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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ötley Crüe - Dr.Feelgood (1989) 폭력과 쾌락, 퇴폐로 점철된 80년대 LA메탈의 대부, 진정한 양아치그룹 머틀리크루. 음악은 물론이고 요란한 의상과 과격한 행동패턴으로 문제아로 불리던 머틀리의 5번째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 이후로는 LA메탈에서 얼터너티브 사운드로 변신했으니 머틀리크루의 마지막 LA메탈 음반인셈이다. 기본적인 음악의 색깔은 어디가겠냐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전의 막나가자식 놀자판 사운드에서 벗어나 제법 성숙해진 느낌을준다. Dr.Feelgood, Kickstart My Heart, Without You, Don't Go Away Mad등 시원시원하고 멜로디도 좋은 곡들이 많다. 빈스닐의 방방뛰는 코맹맹이 보컬과 타미리의 카리스마. 멋진 밴드다.
Dio - Holy Diver (1983) 목소리와 얼굴 모두 괴물급인 파워보컬 디오의 전설적인 데뷔앨범. 디오의 음악은 정통메탈 그 자체다. 파워가 넘치지만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순수하고 원시적인 메탈. 보통 블랙사바스나 레인보우를 먼저 듣지만 난 디오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꺼꾸로 디오가 보컬로 있던 시절의 레인보우와 블랙사바스 음반을 찾아 들은 케이스다. 이앨범엔 디오 절정기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이 담겨있다. 그리고 범상치않은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비비안 캠벨은 훗날 유명 기타리스트로 성장하여 데프 레파드에 들어가게 된다. 디오의 단점이라고한다면 차마 눈뜨고 봐주기 힘든 뮤직비디오인데, 도대체 왜 뮤비마다 직접 출연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디오의 어설픈 연기나 썰렁한 무대매너를 볼때마다 그래도 신은 공평하다는 교훈을 일깨워준다. Hol..
Bon Jovi - Keep the Faith (1992) 지나친 상업성으로 포장된 밴드라는 비난도, 곱상한 얼굴로 발라드나 부르며 여성팬 덕에 먹고 사는 밴드라는 오명도.. 20년이 넘도록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는 본조비앞에서 이제는 아무도 그런말을 할 수 없다. 90년대 들어서 본조비가 내놓은 5집 [Keep the Faith] 이전 80년대 앨범들에 비해 성숙해진 느낌이고 연주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세련되어졌고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리치샘보라의 기타플레이가 듣기좋다고 느끼기 시작한것도 이 앨범에서부터였다.
Heart - Brigade (1990) 별다른 기교없이도 파워풀하고 시원한 앤의 보컬과 예쁜 얼굴에 금발을 휘날리며 기타를 치던 낸시는 락역사상 최고의 자매락커일거다. 지금은 아마도 50대 아주머니들이 되어 계시겠지만.. 70년대 중반부터 90년대까지의 긴 활동기간중 블루스적인 색깔을 내던 초기의 하트는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중적인 사운드로 변신한 85년작 [Heart]부터 대박 Alone이 담긴 [Bad Animals], 그리고 이 앨범 [Brigade]까지 난 이렇게 3장이 좋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하트의곡 All I Wanna Do is Make Love to You가 실린 이 앨범에 가장 애착이 간다.
Bad English - Bad English (1989) 배드잉글리쉬는 저니와 베이비스 출신 멤버들이 섞여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다. 참 폼안나는 밴드명에 나이먹은 아저씨들 단체사진으로 된 자켓도 구리지만 내용물만큼은 굿이다. 이앨범의 꽃 When I See You Smile을 비롯해 Forget Me Not, Price of Love등이 히트했고 나머지곡들도 버릴곡 없이 알찬 앨범이다. 저니팬들은 물론이고 멜로딕 하드락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권하고싶은 앨범.
Damn Yankees - Don't Tread (1992) 테드뉴전트, 타미쇼, 잭블레이즈등 베테랑 락커들이 뭉친 댐양키스. 프로젝트성 밴드였기에 앨범2장 달랑 내놓고 쪼개진게 아쉽다. 댐양키스 최고 히트곡 High Enough가 실린 1집에 비해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2집이지만 명발라드 Where You Goin' Now가 있고 댐양키스 곡중 가장 좋아하는 Silence is Broken도 있어 1집보다 못할게 없다. 댐양키스의 음악은 아메리칸 하드락에 팝적인 센스를 가미한 사운드로 LA메탈, 팝메탈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고 들으면들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Whitesnake - Whitesnake (1987) 보통 1987앨범으로 불리는 87년도 앨범. 딥퍼플 출신의 데이빗커버데일과 씬리지를 거친 존사이크스의 만남만으로 시작부터 반은 먹고 들어간 앨범이다. 상업적으로 변했다고 기존 백사팬들한테 욕도 많이먹은 앨범이지만 내귀엔 좋기만하더라. 소울풀한 데이빗커버데일의 목소리도 좋지만 난 이 앨범(특히 Crying in the Rain)을 듣고 존사이크스의 기타에 반했다. 이 앨범때문에 훗날 블루머더와 존사이크스의 솔로앨범까지 찾아 듣게 되었으니 말이다. Is This Love는 발라드 좋아하는 나의 추억의 명곡들 중 하나가 되었다.
Winger - In the Heart of the Young (1990) 비운의 락그룹이라 불리우는 윙어. 당시 활동하던 팝메탈, LA메탈밴드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그룹..이라 불리긴하는데 난 뭐 이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듣기에 좋았다. Hungry, Seventeen, Headed for a Heartbreak등이 있는 1집도 좋지만 Miles Away가 수록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난 이앨범을 더 좋아한다.
인사동에서 운치있는 인사동 찻집들. 난 술먹으러 나온거라 들어가보진 않았다.
스팀치킨 찜닭이다. 요즘엔 찜닭은 한물가고 불닭이 유행이라더만..
토스트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토스트기가 맛이가서 좀 탔다.
Cats 뮤지컬 Cats 홈페이지 작업때 촬영한 관련상품들. 모자랑 티.. 머그컵, 열쇠고리등이었는데 딴건 구린데 저 고양이눈 머그컵은 귀여웠다. 하나 얻어왔어야하는건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