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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지리산 산골 흑돼지 선물세트 지난 설 집에 들어온 돼지고기 선물세트. 지리산 흑돼지라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명절 선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포장으로 겉치레만 하고 실속은 없어서 이마트에서 파는 좀 좋은 브랜드 한돈보다 딱히 더 나을 건 없었다.
제직증명 제주흑돼지 엄마가 얼마 전부터 제주도 가서 흑돼지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시길래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가진 못해도 흑돼지라도 드시라고 제주 흑돼지 브랜드 제직증명에서 삼겹살, 목살을 주문해서 구워 먹었다. 온라인 구입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고기가 질 좋고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두배 가량 비싸서 가성비는 좋지 않고, 특별식으로 한 번씩 사 먹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돼지 목살구이 하나로마트에서 목우촌 목살을 사다 구워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좋고 맛있었다. 비주얼부터가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음. 그리고 오뚜기에서 나온 양파절임 소스를 사봤는데 단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소스 만드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것 같다.
원조부안집 서대문점 서대문역 근처 탐방하다 발견한 곳으로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찾아보니 작년에 론칭한 가맹점 20여 곳 정도 되는 신생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일단 여기가 인상적이었던 건 가격인데, 요즘 고깃집들이 기본으로 삼겹살, 목살 1인분에 14,000원부터 시작해서 16,000원, 17,000원까지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긴 1인분에 12,000원이다. 사실 그래서 고기질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고기 나온 거 보니 엄청 좋아 보이는 것 까진 아니지만 충분히 좋아 보였다. 그리고 불판 그릴이 얇아서 불에 직접 닿는 면적이 넓은 스타일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2/3 정도까지는 직원이 굽고 잘라주는데, 반듯하게 자르지 않고 뭉텅뭉텅하게 잘라주는 스타일이라 추가로 가위질을 좀 해야 했다. 고기 맛은 최상급..
성수동 일미락 11월 회식으로 다녀온 일미락 성수점. 이미 얼마 전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갔으면 했지만 막상 또 먹으니 맛있더라. 다들 맛을 궁금해해서 중간에 생갈비도 맛봤지만 역시 일미락은 목살이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싼 게 문제라 정해진 회식비로는 고기를 양껏 못 먹어서 마지막에 공깃밥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고기반찬 오랜만에 집에서 목살, 삼겹살 구워먹음.
왕십리 땅코참숯구이 10년을 왕십리에서 먹고 놀았는데 그 유명한 땅코를 이제야 가봤다. 무슨 근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간판에 직접 '국내 3대 목살'이라고 써붙여놓은 곳이라 목살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아주 컸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저녁때 갔더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만 수십 명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이번 휴가때 오픈하자마자 일찍 가기로 계획을 잡음. 그리하여 평일 5시(4시 오픈)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인상적이었던게 딱 들어가서 자리 잡고 앉자마자 일사불란하게 바로 불 들어오고 반찬 세팅되고 고기 올라오고 모든 게 착착 진행된다. 평상시 손님이 워낙 많은 집이다보니 회전율이 곧 매상과 직결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고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최적화되어 있는 듯했다. 참고로 2시간 ..
고기 파티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 파티.
천호동 시집 그릴하우스 식구들끼리 고기먹으러 종종 가는 시집 그릴하우스. 실내 분위기도 쾌적하고 반찬도 셀프바로 잘 되어있고 고기맛도 괜찮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갈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화포식당에 두 번째 갔는데 처음 갔을 때보다 비계 적은 살코기로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고기맛에 비해 깔리는 반찬은 깻잎장아찌 말곤 대부분 별로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왕십리 새마을식당 있던 자리에 들어온 화포식당인데 같은 고깃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새마을식당 때랑 별 차이 없어 보였다.(재밌는 건 얼마 전 새마을식당이 근처에 다시 생김) 특이했던건 메뉴판에 목살을 목살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숙성 스테이크'라고 써놓았는데 통삽겹이나 생갈비, 항정살 등 다른 부위는 그대로 부위명을 써놨기 때문에 의문이다. 명이나물을 비롯한 장아찌 반찬들과 와사비 소스, 두툼한 생고기, 직접 굽고 잘라주는 그릴링 서비스까지 사실 요즘 비슷한 컨셉의 이런 고깃집들이 너무 많아서 큰 차별점은 느끼기 힘들다. 때문에 고기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 청결도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화포식당 왕십리점은 테이블 간 간격도 좁은 편이고 테이블과 의자에 온통 ..
육화몽 논현점 목살을 먹었는데 신선해 보이는 고기색과 무시무시한 두께에 감탄했다. 고기 맛도 비주얼만큼 좋았는데 육질의 부드러움과 씹는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다. 반찬과 소스도 이것저것 잘 나오는데 특히 물김치랑 상추무침이 맛있었다. 파무침이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 대신 특이하게 대파를 구워주는데 이게 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 고기도 맛있었지만 매장이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환기 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쾌적한 분위기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