으면 다른곳을 찾아봐야겠다.
해물탕 여름 보양식으로 해먹은 엄마표 해물탕.
빕스 왕십리점 빕스가 장사 잘 안되는지 6~8월동안 특별한 제한 없이 20%정도 할인 쿠폰을 뿌리고 있다. 그래서 또 감.지난번 갔을때랑 디저트만 약간 바뀌고 나머진 그대로라 특별한건 없었다.소세지 오일 파스타가 가장 맛있는듯.
커리야 일본 카레 지겨워서 오랜만에 한양대 커리야 방문.인도와 전혀 상관없는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들을 벽에다 그려놓은것이 인상적인곳인데 다시봐도 참 뜬금 없었다.아마도 사장분이 '왕좌의 게임', 특히 대너리스 팬인듯 함.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봤는데 예전에 왔을때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몇천원씩 올랐더다.그래서 체감상 전처럼 저렴하다는 느낌은 좀 적어졌는데 단품 대신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여전히 가성비가 괜찮다.2인 세트 메뉴는 커리1+파스타1(또는 치킨)+난1의 구성에 24,000원 고정이라 비싼 메뉴들로 고를수록 가격적으로 이득이다.(커리 리필도 가능)특히 여긴 밥이 뻣뻣하고 맛없어서 커리로만 두개 먹기보단 하나는 파스타로 먹는게 나아서 세트 메뉴가 제격이다.한양대 근처에 비교적 가성비 좋은 인도 커리집인데 ..
닭백숙 초복맞이 엄마표 닭백숙과 닭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