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 posts

Slayer - Reign in Blood (1986) 스래쉬뿐 아니라 데스쪽에서도 전설의 명반으로 불리우는 슬레이어의 3집. 고등학교때 나름대로 거금들여 수입시디로 구입한 아끼는 앨범이기도하다.(아마 아직까지도 국내엔 라이센스가 안된걸로 안다.) Angel of Death, Raining Blood, Jesus Saves와 같은 명곡이 3곡이나 담겨있다.
Slayer - Hell Awaits (1985) 데스메탈의 초기방향성을 제시해 준 것으로 평가되는 슬레이어의 2집. 데스에 비교해도 전혀 꿀릴게 없는 살벌하고 무식한 사운드지만 보컬의 멜로디라인이 아닌 기타리프의 변화로 곡을 이끌어가는 전개방식과 무작정 몰아부치기보다는 강약조절로 긴장감을 이끌어내는등 분명 스래쉬메탈이다. 톰아라야의 랩(?)을 하는듯 짧게 끊어내뱉는 보컬과 귀신부르는 기타라 불리던 케리킹의 기타플레이, 그리고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데이브 롬바르도의 초무식 드러밍. 이 앨범은 가장 명반으로 통하는 [Reign in Blood]보다 녹음상태나 곡들의 세련됨은 떨어질지몰라도 사악함이나 살벌함에서는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
Cinderella - Heartbreak Station (1990) 확실히 밴드명은 중요하다. 신데렐라라니 벌써 이름부터 곱상한 외모로 달콤한 팝메탈이나 부를것 같은 냄새가 난다. 그리고 신데렐라의 1집은 그런 이미지 그대로였다. 처음 Nobody's Fool로 유명세를 탄것도 그렇고. 하지만 LA메탈, 팝메탈을 즐겨듣던 나에게 이들의 1집은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난 처음 탐키퍼의 칼칼한 목소리를 들었을때부터 이건 팝메탈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멜로디가 그렇게 특출난것도 아니었고, 솔직히 그저그런 밴드라는게 이들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었다. 그리고 2집을 거쳐 3집인 이 앨범이 나올쯤엔 이미 신데렐라는 한물간 잊혀진 밴드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앨범은 팝메탈에서 벗어나 음악적 방향을 달리하고 있다.(Shelter Me만 들어봐도 ..
제육볶음 집에서 해먹는 제육볶음~ 군침도네..
피자 피자를 그리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3조각쯤 먹으면 질려서 못먹는데 그래도 가끔씩 땡길때가 있다. 내생각에 피자는 식사대용으론 별로고.. 맥주 안주로는 좋은거같다.
갈대 어떤 찌질이가 말하길,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 했던가.. 근데 이거 갈대 맞나?
가을 도산공원 돌담길. 나도 가끔은 이런 사진도 찍는다. 보기는 좋은데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끔찍하겠지.
Megadeth - Rust in Peace (1990) 역시나 명반이지만 2집과는 사운드가 많이 다르다. 난잡하다고 느껴질정도로 복잡하던 곡구성은 한결 정돈된 느낌이고 대신 마티프리드먼의 참여로 테크니컬해진 사운드로 가득 차 있는 앨범. 데이브 머스테인 특유의 쥐어짜는듯한 차가운 보컬도 이때가 가장 좋았다. 이 앨범 이후부터는 목소리에서 냉소적인 매력이 점차 사라지고 평이한 곡구성에 지루한 목소리로 변해간다. 5집 이후의 앨범들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차가운 분노가 서려있던 복잡하고 강렬한 예전 메가데쓰의 음악이 좋았다. 이 앨범이 처음 라이센스로 나왔을때 샀었는데 Holy Wars..가 짤려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중에 금지곡에서 풀리고나서 다시 라이센스가 나왔는데 Holly Wars.. 한곡때문에 또다시 샀던 가슴아픈 추억이..
Megadeth - Peace Sells...But Who's Buying? (1986) 나의 스래쉬메탈 입문앨범이다.한창 메탈리카vs메가데스가 유행할때 나는 메가데스편이었다.어둡고 무겁고 공격적이며 냉소적인 사운드.하지만 단순무식하게 밀어부치지 않고 변칙적이고 완급조절이 훌륭한 곡구성.초기 스래쉬 메탈의 원형을 보여준 앨범이다.녹음상태가 좀 안좋긴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원초적인 느낌이 묻어있지 않나싶다.Wake up Dead와 Good Mourning/Black Friday를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The Alan Parsons Project - Eye in the Sky (1982)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던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명반들중 하나. 서정적이다못해 좀 밋밋하고 쉽게 질리는 경향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멜로디감각만큼은 알아줘야 한다.
Klaatu - Magentalane (1981) 캐나다 아트락그룹 클라투의 5번째 앨범. 내가 처음 구입한 클라투의 앨범이기도하다. 비틀즈가 재결성해서 활동하는것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던 그룹. 굳이 아트락이란 꼬리표를 붙이지않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는 차갑고도 따뜻한 음악들. 특히 이앨범에 December Dream은 명곡이다.
Klaatu - Klaatu/Hope (1992) 이앨범은 정말 행운의 앨범이다. 뒤늦게 클라투의 1, 2집을 찾아헤매던중 마침 1집과 2집의 합본형태로 라이센스판이 발매된것이다. 그당시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음반을, 그것도 두장을 합쳐서 한장가격에 구하게 됐으니 말이다.정녕 70년대에 만들어진것이 맞나싶을정도로 세련되고 깔끔한 음악.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에 오케스트레이션까지 곁들인 서정적인 아트락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