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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자연별곡 육식당 갈때마다 후회하면서 또 가고 만 자연별곡.배는 고픈데 딱히 먹고 싶은건 없을때 뷔페가는 버릇을 버려야하는데...
TGIF 어랏 플레이트 20여년전 대학로에서 처음 가봤던 TGIF는 말그대로 신문물이었는데 이젠 서울에 매장 10개정도밖에 안되는 한물간 레스토랑이 되어버렸다.그런데 최근 훌륭한 가성비의 어랏 플레이트라는 신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길래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청량리역점으로 갔는데 소문이 진짜였는지 무려 웨이팅이 있었다. TGIF에 웨이팅이라니..!물론 오래 기다린건 아니고 10여분정도만에 자리로 안내받긴했지만 확실히 사람들이 몰리긴 몰린듯.어랏 플레이트 2개에 메인메뉴는 찹스테이크+폭립으로 하고 파스타는 크림, 로제 하나씩 선택 했다.큼지막한 플레이트에 광고 이미지와 별차이 없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솔직히 메인메뉴 말고는 맛있는건 없었다.특히 빠네는 소스맛도 그저그렇지만 건더기가 양파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TGIF에서도 별로 ..
성수동 용짜장 양꼬치 점심때 가서 짬뽕만 먹어봤었는데 이날은 회식이라 양꼬치에 칭따오로 주문.양꼬치를 그리 즐기는편은 아니지만 가성비도 괜찮고 누린내도 없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세트메뉴로 나온 꿔바로우는 괜찮은편이었지만 해물짬뽕탕은 딱봐도 묽어보이듯이 밍밍하다.양꼬치가 질려서 새우꼬치를 하나 추가해봤는데 굽기도 영 불편하고 까먹기도 번거로워서 후회했다.
볶음김치 2종 피코크 조선호텔 볶음김치와 종가집 새콤달콤 볶음김치를 사와봤는데 약속이나 한듯 둘 다 더럽게 맛없다. 둘 중에 더 맛없는걸 고르라면 조선호텔인데 이건 볶음김치라는게 국물이 흥건하고 뭔가 비린맛이 난다.조선호텔 특제육수를 넣었다는데 뭐하러 넣은건지 모르겠음.종가집도 양념맛은 그나마 조금 낫지만 김치가 뻣뻣하고 무슨 김치 담그고 남은 자투리로 만든건지 배추 상태들이 안좋음.볶음김치 이렇게 맛없게 만드는것도 능력이다.
성수동 라온석갈비 처음 갔으니 이집 대표 메뉴인 소석갈비로 선택. 여기 특징은 고깃집이지만 테이블에 불판이 없고 전부 주방에서 완전히 구워나온다.그래서 연기나 고기냄새가 나지 않는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고기 나오는데 엄청 오래 걸림..고기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이랑 밥 다먹게 생겼다.달궈진 판에 양파, 버섯을 깔고 그 위에 갈비를 올려서 나오는데 지글지글 거리는 비주얼이 오랜 기다림에 더해 꽤 그럴 듯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고기맛은 비주얼에 못미치는데.. 양념맛은 그냥 평범한 불고기 양념이고 고기는 좀 질기다. 그리고 기대했던것만큼 숯향이 진하게 나지도 않음.참고로 고기는 미국산 초이스급이라고 한다.사진에 나온 양이 4인분으로 10만원 어치인데 10만원 주고 먹기엔 맛이나 양 모두 부족함.
저녁식사 평범한 저녁 가정식.
엽기떡볶이 성수점에서 배달.여긴 왜 같은맛으로 주문해도 매번 매운맛이 오락가락할까..
오징어볶음 엄마표 오징어볶음.역시 사먹는것보다 엄마표가 맛있네.
짜장 불닭볶음면 아주 물들어올때 노젓는다고 불닭볶음면 가지고 이것저것 많이도 나온다.짜장 불닭볶음면을 하나 사다 먹어봤는데 별로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별로.그냥 짜장 컵라면에 매운맛 가미된 상상그대로의 맛인데 불닭볶음면의 DNA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발도 영 맛없고.
왕십리 엘루이 피자 몇달전 새로 오픈한 곳으로 한양대 먹자골목 한복판에 2층으로 크게 들어왔다. 피자 사이즈는 11인치와 18인치가 있는데 원래 계획은 18인치짜리 반반으로 두가지 맛을 보려고 했다.(11인치는 반반 불가)그런데 메뉴판을 아무리봐도 피자가 11인치짜리밖에 없어서 물어보니 18인치 피자는 저녁 이후에만 판단다.피맥이 아닌 피자로 배를 채울 목적으로 오후에 갔던것이 패인..할 수 없이 11인치 피자로 먹어야했는데 반반이 안돼서 하나를 골라야했고 불고기랑 버섯 중 고민하다 불고기로 주문했다.일단 비주얼부터가 맛이 없을 수가 없게 생겼는데 불고기 토핑도 넉넉하게 올라갔고 치즈도 생각보다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그리고 할라피뇨가 들어가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불고기 맛을 잡아준다.근데 간이 상당히 센편이라 맨입에 피자만..
홍콩반점 한양대점 새로나온 고추짬뽕때문에 요새 종종 가는 홍콩반점. 이번엔 그동안 안먹어봤던 깐풍기를 한번 시켜봤다.탕수육도 그랬지만 1.2만이란 가격에 비해 양은 넉넉하게 나오는 편.맛은 기본적으로 나쁘지는 않은데 소스에 버무린 스타일이 아닌데다 양념도 진하게 배지않아서 내 입맛엔 좀 심심했다.
불닭오징어 CU에서 궁금해서 사본 불닭오징어.불닭이 인기다보니 참 별의별 것이 다 나온다.가격표가 안붙어있는거 보고 영 꺼림칙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계산하고보니 무려 4,500원.. 내용물은 고작 40g.누가봐도 정신나간 가격이지만 그래도 맛만있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며 먹어봤으나 맛도 별로.도대체 여기다 왜 불닭을 갖다 붙인건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불닭볶음면이랑 비슷한맛도 안난다.별로 맵지도 않고.. 돈 아깝다.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