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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원조부안집 서대문점 3년 만에 다시 가본 원조부안집 서대문점.(이전 후기) 본관에 자리가 없어서 별관에서 먹게 됐는데 본관하고 다르게 불판이 석쇠가 아닌 철판 형태라 별로고 철판이 별로니 고기맛도 별로고 기본으로 나오던 김치찌개도 안 주고 직원이 고기도 안 구워준다. 한 마디로 같은 집이고 똑같은 돈 받는데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쁘단 얘기. 이러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게 당연지사다. 설령 가더라도 반드시 본관으로 가야 할 곳이다.
생삼겹살+생목살+훈제목살 보통 삼겹살+목살에 가끔 훈제 오리를 먹는데 이날은 훈제 돼지목살을 같이 먹어봤다. 노랑오리에서 나온 제품인데 구워 먹기엔 두께가 얇고 간도 필요 이상으로 짜서 별로였다.
목살+삼겹살+항정살 고기 쿨타임 돌아왔다.
건대 고기굽는놈 두어 달 전 회식으로 갔던 건대 고기굽는놈. 일찌감치 12명 예약했는데 당일날 가보니 6명씩 두 테이블로 나눠서 앞뒤로 떨어진 자리를 내줬다. 자리가 한 줄로 쭉 붙지는 않더라도 같은 라인으로는 줘야지 이게 뭔지.. 결국 테이블 간 단절된 상태로 회식을 진행했다. 돼지 특수부위부터 삼겹살, 목살, 소갈빗살까지 골고루 먹었는데 돼지고기는 국내산, 소갈빗살은 수입(미국산, 호주산)이다. 세트 메뉴에 찌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세트로 먹는 게 좋았고 특수부위는 별로 안 좋아해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맛있다고들 했다. 인기가 많은 건지 원래 물량이 적은 건지 모르겠지만 특수부위 하나 더 주문하려고 했더니 다 떨어졌다고.. 삼겹살, 목살 맛은 평범한 수준이고 불이 영 시원치 않아서 맛에도 영향을 준 것..
[제주] 흑돼지 숯불 바베큐 더본호텔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숙소로 이동. 첫째 날은 리조트에서 묵었지만 가족 여행 가서 바베큐 파티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둘째 날은 독채펜션으로 잡았다. 하지만 종일 날씨가 안 좋았고 저녁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었다, 카멜리아힐 한 바퀴 돌고 올레시장으로 향함. 올레시장에서 오메기떡 주문하고 저녁에 먹을 회 한 접시 산 후 고기랑 술 사러 이마트로 이동. 어설프게 정육점 가는 것보다 이마트에서 고기 사는 게 쾌적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예보대로 비가 약하게 내리기 시작해서 고기를 그냥 식당에서 사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불만 피울 수 있을 정도면 그냥 강행하기로 하고 이마트로 갔다. 이마트 안에서 미호당 흑돼지 강정을 팔고 있길래 군것질 삼아 조금 사려고 했는..
화양동 깍뚝 작년 12월에 갔던 깍뚝의 뒤늦은 포스팅. 같은 골목 라인에 고깃집들이 많지만 항상 사람 꽉 차고 웨이팅 기기까지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가 궁금했는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바로 이해가 갔다. 삼겹살, 목살 600g 한판에 단돈 21,900원이다. 물론 이 가격이 가능하다는 건 수입 고기란 얘기다.(확인해보니 목살, 삼겹살은 캐나다산, 돼지갈비는 미국산이었다.) 하지만 국내산 삼겹살, 목살 180g이 보통 1.5~1.8만 원 정도 하니 수입 고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가성비임은 분명하다. 국내산 생고기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진 않지만 수입 고기치고는 질이 나쁘지 않고 잡내 같은 것도 전혀 없었다. 이런 미친 가성비를 갖췄으니 주변의 돈 없고 배고픈 대학생들과 저렴한 가..
고기 파티 너무 자주 해서 이제 좀 지겨운 고기 파티.
지리산 산골 흑돼지 선물세트 지난 설 집에 들어온 돼지고기 선물세트. 지리산 흑돼지라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명절 선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포장으로 겉치레만 하고 실속은 없어서 이마트에서 파는 좀 좋은 브랜드 한돈보다 딱히 더 나을 건 없었다.
제직증명 제주흑돼지 엄마가 얼마 전부터 제주도 가서 흑돼지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시길래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가진 못해도 흑돼지라도 드시라고 제주 흑돼지 브랜드 제직증명에서 삼겹살, 목살을 주문해서 구워 먹었다. 온라인 구입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고기가 질 좋고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두배 가량 비싸서 가성비는 좋지 않고, 특별식으로 한 번씩 사 먹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돼지 목살구이 하나로마트에서 목우촌 목살을 사다 구워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좋고 맛있었다. 비주얼부터가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음. 그리고 오뚜기에서 나온 양파절임 소스를 사봤는데 단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소스 만드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것 같다.
원조부안집 서대문점 서대문역 근처 탐방하다 발견한 곳으로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찾아보니 작년에 론칭한 가맹점 20여 곳 정도 되는 신생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일단 여기가 인상적이었던 건 가격인데, 요즘 고깃집들이 기본으로 삼겹살, 목살 1인분에 14,000원부터 시작해서 16,000원, 17,000원까지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긴 1인분에 12,000원이다. 사실 그래서 고기질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고기 나온 거 보니 엄청 좋아 보이는 것 까진 아니지만 충분히 좋아 보였다. 그리고 불판 그릴이 얇아서 불에 직접 닿는 면적이 넓은 스타일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2/3 정도까지는 직원이 굽고 잘라주는데, 반듯하게 자르지 않고 뭉텅뭉텅하게 잘라주는 스타일이라 추가로 가위질을 좀 해야 했다. 고기 맛은 최상급..
성수동 일미락 11월 회식으로 다녀온 일미락 성수점. 이미 얼마 전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갔으면 했지만 막상 또 먹으니 맛있더라. 다들 맛을 궁금해해서 중간에 생갈비도 맛봤지만 역시 일미락은 목살이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싼 게 문제라 정해진 회식비로는 고기를 양껏 못 먹어서 마지막에 공깃밥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