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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일단 먼저 나온 스파이더맨 작품들, 특히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과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인데 나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봤다.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처럼 고층 빌딩 숲을 거미줄 타고 활강하는 액션신이 왜 없냐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막상 그런 액션을 넣었으면 분명 예전 스파이더맨이랑 다른게 뭐냐는 소리가 나왔을거다.영화에서도 이런 부분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임을 보여주는 장면들(허공에 거미줄 쏘는신, 골프장 달리기신등)이 있고 결과적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이전 스파이더맨들과의 차별화엔 성공했다고 본다.아직 서툴고 어린 10대 스파이더맨의 학교 생활 모습부터 점차 성장해 나가며 히어로로 각성하는 과정도 유쾌한 분위기속에 잘 담아냈다.선배 히어로(배트맨)였던..
[레고] 75174 - 데저트 스키프 탈출 레고 스타워즈 제품들은 블록수나 볼륨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일명 '반타워즈'라 부르는 대형마트 40~50% 할인을 노린다.이 제품 역시 2017년 상반기 스타워즈 라인업 최악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반타워즈를 기다리던 와중에 개인 판매자를 통해 정가의 50%가격으로 구하게 됐다.데저트 스키프 탈출은 이전에도 몇차례 제품화 되었던 것으로 기체의 리뉴얼과 피규어 구성의 변경이 이루어졌다.데저트 스키프와 살락은 어차피 벌크행이라 리뉴얼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결국 핵심은 미니피규어인데, 이번 75174에는 한솔로, 보바펫, 츄바카, 시키프 가드로 네임드 캐릭터가 세명이나 포함되는 꽤 좋은 구성이다.특히 한솔로의 경우 신형 헤어가 포함되어있는데 이 신형 헤어는 5~60만원대인 데스 ..
이마트 야끼소바 이마트에서 싼맛에 사온 야끼소바.3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무려 3인분!하지만 맛은... 솔직히 기대도 안했지만 그 이하를 보여주었다.면상태는 우동에 가깝고 푸짐한 건더기는 실종됐으며 시큼한맛만 난다.다시는 이런거 만들지마라..
또 쿠우쿠우 쿠우쿠우 왕십리점.몇주전에 갔다왔는데 어쩌다보니 회식장소가 쿠우쿠우로 잡혀서 또 감..역시나 새우위주로 공략.대체로 좋았으나 이날은 깐쇼새우 튀김옷이 엄청 딱딱하게되서 좀 별로였다.
그릴타이 파히타 왕십리 그릴타이.. 4년전쯤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 한번 가보고 그동안 안갔던 곳이다.그사이에 꽤나 맛집으로 유명해졌고 실제로 지나다니다보면 식사시간 근처엔 웨이팅이 필수일정도로 손님이 많다.어쨌건 처음 갔던 경험이 별로 좋지 않았던탓에 그동안 다시 찾지 않았던 그릴타이를 몇년만에 가게 된건 신메뉴로 나온 파히타를 먹기 위해서였다.사실 이름부터 타이가 들어가는 태국요리 전문점에서 멕시코 요리인 파히타를 파는게 좀 뜬금없긴하지만 어차피 왕십리에서 파히타 하는곳도 없고.. 그냥 퓨전이라고 생각하자. 그릴타이의 파히타 종류는 4가지로 고기(소+돼지), 새우, 치킨, 그리고 모두 들어있는 콤보 파히타가 있다.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직접 조합을 고를 수 있게 해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건데, 새우+치킨을 먹고 싶었기 ..
로운 샤브샤브 로운 샤브샤브 잠실점.주말 오후 3시반쯤 가니 한적해서 좋았으나 샐러드바 음식들을 잘 안채워놓음.기념일 쿠폰이 있어서 한우 샤브샤브 한접시 받았지만 맛은 차이 모르겠음.맑은 육수로 먹다가 중간에 스키야키 육수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교체시 추가금 천원이 있다고 하더라.지난번에 왔을때만해도 육수 교체에 추가금 같은건 없었기에 물어보니 시즌 바뀌면서 최근에 생겼다고..솔직히 육수가 세가지나 있는데 한가지만 먹기 아까운데, 세가지 전부는 몰라도 두가지까진 그냥 먹을 수 있게 해주지 좀 야박해 보이더라.맑은 육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제공하니 다음부턴 스키야키 육수 기본으로 주문해서 먹다가 따라내고 맑은 육수 가져다 먹을 생각.
무민샵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에 생긴 무민샵.매장은 별로 크지않지만 제품들이 꽤 다양하다.가격대도 다양한데 인형류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컵이나 접시같은 식기류는 많이 비쌈.구경하다 선물용으로 저렴한 슬리퍼랑 헤어밴드 하나씩 구입했다.
옥자 봉준호 감독이 언급하기도 했지만 '괴물'보다는 '토토로'를 떠오르게 하는 영화고, 그외에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모노노케 히메'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연, 환경, 동물, 크리쳐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의 영향이 느껴진다.서양배우들과 한국배우들이 뒤섞이고 서울과 뉴욕을 오가는 부분들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한 부분에서 감독의 경험치가 돋보인다.중간중간 소소하게 터지는 봉준호식 개그도 괜찮은편.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밸런스나 포지션은 어정쩡하다.화면은 과장되지않은 리얼한 스타일로 담고있는데 몇몇 주요 캐릭터들은 B급 만화 영화에 나올법한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타입이라 몰입에 방해가 된다.영화에서 환경문제를 진지하게 담고싶었던건지, B급 정서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크리쳐..
홍미당 크림 크루아상 롯데백화점 가서 빵사러 돌아다니다 유명한 홍미당 팝업 스토어가 있길래 크루아상 하나 사먹어 봤다.크림으로 먹었는데 듬뿍 들어있고 별로 달지 않고 우유와 버터맛이 강함.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지않고 질김.크림이 별로 달진 않은데 내 기준으로는 하나 다 먹기엔 좀 느끼하다.
월드 오브 더 위쳐 한달전쯤 사전 예약 구매했던 월드오브더위쳐가 도착 했다.예약자 특전은 하드커버 케이스.. 인데 퀄리티가 딱히 좋진 않다.개인적으로 위쳐3의 멋진 일러스트를 사용한 포스터 같은걸 주는게 훨씬 좋았을거라 생각한다.이번엔 인터파크 도서에서 구매했는데 꽤 묵직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완충제는 책 앞면으로 하나 들어있을뿐으로 부실..아니나다를까 한쪽 모서리가 찍힌 상태였다. 짜증나지만 하도 잦아서 이젠 택배로 책 주문할때면 그러려니하는 부분.대략 한번 훑어봤는데 내용 구성이나 중간 중간 아트웍 비중도 적절하고 다 좋은데 원서가 출시된 시점이 꽤 오래된탓인지 위쳐3의 아트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예니퍼도 초기 못생긴 버전으로 실려있고 시리의 경우도 제대로 된 일러스트 한장 없어서 아쉬움.하지만 위쳐의 세계관 및 각종 설..
[HGUC] 바잠 드디어 출시된 바잠.바잠은 지금까지 HGUC뿐 아닌 어떤 등급으로도 정식 프라모델화 된적이 없던 기체다.그럴만도한게 바잠이 등장하는 원작인 Z건담에서도 비중이 굉장히 낮은 마이너중의 마이너 기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허리가 없고 팔다리는 큰 특유의 기괴한 디자인과 얘기하자면 긴 고간포 해프닝, 카토키의 리파인버전등등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지닌 기체이기도 하다.때문에 제품의 출시 발표때부터 꽤나 화제였고 실제 조립 샘플이 공개된 이후로도 무시무시한 색분할과 뛰어난 가동성등으로 상당히 핫한 제품이 되었다.나도 초기 생산분이 금방 품절될것이라 생각되서 출시되자마자 구입해놨다가 얼마전에야 조립을 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명작이었다.색분할은 평균적인 HGUC수준을 훨씬 뛰어넘을정도로 신경써서 해줬고..
삼진어묵 명동갔다 롯데백화점에서 사온 삼진어묵.워낙 유명한곳이라 기대하고 몇개 사왔는데 실망..별로 쫄깃쫄깃하지 않을뿐더러 어묵에다가 쓸데없는것들을 넣어놓은게 마음에 안든다.특히 김말이 어묵은 안에 우엉인지 무말랭이인지 질겅질겅거리는 채소를 잘게 썰어서 왕창 넣어놨는데 최악이었음..그나마 거슬리는 야채 안들어간 맛살어묵이랑 새우어묵이 좀 나음.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지만 내 취향하곤 전혀 안맞는걸로 결론 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