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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왕십리 불돼지 매콤한 양념고기가 생각나서 양은 적지만 맛은 있었던 불돼지에 갔다.근데 지난번에 주던 상추 파무침을 안주더라.. 장사가 잘 안돼서 이제 안주는 모양인데 이게 또 주다가 안주면 사람이 서운한 법인데다 상추 파무침이 아주 맛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웠다.그래서인지 고기도 저번만큼 맛있지 않고 유난히 비계가 많아서 비계 다 때고나니 비계가 전체 1/4은 되는듯..원래 저번처럼 4인분정도는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실망해서 2인분에 술 한병만 먹고 나와서 가야시로 자리 옮겼다.
미역국수 후.. 일주일동안 점심에 미역국수 하나씩 먹었더니 물렸다.이게 먹고나면 생각보다 포만감은 있는데 먹는 시간이 너무 짧다보니(길어야 5분) 뭔가 먹은것 같지가 않은게 문제다.
성수동 미야꼬 성수동에 많이 존재하는 저녁엔 술팔고 낮엔 직장인들 상대로 식사를 파는 집들 중 하나다. 난 불고기라이스를 먹었는데 우선 플레이팅이 아주 이쁘게 나온다.일반적인 불고기덮밥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계란후라이와 샐러드가 나오는것이 좀 색다르지만 맛은 그냥 익숙한 불고기덮밥 맛이다.양념맛은 평범했지만 고기 상태는 나쁘지 않았고 간도 짭짤해서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가격대비 양은 약간 적다고 느낌.차돌박이 김치덮밥은 먹은 동료의 말을 빌리자면 맛은 괜찮은데 너무 퍽퍽하다고 함. 그리고 이건 또 양이 엄청 많다고.. 잘 먹는분인데 결국 좀 남김.그리고 오므라이스는 또 양이 적단다. 내가 봐도 가격대비 양이 좀 적어보이고 밥에도 딱히 뭐 들어간것도 없어서 허전해 보임.전체적으로 볼때 인테리어나 플레이팅이 깔끔하고 이쁘..
성수동 오비광장 회사 건물 1층의 오비광장, 일명 '돈맥'.저녁은 먹어야겠고 멀리가긴 귀찮아서 오랜만에 갔는데 돈까스+밥+라면 호화구성(?)에 7천원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돈라밥'을 먹었다.물론 맛은 평균에 좀 못미치지만.. 저렴한 가격에 배채우기엔 나쁘지 않은 곳.
찹스테이크와 파스타 막내 단골 메뉴 찹스테이크와 파스타.이제 다른 메뉴에 도전해볼때도 됐는데...
왕십리 엘루이 피자 지난번 처음 갔을때 계획대로 이번엔 저녁 타임에 18인치 피자를 먹으러 갔다.(점심엔 11인치만 판매)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메뉴에 버섯피자가 없다.. 버섯피자 먹을 생각으로 온건데 버섯피자만 안보이는 황당한 상황 발생.이유는 알 수 없지만 버섯피자는 18인치 사이즈론 없다는 결론.결국 할 수 없이 메뉴판에 별 찍혀있는 페퍼로니/포테이토로 반반 주문함.근데 페퍼로니, 포테이토 둘 다 맛이 그냥그렇다.맛없는건 아닌데 지난번 불고기 피자에 비해 너무 평범함.그리고 18인치가 11인치보다 오히려 치즈가 더 적게 들어간것 같았다.치즈 풍미가 지난번처럼 진하게 느껴지지 않음.천상 버섯피자 먹으려면 점심시간에 다시 와야 할 듯.그나저나 바로옆에 피맥 컨셉으로 잘나가던 낙원스낵이 있는데 엘루이가 낙원스낵 상위호환에 가..
바카디 모히또 요즘 날도 더워지고해서 오랜만에 바카디 모히또 한병 사옴.간만에 먹으니 맛있긴한데 너무 헤프다.홀짝홀짝 마시다보면 금방 바닥남.
성수동 핑거팁스 점심시간에 갔는데 테이블이 만석은 아니었지만 80%정도 차있었다.골목안이라 입지가 별로 좋지 않은데도 사람들이 많은걸보니 맛집으로 꽤 알려지긴 한 듯.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긴 점심시간에 간게 실수였는데 음식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세트 주문한 사람들 음료수부터 줬는데 그 뒤로 20분이 넘도록 안나와서 버거 나오기전에 음료수들 다 먹음. 버거 나오고 나서도 점심시간 지날까봐 허겁지겁들 먹었다.난 감자튀김 별로 안좋아해서 링버거 단품을 먹었는데 바질페스토, 그라나파다노치즈, 모짜렐라버섯크림, 적양파등이 들어가는거라 굉장히 풍부하고 진하고 느끼한맛을 기대했는데 너무 평범하고 밋밋한 맛이어서 실망스러웠다.그리고 청겨자잎 큰놈이 한장 들어가는데 이거 식감도 별로고 다른 재료들하고 궁합도 별로인 것 같다.좋게 표..
일미리 금계찜닭 일미리 금계찜닭 한양대점.2~3인분이라는 소짜가 너무 적어서 이번엔 중짜로 먹었더니 이제야 양이 좀 차더라.
성수동 땡기면&땡비어 낮엔 근처 직장인들 대상으로 식사메뉴 팔고 밤엔 맥주파는 집으로, 오픈한지 오래 안돼서 인테리어 깔끔하고 자리 쾌적하다.식사 메뉴가 꽤 많은데 점심 행사로 메뉴 몇가지 정해서 천원씩 할인해서 판매한다.난 해물두루땡면을 먹었는데 점심 행사 메뉴여서 8천원, 정가는 9천원이다.메뉴판에 사진은 없고 설명만 있는데 '새우, 조개, 쭈꾸미가 들어간 부드럽고 매운 볶음면'이라고 써있다.그래서 아시아풍 해물볶음면이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나온 음식은 전혀 '볶음면'하고는 거리가 먼 형태였다.볶음면보다는 짬뽕+파스타에 가까운 퓨전 스타일의 음식이었다.기본적으로 해물과 매운맛을 좋아해서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딱히 맛있지도 않았다.특히 8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의 만족도는 낮은편이었음.오히려 한 젓가락 얻어먹은 할리오 ..
전주 떡갈비 쫀득쫀득하니 맛나네.
오뚜기 진짜쫄면 요새 핫하다는 오뚜기 진짜쫄면.지금까지 3번정도 끓여 먹어봤는데 이거 꽤 맛있다.일단 누가봐도 비교대상인 팔도비빔면과 놓고 봤을때 진짜쫄면이 덜 달고, 더 맵다.그리고 면발도 팔도비빔면보다 진짜쫄면이 더 굵고 아무래도 식감도 좀 더 쫄깃함.양념스프도 항상 모자란 느낌을 주는 팔도비빔면과 달리 넉넉한 느낌인데 이건 소스 넣고 딱 비벼보면 앎.같은 비빔면이지만 맛과 식감의 방향이 이렇게 달라서 취향에따라 선호하는쪽이 갈릴 수 있어 보인다.내 경우는 덜 달고, 더 맵고, 면발도 굵고 쫄깃한데다 양념도 충분한 진짜쫄면쪽이 취향이라 훨씬 더 맛있었다.올 여름동안 자주 사먹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