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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고기반찬 오랜만에 집에서 목살, 삼겹살 구워먹음.
왕십리 땅코참숯구이 10년을 왕십리에서 먹고 놀았는데 그 유명한 땅코를 이제야 가봤다. 무슨 근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간판에 직접 '국내 3대 목살'이라고 써붙여놓은 곳이라 목살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아주 컸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저녁때 갔더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만 수십 명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이번 휴가때 오픈하자마자 일찍 가기로 계획을 잡음. 그리하여 평일 5시(4시 오픈)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인상적이었던게 딱 들어가서 자리 잡고 앉자마자 일사불란하게 바로 불 들어오고 반찬 세팅되고 고기 올라오고 모든 게 착착 진행된다. 평상시 손님이 워낙 많은 집이다보니 회전율이 곧 매상과 직결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고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최적화되어 있는 듯했다. 참고로 2시간 ..
고기 파티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 파티.
천호동 시집 그릴하우스 식구들끼리 고기먹으러 종종 가는 시집 그릴하우스. 실내 분위기도 쾌적하고 반찬도 셀프바로 잘 되어있고 고기맛도 괜찮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갈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화포식당에 두 번째 갔는데 처음 갔을 때보다 비계 적은 살코기로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고기맛에 비해 깔리는 반찬은 깻잎장아찌 말곤 대부분 별로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왕십리 새마을식당 있던 자리에 들어온 화포식당인데 같은 고깃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새마을식당 때랑 별 차이 없어 보였다.(재밌는 건 얼마 전 새마을식당이 근처에 다시 생김) 특이했던건 메뉴판에 목살을 목살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숙성 스테이크'라고 써놓았는데 통삽겹이나 생갈비, 항정살 등 다른 부위는 그대로 부위명을 써놨기 때문에 의문이다. 명이나물을 비롯한 장아찌 반찬들과 와사비 소스, 두툼한 생고기, 직접 굽고 잘라주는 그릴링 서비스까지 사실 요즘 비슷한 컨셉의 이런 고깃집들이 너무 많아서 큰 차별점은 느끼기 힘들다. 때문에 고기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 청결도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화포식당 왕십리점은 테이블 간 간격도 좁은 편이고 테이블과 의자에 온통 ..
육화몽 논현점 목살을 먹었는데 신선해 보이는 고기색과 무시무시한 두께에 감탄했다. 고기 맛도 비주얼만큼 좋았는데 육질의 부드러움과 씹는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다. 반찬과 소스도 이것저것 잘 나오는데 특히 물김치랑 상추무침이 맛있었다. 파무침이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 대신 특이하게 대파를 구워주는데 이게 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 고기도 맛있었지만 매장이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환기 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쾌적한 분위기라 좋았다.
성수동 오늘고기 3월 회식으로 다녀온 성수동 오늘고기. 하남돼지집 같은 프랜차이즈 고깃집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MB시절 무려 3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혹해서 회식 장소로 선정되었다.(먹방요정 MB가 인정한 고기라니!) 오픈한지 몇 달 안돼서 매장도 깔끔하고 성수동 감성으로 인테리어도 캐주얼하다. 고기 메뉴는 생갈비 삼겹, 대통령 삼겹, 대통령 목살, 이베리코 꽃목살이 있는데 4인 모둠 세트에 모든 고기가 종류별로 총 900g나와서 그걸로 주문했다.(참고로 2인 모둠 세트도 있는데 여기엔 이베리코 꽃목살이 빠진다.) 단품 가격은 부위에따라 1인분(약150g)에 13,000원~15,000원으로 다른 고깃집들과 비슷한 수준. 순서대로 먹으라는 추천에 따라 먼저 대통령 목살과 생갈비 삼겹부터 구웠는데 대통..
에어프라이어 통삼겹+목살구이 한참전부터 벼르고있던 에어프라이어를 드디어 장만하고 첫 개시로 통삼겹&목살 구이를 해봤다.시중에 나온 제품들 중 가장 큰축에 속하는 7L짜리를 샀는데도 딱히 엄청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은 안들었다.놔둘 자리만 허락하면 에어프라이어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게 사실인 듯.삼겹살이 기름기가 쫙 빠져서 담백하고 말그대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다.하지만 목살은 너무 뻣뻣해져서 팬에 구워먹는것보다 별로였다.목살은 에어프라이어 요리로는 비추라는 얘기를 듣긴했지만 목살을 좋아해서 일단 해본건데 실패.. 팬에 굽는것에 비해 기름도 안튀고 연기도 덜나고 뒷처리도 깔끔하고 다 좋은데 단점은 역시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성질 급한 사람은 못쓸 것 같더라.앞으로 이것저것 해먹어볼 계획.
시집 그릴하우스 식구들 동네에서 고기 먹으러 가끔씩 가는 시집 그릴하우스.나보다도 고기 못굽는 알바생이 아닌 프로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줄맞춰 구워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시집 그릴하우스 천호역 근처 시집 그릴하우스에 오랜만에 다녀옴. 얼핏보면 1층만 있는것 같지만 지하도 시집 매장이라 지하로 자리잡았는데 전세낸듯 조용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젊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차린곳이라 인테리어나 매장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쓴 티가나는데 고깃집 같지않게 모던하고 깔끔하다.그리고 여기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데 하남돼지집등 고기 구워주는집은 많지만 경력 얼마안되는 알바가 어설프게 설렁설렁 굽는것과는 레벨이 다르게 고기를 제대로 구워준다.특히 이날은 인원이 좀 돼서 삼겹살 3인분에 목살 2인분을 시켰는데 하나에 구우면 오래걸려서 먹는데 불편할거라며 불판 두개를 놓고는 한쪽엔 삼겹살을, 다른 한쪽엔 목살을 동시에 구워주더라.물론 전혀 태우거나 흐트러짐없이 아주 잘 구우심.. 이건 정녕 프로의 솜..
노브랜드 훈제목살 & 오우치사케 노브랜드 매장에서 훈제목살이랑 사케를 사왔는데 사케가 단돈 7,480원이다..이마트에서 즐겨 사다 먹는 8,800원짜리 스모사케도 싸다고 좋아했는데 그보다 무려 천원 이상 더 싸다.어차피 보통주급 팩사케에서 맛은 거기서 거기라 무조건 싸면 장땡인데 이렇게 싸다니.. 노브랜드 무서운놈들이다.이렇게 저렴하게 사케를 먹다보니 이젠 이자카야가서 고만고만한 간바레 오또상이나 마루같은걸 3만원 넘게 주고 사먹기가 돈아깝다.웃긴게 사케 팩 옆면에 생선구이 사진이 무슨 찌라시마냥 붙어있는데 이게 참 저렴해보인다.근데 뭐 실제로 저렴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