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길동 고수라 김밥 막내랑 엄마가 몇번 사다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다고해서 먹어본 고수라 김밥. 길동에 있는곳으로 원래 고봉 김밥에서 최근에 고수라 김밥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뭐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참치김밥은 그냥 평범한 참치김밥맛이고 새우김밥은 새우튀김이 들어있긴한데 튀김옷도 있고해서 사실상 새우맛은 거의 안난다고 보면 된다.밥 적게 넣고 재료 위주로 넣은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김밥 마는 스킬은 그렇게 좋지않으신 듯, 먹다가 당근 있는쪽 옆구리 다 터졌다.
새우요리 오랜만에 막내가 솜씨 발휘함.역시 새우는 진리다.
[대만] 스타벅스 타이베이 101 딘타이펑에서 저녁식사 후 스타벅스에 커피 먹으러 감.케익이랑 빵들이 처음보는것도 많고 엄청 다양했는데 배불러서 먹고싶진 않더라.재밌는게 커피컵에다 한글로 인사말들을 써놨는데 자세히보면 맞춤법도 틀리고 엉성한게 아마 대만 사람이 직접 쓴 것 같았다.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오면 이런거까지하나 싶을수도 있지만 방문객을 기분좋고 유쾌하게 해주는 서비스라 좋아보였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베이 셋째날 저녁은 일찌감치 계획해놨던 딘타이펑으로 갔다. 타이베이 게임쇼가 국제무역센터에서 있었기에 바로 옆인 101빌딩점으로 갔는데 예상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딤섬 나오기전에 단품 메뉴인 우육면, 닭고기, 볶음밥등이 먼저 나왔는데 맛들은 다 별로.특히 소홍주에 절인 닭고기.. 이건 정말 이름부터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냄새만 맡아도 거부감이 확 오는게 난 입에도 안댔다.갈비튀김 계란 볶음밥은 밥은 맨밥처럼 싱겁고 위에 올려진 갈비튀김은 도대체 어디가 '갈비'인지 알 수 없는 수상한 비주얼에 대만식으로 조미된 듯 맛과 향도 낯설다.심한정도는 아니지만 대만 향신료 맛에 약한 사람이면 못먹을 수도 있음.그렇게 좀 실망을 하던차에 드디어 메인인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왕만두등이 줄줄이 나왔다.먼저 단타이펑..
[대만] 마선당 타이베이 셋째날 성품서점 들렸다 점심 먹으러 간 마선당. 이곳은 미리 찾아보고 간건 아니고 그냥 쇼핑몰 식당가 돌아다니다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다. 우육면, 볶음밥, 만두등 대표적인 대만 음식들을 파는 식당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타이베이에서 우육면으로 꽤 알려진 곳이라고 함. 일단 먼저 갔던 허름한 우육면집과는 달리 매장이 깔끔하고 쾌적해서 좋았고 아직 한국인들 인기 맛집은 아닌지 한글 메뉴판은 따로 없음. 먼저 새우 볶음밥이 나왔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평범한 수준의 맛이었는데 삼일간 먹은 음식들이 너무 별로여서 상대적으로 더 맛있게 느껴졌었다. 우육면은 진한 육수의 홍샤오 우육면과 맑은 육수의 칭둔 우육면을 하나씩 시켰는데 전날 먹었던 우육면보다는 훨씬 나았다. 홍샤오 우육면은 빨갛지도 않고 맵..
[대만] 맥도날드 맥모닝 타이베이 셋째날 아침은 숙소 근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으로 해결.베이컨 에그 맥머핀이 먹고싶었는데 메뉴판을 아무리봐도 없었다.베이컨 들어간 맥머핀이 아예 없음..맥모닝 메뉴가 나라마다 다르다는건 알지만 기본중의 기본인 베이컨 에그 맥머핀이 없을줄이야.. 대만애들은 베이컨 안먹나?나머진 고기 패티 들어간 소세지 맥머핀들인데 아침부터 고기 패티는 별로여서 할 수 없이 그냥 에그 맥머핀 먹었다..맛은 당연히 없음. 맨빵에 계란이랑 치즈만 들었는데 무슨맛이 있겠냐. 후..계란위에 짭짤한 베이컨이 한장 들어가야 완성인것을..결국 셋째날 아침은 실패.
[대만] 편의점 안주와 맥주 타이베이 출장 둘째날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사다먹은 캔맥주와 안주거리.과자들이랑 즉석식품 몇가지 사다 돌려먹었는데 하나같이 다 맛없고 여러 종류있는 타이완 비어들도 전부 맛없었다.하지만 편의점에서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산토리 하이볼을 팔더라.우리나라에도 수입해다 팔면 엄청 잘 팔릴텐데 왜 안들여오나 모르겠다.
육해공 구이 육해공 구이 파티.귀찮아서 전기그릴 깔고 구웠더니 화력이 약해서 고기가 맛이 없더라. 다음부턴 귀찮더라도 고기는 가스불에 굽는걸로.
[대만] 키키 레스토랑 한국에 잘 알려진 유명 맛집이고 대만 현지인들한테도 인기 있다는 키키 레스토랑에서 타이베이 둘째날 저녁 식사.이것저것 골고루 주문했는데 사천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서 매운 음식들이 많을줄 알았으나 고추 3개짜리까지는 별로 안맵다.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건 부추꽃볶음으로 밥에 얹어 먹으면 매콤짭짜름한게 맛있다.생선찜 두가지도 괜찮은편이었고 인기메뉴인 두부튀김은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긴하지만 딱히 맛 자체가 좋은건 모르겠더라.수육은 대만 향이나서 별로였고 가지조림은 가지를 안먹어서 패스, 만두랑 볶음밥도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가장 늦게나온 오징어튀김은 나쁘진않았지만 죠스떡볶이 오징어튀김이 더 맛있는듯.전체적으로 맛은 평균적인 수준은되고 관광객들을 고려했는지 특유의 향신료향이 비교적 강하지 않은..
[대만] 카레우동, 우육면 둘째날 아침에 딤섬으로 유명하다는 팀호완에 가려고했으나 너무 빨리간탓에 오픈전이라 못먹고 맛없는 일식 카레우동으로 때우고 점심엔 우육면을 먹으러 갔다.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있는 집이었는데 주로 현지인들이 다닌다는 로컬 음식점으로 허름한 분위기에 외국인들은 우리밖에 없는듯했다.가격은 한그릇에 5천원정도로 소고기가 덩어리째 들어있는것 치고는 아주 저렴함.우리나라에서 저정도 소고기 넣어주면 최소 만원이다.하지만 맛은 그저그랬는데 대만 우육면에 너무 기대를 했는지 영 간도 밍밍하고 국물이 진하지도 않고 밋밋한게 뭔가 별맛이 없었다.면발도 식감이 쫄깃함이 전혀없고 스파이시로 주문했지만 고추기름만 살짝 뿌린듯 하나도 안매웠다.그나마 고기는 부드럽고 간이 배어서 맛있었는데, 갈비탕 고기랑 비슷한 느낌이다.아침, ..
[대만] 카렌 대만 도착 첫날 저녁으로 갔던 철판구이 전문점 카렌. 타이베이101점이 유명한것 같은데 우린 숙소인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 Q스퀘어점으로 갔다.꽃보다 할배인가에 나와서 한국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졌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에 한글 다 써있고 여기저기서 한국말 들림.2명씩 나눠서 세트위주로 주문했는데 2인 고급 세트와 2인 특별 세트가 있고 가격차이는 우리돈으로 약 2만원정도.메뉴 구성 차이는 고급 세트는 고기 부위가 갈비에 전복이 들어가며, 특별 세트는 고기가 등심이고 전복 대신 버섯이 들어간다.나는 어차피 출장비로 먹는거라 고급 세트로 선택했지만 가성비는 특별 세트가 나은듯.철판앞에 빙 둘러앉아 주문하면 요리사가 열심히 구워주는데 불쇼라던가 소금&후추쇼 같은건 없으니 볼거리를 기대하진 말자.전체적으..
[대만] 중화항공 기내식 지난 1월 타이베이 게임쇼 출장때 먹은 중화항공 기내식.소문으로만 듣던 오예스가 진짜 나오더라.기내식을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호불호도 별로 안가릴것 같고 먹을만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