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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광화문보다는 성수동에 어울릴법한 곳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빵이랑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 (리마스터) 시리즈 최대의 볼륨을 자랑하는 용과 같이 5(이하 용5)를 플레이타임 58시간 만에 마쳤다.역대 최다인 5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기존 서브 스토리, 미니 게임으로도 모자라 캐릭터마다 별도의 스토리라인이 포함된 '어나더 드라마'까지 추가돼서 콘텐츠가 아주 방대하다.게임의 배경도 전작들에 등장하던 도쿄와 오사카 외에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까지 일본의 주요 도시 5곳이 등장해 볼륨이 상당히 커졌다. 주인공은 전작 용과 같이 4의 키류와 사에지마, 아키야마에 하루카와 신규 캐릭터인 시나다까지 5명인데, 중년 아저씨들로만 진행하다 갑자기 하루카로 플레이하게 되는 시점에선 뭔가 모를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하루카는 게임 플레이도 아저씨들과 전혀 다른데, 아이돌이 되기 위해 레슨을 받고 TV 프로그램 출연이나..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저거넛 에디션) 2013년에 신생 개발사인 언데드 랩에서 출시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이하 SOD)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오픈월드+건설경영+서바이벌+RPG에 로그라이크적인 요소까지 절묘하게 버무린 게임성으로 참신함과 중독성까지 갖춘 수작이었다. 요즘도 넷플릭스 킹덤 등 좀비물의 인기는 꾸준하지만 당시 좀비 아포칼립스물 큰 형님 격인 워킹 데드가 최고로 재밌던 시즌 3~4 때라 더 몰입해서 즐겼었는데, 주인공 혼자 좀비들 때려잡는 액션이 아닌 생존자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생존을 위해 물자를 구하러 다니고 아지트를 구축하는 등 워킹 데드가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SOD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바로 멀티플레이의 부재였다.(특히 Co-op) 친구들과 같이 기지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즐기면 정..
Tame Impala - The Slow Rush (2020) 5년 만에 나온 테임 임팔라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의 연장선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사이키델릭하고 멜로디컬하고 댄서블하고 레트로하다. 전작 가 워낙 명반이어서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느낌은 있지만 충분히 좋은 음반이다. Is It True Lost in Yesterday Borderline Instant Destiny
원두커피 이것저것 사 먹어보고 있는데 레스트빈이나 곰곰커피 같은 거보다는 스벅, 폴 바셋, 일리 같은 브랜드가 그나마 낫고 로스팅 날짜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팟타이 종종 해먹는 팟타이. 최근엔 한라토닉이랑 같이 먹는데 궁합이 꽤 괜찮다.
CJ 사천 마라탕면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마라탕 특유의 얼얼한 맛이 제법 난다. 하지만 건더기가 너무 부실하고 옥수수면이 좀 두껍고 뚝뚝 끊어지는 스타일이라 내 취향이 아니었다. 마라탕 좋아한다면 채소나 고기, 해물 등 추가해서 먹으면 나쁘진 않을 듯.
옆집 바우 옆집 옥상에서 키우는 바우라는 녀석인데 주인 퇴근할 시간 되면 주인 오는 방향 내다보면서 기다린다. 오후 6시 되면 칼 같이 저러는데 시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아는 건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한스케익 당근케이크 당근케이크를 스타벅스 거밖에 못 먹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스타벅스거보다 크림도 많고 맛있다.
풀무원 탱탱쫄면 맛없다면서 왜 또 풀무원 먹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풀무원 라면 특유의 밋밋하고 싱거운 맛이 쫄면에서도 유효한지 궁금했다.(결과는 당연히 유효했음) 이렇게 심심한 쫄면은 참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다. 굳이 포장해보자면 맵고 자극적인 거 못 먹는 아이들에게 해주기 좋아 보인다...는 무슨 그냥 맛없다. 이럴걸 대비해서 만두를 같이 구운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풀무원 정백홍 건강한 맛이라고 주장하지만 나한테는 밋밋하고 싱거운 풀무원 라면 신제품 정백홍을 먹어봤다. 아니.. 사실 홍면이랑 백면만 먹어봤다. 그럼 정면은? 홍면이랑 백면 먹고 너무 맛없어서 정면은 그냥 먹기를 포기했다.(안 먹어봐도 이미 맛을 알 것 같음) 풀무원 라면답게 참으로 밍밍한 맛이다. 맛없어도 특이하기라도 하면 재미라도 있을 텐데 그냥 심심함 그 자체라 뭐라 더 할 말이 없다.
노브랜드 나시고렝 먹을 거 없을 때 단골 메뉴 노브랜드 나시고렝. 가격도 저렴하고 닭가슴살이나 새우가 들어가면 베스트지만 숙주랑 계란만 추가해 먹어도 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