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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Rainbow - Ritchie Blackmore's Rainbow (1975) 디오의 목소리를 찾아듣게된 레인보우의 데뷔앨범. 엄청나다고 할만한 곡은 없지만 가장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데뷔앨범으론 훌륭한 앨범이다. 발라드 고전 Catch the Rainbow와 Temple of the King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앨범.
Rainbow - Rising (1976) 리치블랙모어, 디오, 코지파웰. 이런 초호화 라인업을 갖춘 상태에서 사실 이정도 결과물은 나와줘야 정상이다. 그리고 그 훌륭한 결과물들중 Stargazer는 불후의 명곡이 되었다.
Ozzy Osbourne - Live & Loud (1993) 두장으로 구성된 라이브앨범이다. 음반을 구입하고 비디오로도 봤지만 정말 괜찮은 공연이었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잭와일드가 있었다. 금발에 근육질몸매(그리고 쫄바지).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플레이는 환상이었다. 그에반해 오지는 똥배 내밀고 어기적거리며 뛰어다니기만하지만 어찌되었던건 오지 최고의 라이브가 아니었나싶다. [No More Tears]앨범을 좋아하는데 그앨범 수록곡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좋았고 이전 오지의 곡들을 잭와일드의 플레이로 들을 수 있다는것도 매력적인 앨범이다. 특히 Mr.Crowley는 개인적으로 랜디의 오리지널 버전보다 여기 수록된 잭와일드 버전을 더 좋아한다.
Ozzy Osbourne - Blizzard of Ozz (1980) 오지오스본의 데뷔앨범. 너무 유명한 앨범이지만 난 오지오스본의 트레이드마크인 각종 퍼포먼스나 쇼맨쉽엔 별로 관심 없었고 오지의 목소리도 그다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이 앨범의 가치에있어 매우 높게 평가되는 랜디로즈의 기타플레이에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저 난 이 앨범에 담긴곡들이 좋았다. 좋은곡들이 정말 많고 그래서 좋았다.
Tesla - Five Man Acoustical Jam (1990) 고등학교때 Love Song의 라이브비디오를 보며 테슬라를 처음 접했다. 그리고 그다음날 바로 그 라이브공연이 담긴 이 앨범을 구입했다. 정말 소박하면서도 열정적인 공연. 좋은 라이브들이 많지만 이앨범의 Love Song은 스튜디오버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Love Song의 비중이 워낙크다보니 다른곡들은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않는것도 사실이지만 Signs나 Paradise같은곡들도 참 좋다.
Aerosmith - Nine Lives (1997) Get a Grip이후로 발라드 밴드로 변신했다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나는 감사할따름이었다. 이 앨범은 Hole in My Soul 이 곡 하나로 설명끝이다.Falling in Love, Pink도 괜찮지만 Hole in My soul 을 위한 들러리일뿐.
Aerosmith - Big Ones (1994) 에어로스미스의 제2 전성기를 가져다준 Permanent Vacation, Pump, Get a Grip 3장의 앨범에서 액기스만 뽑아놓은 앨범. 내가 처음으로 산 에어로스미스의 앨범이기도하다. 좋은곡들만 모아놓은 앨범이니 좋을수밖에 없지만 특히 Crazy는 예술이다. 곡도 곡이지만 뮤직비디오에선 알리시아 실버스톤과 리브 타일러의 풋풋한 영계시절 모습도 볼 수 있고.. 이무렵 에어로스미스의 뮤직비디오들이 참 이뻤던거 같다.
Slaughter - Mass Slaughter : The Best of Slaughter (1995) 그룹명만 보면 스래쉬메탈 그룹같아보이는 슬로터의 베스트앨범.(하지만 실체는 팝메탈) 사실 말만 베스트지 2집까지 내고나서 나온거라 베스트앨범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그냥 1,2집에서 좋은곡들만 뽑아놓은 합본이라는게 맞을거다. 어쨌건 그덕분에 1,2집보다 더 손이 자주가게 됐던 앨범이다. Fly to the Angels, You are the One, Days Gone By, Real Love, Streets of Broken Hearts로 이어지는 명곡의 연속. 참 낭만적이고 좋은곡들이 많은데 팝메탈이 한풀꺽일쯤에 등장한탓에 일찍 묻혀버린 아까운 밴드다.
Poison - Flesh & Blood (1990) LA메탈을 논할때 빠질 수 없는 포이즌. 꽃단장한 멤버들의 모습은 별로 취향에 맞지않았지만 포이즌이 추구하는 음악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씨씨데빌을 비롯 리치코젠, 블루스 사라세노같은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이 거쳐가기도했던 밴드.(하지만 역시 포이즌엔 씨씨데빌.) 1집의 I Won't Forget You나 2집의 Every Rose Has its Thorn, Fallen Angel같은곡도 좋지만 이 앨범이 포이즌 절정기의 음악을 담고있지않나 싶다. 이전까지는 보기힘들던 진지하고 어찌보면 무겁기까지한 Life Goes on도 그렇고 이 앨범 최고 히트송인 Something to Believe In은 포이즌의 음악적 기량이 정점에 이른걸 느끼게 해준다. Unskinny Bob같은 곡에선 여전히 신나지만 확실..
White Lion - Pride (1987) When the Children Cry로 크게 히트했던 앨범.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애가 이곡을 좋아했던것은 기억이 난다.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앨범. Tell Me나 Wait도 좋고 깨끗하고 맑은 음악을 들려주던 그리운 밴드.
Guns N' Roses - Appetite for Destruction (1987) 사실 건즈를 그렇게 좋아한건 아니었다. [Lies]는 Patience빼면 별볼일 없고 [Illusion]앨범도 몇몇곡 빼곤 별로라고 생각하지만.(스파게티는 차라리 안나오는게 좋았을 앨범이고) 어쨌건 이 데뷔앨범만큼은 좋다.
Mötley Crüe - Dr.Feelgood (1989) 폭력과 쾌락, 퇴폐로 점철된 80년대 LA메탈의 대부, 진정한 양아치그룹 머틀리크루. 음악은 물론이고 요란한 의상과 과격한 행동패턴으로 문제아로 불리던 머틀리의 5번째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 이후로는 LA메탈에서 얼터너티브 사운드로 변신했으니 머틀리크루의 마지막 LA메탈 음반인셈이다. 기본적인 음악의 색깔은 어디가겠냐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전의 막나가자식 놀자판 사운드에서 벗어나 제법 성숙해진 느낌을준다. Dr.Feelgood, Kickstart My Heart, Without You, Don't Go Away Mad등 시원시원하고 멜로디도 좋은 곡들이 많다. 빈스닐의 방방뛰는 코맹맹이 보컬과 타미리의 카리스마. 멋진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