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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주말 술상 안주는 간편하고 맛있는 새우 오븐구이.술이 취하지도 않고 말 그대로 술술 들어감.
계절밥상 건대점 9월 회식으로 다녀온 계절밥상 건대점.평일 저녁시간이었지만 예약 괜히했다 싶을정도로 텅텅 비었더라.직원도 몇명 없는지 카운터에 아무도 없고 휑함.전부터 계절밥상은 영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오랜만에 가는만큼 바뀐게 좀 있을까 기대했으나 오히려 더 별로인 것 같았다.우선 음식 종류가 너무 적고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메인급 요리도 딱히 없었다.전어 구이는 먹을게 하나도 없고 갈비찜, 갈비튀김은 질기고 냄새나고.. 그나마 먹을만 했던게 고추장 불고기랑 치킨정도.예전엔 자연별곡보다 가짓수는 적어도 음식의 질은 계절밥상이 좀 더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자연별곡이 꽤 개선된 반면 계절밥상은 여전히 이 모양인걸 보니 자연별곡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심지어 가격도 4천원이나 더 비싼데 음식까지 허접하니 이건 답이 없다.
성수동 우정식당 사무실 보러 돌아다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우정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저녁에 고기는 먹어봤지만 점심메뉴인 파불고기는 처음 먹어봤다.대림창고 맞은편으로 위치가 좋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10분 이상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다.원래는 매콤파불고기로 먹으려고했는데 매콤은 다 떨어졌단다.. 점심시간에 점심메뉴가 떨어진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지만 할 수 없이 그냥 파불고기로 먹음.간단한 반찬 나오고 사진엔 안나왔지만 된장찌개도 하나 나온다.고기는 불판에 다 구워서 기름종이 위에 올려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나오는건 별로다.위생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다 익혀 나왔다하더라도 불판위에 직접 고기 올리고 지글지글하는 맛이 있어야지.. 저건 전혀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다.게다가 좀 더 바싹 구워먹고 싶어도 기름 종..
매드포갈릭 왕십리역사점 KT 9월 더블할인으로 매드포갈릭 40%할인을 한다고해서 다녀왔다.원래는 스팀드 머셀을 먹으려고했는데 이번에 들어온 홍합이 많이 작아서 비추천한다고 하길래 안먹어본 픽앤딥 슈림프로 바꿨다.근데 이거 별로다. 새우 딱 8마리 나오는데 그렇게 크지도 않다.바게트빵은 5조각 주는데 새우 올려 먹으려면 적어도 새우 마릿수만큼은 줘야하는거 아니냐.소스맛도 좀 밋밋하고 특별한 맛이 없음.시즐링 라이스는 지난번에 갔을때 좀 질척하게 나와서 바싹 볶아 달라고 했더니 좀 나았는데 프레쉬 오션 파스타는 해산물이 이름만큼 프레쉬하지는 않았다. 살짝 쿰쿰한 맛이 있었음.전체적인 만족도나 가성비로 볼때 40% 할인 받았어도 싸게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 식사였다.
CU도시락 - 듬뿍햄 부대볶음 백종원 도시락은 질린지 오래돼서 요샌 잘 안먹는데 못보던 도시락이 보이길래 사와봤다.문제는 다 좋은데 부대볶음 밑에 내가 싫어하는 감자가 깔려있었다..미리 보였으면 안샀을텐데 겉으론 안보이게 꼭꼭 숨겨놨다.망할것들.. 대체 누가 부대볶음에 감자를 저렇게 썰어넣냐?
금계찜닭 천호점 왕십리에서 즐겨먹던 금계찜닭이 천호동에도 있다고해서 가족들 다 모였을때 한번 시켜봤다.가격은 원래 3.7만원인데 배달시켰더니 4만원이었다.맛은 한양대점과 비슷비슷했는데 똑같은 보통맛으로 했는데도 천호점이 덜 맵고 좀 더 달았다.한양대점은 보통으로 했을때 살짝 매콤한게 딱 좋았는데 천호점은 너무 안매워서 다음에 또 시키게되면 매운맛으로 해야 맞을 것 같다.
슈퍼집 금호점 연예인들 단골집으로 유명하다는 논현동 슈퍼집이 금호동에 분점을 냈다고해서 배달시켜 먹어봤다.우선 불만인 부분이 떡볶이 가격이 너무 비싸다.최소 7천원부터 시작이고 다른곳처럼 인분 단위가 아니고 S, L의 사이즈 단위로 선택해야해서 애매하고 양 가늠이 안된다.더 웃긴건 떡볶이는 그렇다쳐도 튀김까지 개수가 아닌 S, L로 구분을 해놔서 S를 시키면 튀김이 도대체 몇개 오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튀김 가격도 S가 7천원이라 김말이나 오징어튀김등 원하는 것만 몇개씩 주문 할 수가 없게 되어있다.한마디로 조금씩은 안팔겠단 얘기.. 일종의 배짱장사다.깻잎떡볶이부터 맛을 보자면 옛날 학교앞 분식집에서 먹던 떡볶이가 떠오르는 익숙한 맛이다.(야끼만두 하나와 계란 반개 포함)꽤 평범한 맛인데 요즘 떡볶이 프랜차이즈들이 너..
동경야시장 한양대점 원래는 양꼬치 먹으러 나갔었는데 가려던곳이 만석이라 돌아다니다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이다.동경야시장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일본식 선술집에 포장마차를 섞은듯한 가벼운 분위기인데 메뉴구성도 오꼬노미야끼부터 매운닭발에 탕수육까지 완전 잡탕이다.이렇게 안주를 컨셉없이 이것저것 다 하는곳은 대체로 맛 없기마련인데 거기다 가격까지 엄청 싸서 음식 맛은 기대하지 않기로 하고 최대한 무난한 메뉴로 고르기로 했다.참고로 여기서 가장 비싼 안주가 9,900원으로 만원 넘는게 없다.일반 이자카야와 비교하면 말도 안돼는 가격.그리고 안주뿐 아니라 사케도 간바레 오또상이 3만원, 송죽매900이 2.5만원, 쇼치쿠바이 텐이 1.5만원정도로 저렴하다.사실 팩사케는 이정도가 적정가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이자카야들이 쓸데없이 비싸게 ..
김치볶음밥 모처럼 만들었으나 김치 조금 넣었다고 욕먹음.
신참떡볶이 천호점 왕십리에서 시켜먹어보고 맛있어서 찾아보니 우리동네에 신참이 천호점, 길동점 두군데나 있었다.두 곳 다 우리집까지 배달돼서 둘 다 먹어봤다는 회사 동료의 조언에 따라 천호점에 주문. 라볶이가 불까 걱정을 좀 했는데 면을 넣어왔는데도 배달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상태가 괜찮았다.짜장떡볶이도 시켜봤는데 맛은 그냥 짜파게티 분말맛인데 우동 사리도 들어있고 나쁘지 않았다.앞으로 종종 시켜 먹어야겠다.
궤도에오르다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서 꽤 알려졌다는 수제 핫도그집 궤도에오르다에서 배달해 먹어봤다.가격은 세트로 할 경우 최하 7,500원부터라 어지간한 밥값보다 비싼편이다.핫도그를 종류별로 시켜봤는데 동일한 빵과 소시지에 소스와 토핑만 다른 구성이다.양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핫도그만 먹었을때 충분한 포만감을 주지는 못한다.빵은 그냥 평범하고 소시지는 뽀드득거리는게 괜찮았다.토핑이나 소스도 대체로 무난한 편.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이었으나 일부러 찾아 먹을정도의 특별함은 없었다.
빕스 왕십리역사점 연어 파라다이스 연어 주제로 신메뉴들이 나왔다고해서 다녀왔다. 일단 음식 가짓수가 지난번 메뉴때보다 확 줄었다.가짓수가 줄었어도 퀄리티가 좋으면 괜찮은데 연어 신메뉴들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았다.실망스러웠던게 연어 신메뉴들이 다 똑같은 베이스 하나 가지고 돌려쓰기 하는 구성이다.훈제연어 빼고는 연어 오븐구이, 연어 라따뚜이, 연어 베이크 전부 다 그게 그거다..그냥 소스나 양념만 약간씩 다를뿐임.난 연어 파라다리스라길래 그릴에 구운 연어 스테이크 정도는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다.그나마 먹을만한 연어 오븐구이는 갔을때 이미 거의 껍데기만 남은 상태였는데 음식 다 먹고 나갈때까지 리필하지도 않더라.이번 신메뉴 구성에서 유일한 장점은 정말 오랜만에 폭립과 훈제연어가 동시에 제공된다는 것 뿐이다.옛날 빕스의 상징이었던 폭립과 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