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썸네일형 리스트형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참여 결과 티스토리에서 진행한 오블완 이벤트.티스토리 20년 사용한 유저로서 빠질 수 없었고 다른 건 바라지도 않고 1천 명짜리 치킨이나 걸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참여했다.3주 동안 열심히 포스팅해서 참여율 100% 달성!이제 치킨만 기다리면 되는 건가 했으나...결과는 빅맥 세트 당첨.치킨 1천 명에 빅맥 3천 명 주는 거니 사실상 참가상이나 마찬가지다.(전체 참여자가 4천 명 안될 거라 생각)맥도날드는 상하이 버거 아니면 잘 먹지도 않아서 당근에 싸게 팔아버렸다. 경복궁역 생선구이 소반 경복궁역 근처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평일 점심시간에 갔더니 만석이라 10여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내가 갔을 땐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볼락, 갈치구이가 가능했는데 계절이나 생선 수급에 따라 삼치나 박대 등 변동 메뉴도 있는 것 같다.생선조림 메뉴도 있지만 생선구이가 메인이니 가자미구이랑 볼락구이를 주문.미리 초벌구이를 해 놓는 건지 아님 점심시간 대비해서 미리 많이 구워놓는 건지 모르겠지만 주문한 지 5분 만에 생선구이가 나온다. 볼락, 가자미 각각 두 마리씩 나오는데 볼락이 크고 살이 쫀득한 것이 참 맛있다.가자미도 작지 않고 괜찮았지만 볼락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하다.연기랑 냄새 때문에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로운 생선구이를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빨라서 주변 직장인 등에게.. 구주 종로점 예전 전성기에 비하면 많이 죽은 종각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이자카야로 평범한 가게들 사이에 대나무로 장식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이다.진격의 구주 도넛이라는 이름의 시그니처 메뉴가 재미있어 보여서 주문했는데 샤부샤부가 도넛 모양으로 둥그렇게 나온다.장벽처럼 높게 쌓은 숙주와 그 위를 덮고 있는 고기의 모습이 진격의 거인을 연상시켜서 '진격의'란 수식어를 붙인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인상적인 비주얼과 함께 양이 상당해 보이지만 위에 올린 얇은 샤부샤부용 차돌박이 한 줄 말고는 밑에 깔린 숙주가 대부분이고 숙주는 숨이 죽으면 양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많진 않다.그래도 어묵이랑 호박, 버섯, 우동면, 죽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다 먹으면 배는 부르다.하지만 고기 냄새에 민감한 내 입엔 차돌.. 이도림 블로트커피 X 베이크 서촌 본점 세종대왕 나신 곳에 위치한 카페로 이도림이란 이름도 세종대왕의 본명인 이도에서 따왔다.3층 규모로 꽤 넓지만 공간을 테이블로 꽉 채우지 않고 조형물들을 설치하고 여백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마치 전시장 같은 느낌도 준다.1, 2층을 관통하는 거대한 산 모양 조형물은 진짜 이끼를 사용(직원이 물 뿌리면서 관리함)했다고 하는데 묘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커피맛이 괜찮긴 하지만 가격은 사악한데 인테리어값이라고 생각하면 납득 가능할 만큼 이곳만의 분위기는 있다.사람이 많아서 그리 차분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서촌, 경복궁에 어울리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독특한 카페이기에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광화문 미진 본점 몇 년 전 밀키트로 비빔메밀만 먹어봤던 광화문 미진에 드디어 가봤다.한참 더웠던 때라 웨이팅이 끊이질 않았는데 테이블링 앱으로 웨이팅 현황 보면서 그나마 사람 적은 시간에 가서 먹었다.그래도 국수 특성상 회전은 빠른 편.보통은 냉메밀, 비밈메밀 하나씩 시키지만 국수만 먹으면 좀 허전할 것 같아서 하나는 돈가스로 했는데 돈가스가 생각보다 먹을만하고 소스도 괜찮다.금방 나올 줄 알았던 냉메밀이 오히려 돈가스보다 늦게 나왔는데 우선 살얼음 낀 시원한 육수를 주전자째로 줘서 육수가 부족할 일이 없고 간 무, 파, 김가루도 테이블마다 있어서 취향대로 넣어 먹을 수 있다.난 냉메밀에 육수도 많이 먹고 무랑 파도 듬뿍 넣어 먹는 편이라 모자를 때가 많은데 여긴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그리고 무엇보다 냉메밀 육수가.. [HG] 드라고나-1 리프터-1 한정판인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엔 일반판으로 발매됐지만 물량도 적고 구하기 어려워 사실상 한정판이나 다름없는 제품이다.나도 2022년 발매 당시 반다이몰 예약 놓치고 품절 문구만 보면서 스트레스받다가 알리에서 구입했다.퀄리티는 HG에서는 최상급 수준으로 핵심 포인트인 다리의 빨강, 파랑 띠를 비롯해 색분할이 거의 완벽하고 레이저 소드 및 레일 건 등 충실한 무장, 원작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모던한 조형과 프로포션을 모두 갖췄다.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구멍 난 무장 손 외에 멀쩡한 포즈용 손 하나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 듯.어릴 때 아카데미판 드라고나를 만들었던 추억이 있는 세대로서 수십 년이 지나 고품질로 리뉴얼된 드라고나를 다시 만드는 경험은 큰 즐거움이었다.하지만 한정판으로 발매된 드라고나.. 서촌 알로이막막 작년에 배달로만 한번 먹었던 알로이막막에 직접 가서 먹어봤다.매장이 별로 넓어 보이지 않지만 2층까지 사용해서 수용 인원은 꽤 되는 것 같고 인테리어를 이국적면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국물 쌀국수부터 팟타이 등 볶음 쌀국수류, 볶음밥-덮밥류, 커리 메뉴 등 기본적인 태국 음식들부터 텃만꿍이나 쏨땀 같은 사이드 메뉴까지 고르게 갖추고 있고 특히 태국 3대 맥주인 싱하, 창, 리오에 창 생맥주까지 파는 것에서 태국 음식에 대한 주인장의 진심이 느껴졌다.똠얌 쌀국수인 꾸웨이 띠어우 똠얌과 배달로 먹었을 때 좀 아쉬웠던 팟타이 대신 팟키마오를 주문 했다.똠얌 쌀국수는 내용물이 충실하고 단맛, 신맛에 비해 매운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진하고 맛있었다.팟키마오는 처음 먹어봤는데 달달한 팟타이와 달리 매콤한 맛이.. [레고] 75330 - 대고바™ 제다이 훈련 디오라마 2022년 출시했을 때 사놓았던 대고바 제다이 훈련을 조립했다.1,000피스짜리 성인용 스타워즈 디오라마 제품이지만 부품들(특히 1x1브릭 177개)이 작은 편이라 완성 시 가로 30cm, 높이 16cm 정도로 크지 않다.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루크가 대고바 늪지대에서 요다에게 훈련받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바닥 색깔을 다르게 하고 그 위에 녹색 클리어 브릭을 올려서 음영을 표현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영화 속 명장면을 잘 담아냈고 부피가 크지 않아 장식하기에도 부담 없어서 스타워즈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마이클바이해비치 종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다이닝 레스토랑.문어&감자는 맛은 괜찮은데 문어가 약간 질겼고 트러플 스파게티는 트러플 향은 나는데 버섯 풍미가 생각만큼 진하진 않았다.라자냐도 생각과 달리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한 맛.음식들이 맛없는 건 아닌데 내 기준엔 간이 약하고 건강한 맛이어서 딱히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가격대가 좀 있지만 분위기 괜찮고 북적거리지 않아서 기념일 같을 때 조용히 식사하길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곳이다. 콘래드 서울 제스트 콘래드 서울 호텔 뷔페 제스트 평일 런치 후기.평일 런치엔 랍스터 집게발이 나온다.(주말엔 꼬리 포함)회는 참치, 농어, 연어 있고 맛도 무난하다.바로 육류로 시작한다.양갈비는 좀 질기고 향이 없었고 치마살 구이는 맛은 괜찮은데 소스가 별로다.(스테이크 소스가 없음)연어구이는 토마토소스와 조합이 나쁘지 않았고 LA 갈비는 짭짤하니 먹을만하다.대게는 안 짜고 살도 많아서 맛있는데 수분기가 없어서 좀 팍팍한 게 아쉬웠다.커피는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고 진하고 맛 괜찮다.유린기는 닭냄새가 좀 나서 별로였고 유산슬은 해산물이 거의 없고 짰다.불고기는 불향 나고 맛있는데 사람이 적어 회전이 안 돼서 그런지 식어버렸다.구로육은 탕수육이랑 비슷한데 새콤하고 맛 괜찮다.케이크들은 다 맛이 괜찮다.창밖으로 여의도공원에.. 안산자락길 가을 오기 전에 다녀왔던 안산자락길.데크길이 많아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편하게 걸을 수 있고 2시간~2시간 반 정도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코스다.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잘 되어있지만 메타세쿼이아 숲이 안산자락길의 하이라이트인데 하늘로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고 멋지다.서울에서 수십 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좋은 산과 길들이 많다는 걸 뒤늦게 깨닫는 중이다. 중곡동 미가유황오리 중곡동에서 유명하고 오래된 오리고깃집으로 나도 이쪽 사는 지인한테 추천받아서 가게 됐다.오래된 가게인만큼 매장은 좀 낡은 분위기지만 지저분하진 않다.메뉴는 오리주물럭, 양념주물럭, 훈제오리 세 가지인데 오리주물럭, 양념주물럭 반마리씩 나오는 모둠주물럭으로 일단 먹어보고 둘 중 더 맛있는 거로 한 마리 더 먹을 생각이었다.근데 막상 먹어보니 오리주물럭이랑 양념주물럭 둘 다 맛있어서 결국 모둠주물럭(62,000원)으로 하나 더 먹게 됐다.머리 굴리다 오리주물럭(58,000원), 양념주물럭(62,000원) 한 마리씩 시키는 것보다 4천 원 더 비싸게 먹은 셈.오리주물럭은 잡내 없이 담백하고 양념주물럭도 너무 달거나 맵지 않아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무엇보다 반 마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