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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서대문역 엘리피자 처음 배달로 먹었던 엘리 피자.개인이 운영하는 동네 피자집이지만 도우부터 피자소스까지 직접 만든다고 해서 한번 시켜본 건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치즈가 넉넉하게 올라가서 풍미가 좋고 도우도 쫀득하다.피자 종류가 심플해서 시그니처로 보이는 엘리 피자랑 머쉬룸 베이컨 반반으로 했는데 토핑에 큰 차이는 없다.(불고기+체다 or 양송이)앞으로 피자 먹고 싶으면 할인 쿠폰으로 가격 장난질하는 메이저 피자들 말고 여기서 먹기로 했다.두 번째는 방문 포장 시 20% 할인된다는 얘기 듣고 매장에서 사 왔다.서대문역에서 5분 정도 거리고 젊은 남자 사장님 혼자 일하는데 씩씩하고 친절하다.이번엔 엘리 피자 반, 베이컨 체다치즈 반으로 했는데 엘리 피자에서 불고기랑 살라미 빠진 게 베이컨 체다치즈였다.괜히 반반으로 해서 추..
성수동 뚝도살롱 와인펍 간판을 걸고 있지만 와인 말고도 맥주, 위스키, 하이볼에 소주까지 있고 안주도 꽤 다양해서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지하 매장이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하다.
피제리아 호키포키 광화문점 작년에 오픈했는데 광화문 지나다니면서 언제 한번 가보자고 말만 하다 얼마 전에 다녀왔다.본점은 서초동에 있고 광화문점이 첫 분점이라고.매장은 깔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 캐릭터들도 귀엽다.조각 피자로 여러 개 주문해서 골고루 맛볼까 생각도 했지만 애매한 시간(오후 4시)이라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조각 피자 시키면 만들어 놓은지 좀 된 걸 줄 것 같아 한판으로 먹기로 했다.그래도 하프 앤 하프가 가능해서 두 가지 맛은 볼 수 있었는데 고민 끝에 표고&블루치즈와 카붐을 선택했다.피자 사이즈는 14인치라고 하는데 사실 14인치라고 해도 감은 잘 안 오고 체감상 꽤 크다.하지만 도우가 상당히 얇고 밀도도 높지 않아서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다.보통 미국식 피자라고 하면 미국인들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배..
란돌프 서울숲 피자와 크래프트 비어를 파는 집으로 낙원스낵과 비슷한 느낌이다.맥주맛 무난하고 피자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맛있다.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퇴근 후 피자에 맥주 한잔 하거나 2차로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이다.
파파존스 독립문점 렌즈에 뭐가 묻었는지 사진이 거지 같이 찍혔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메뉴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햄+머시룸+치즈 6종이란 이름부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피자다. 하지만 이름에서 맛도 충분히 예상이 가듯이 새롭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다. 몇 년만에 먹어 본 존스 페이버릿. 올미트만큼 노골적이진 않지만 야채따윈 없는 진하고 기름진 맛. 역시 오랜만에 먹은 내 베스트 메뉴 스파이시 치킨 랜치.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랜치 소스에 내가 좋아하는 그릴드 닭가슴살과 살짝 올라오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할라피뇨의 조화가 역시 맛있다. 다만 토핑이 좀 부실해 보여서 아쉬웠다.
스폰티니 피자 포장 '1953년 밀라노에서 오픈한 브랜드로 밀가루, 토마토소스, 치즈를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현지와 동일한 맛을 구현한다'는 설명인데 밀라노점에서 먹어보질 않아서 비교는 불가능하겠다. 마르게리따를 베이스로 여러 가지 토핑을 얹은 피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이니 기본인 마르게리따로 먹어봤다. 토핑으로 승부를 보는 국내 주요 브랜드 피자들과 달리 토핑은 얇고 심플한 대신 도우가 두툼하고 폭신폭신한 스타일인데 처음엔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한입 두입 먹다 보니 토마토소스와 치즈 토핑의 심플한 맛과 푹신하면서도 고소하고 쫄깃한 도우의 식감이 어우러져 꽤 괜찮게 느껴졌다. 분명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스타일지만 불고기부터 새우에 치킨에 스테이크까지 뭘 또 올려볼지만 고민하는 토핑에 목숨 건 피자들..
2022년 7월 먹거리 7월 기타 먹거리 모음. 좋아하던 소이연남 똠얌쌀국수가 가격은 오르고 맛은 오히려 떨어져서 실망이 컸던 달이다.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만든 오징어+새우튀김과 엄마의 뼈다귀탕.
미스터피자 멕시칸 하바네로 피자 세트 먼저 이 제품이 특이한 건 피자 단품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세트로만 판매하는 메뉴라는 거다. 스파이시 치킨, 그릴 비프, 할라피뇨, 나쵸칩, 사워크림 등 멕시칸풍 피자에 별도의 하바네로 마요소스와 코울슬로가 추가된 구성으로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의 조화가 꽤 괜찮다. 문제는 세트에 포함된 하바네로 마요소스가 피자 다 먹고도 반통 이상 남는다는 거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른 음식 먹을 때 써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멕시칸 하바네로 피자를 또 시켜 먹게 된다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하바네로 마요소스가 또 하나 쌓이게 되는 거다. 그냥 피자 한판 먹을 정도 분량의 소스를 담아서 팔고 단가를 좀 낮춰도 됐을 텐데 굳이 왜 이런 판매 방식을 택했는지 나로선 잘 이해가 안 간다.
2022년 6월 먹거리 오랜만에 갔더니 칼국수 가격이 천 원씩 올라서 이제 한 그릇 만 원이다. 그리고 로봇이 서빙함. 차슈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막내가 만든 정성 봐서 한 그릇 먹었다. 먹을때마다 김뚜껑이 그립다.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6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오징어 김치전.
잭슨피자 성수점 잭슨피자 P 사이즈로 일인일판 주문. 난 안 먹어본 수퍼잭슨을 먹었는데 이것저것 골고루 들어간 콤비네이션 피자 스타일로, 전에 먹었던 아메리칸 스피리트에 비해 확실히 풍성한 맛이지만 딱히 특색은 없는 그런 맛이었다. 도우는 역시 바삭&쫄깃했지만 바빠서 그랬는지 살짝 오버쿡이어서 끝부분이 좀 딱딱했다. 서대문점에서 처음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성수점도 치즈가 별로 없는 걸 보니 원래 여기 스타일이 치즈가 적게 올라가는 모양이다. 때문에 치즈 풍미보단 토핑맛이 강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기 때문에 피자라면 치즈 팍팍 올라가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별로일 수 있다.
서오릉피자 자양점 배달 사무실에서 배달로 먹은 서오릉피자. 레귤러 반반으로 두 판 시켜서 취향대로 골라 먹었다. 무난한 맛에 푸짐한 토핑, 쿠폰 장난질 없는 합리적인 가격이 서오릉피자의 장점이다.
잭슨피자 서대문점 배달 요즘 잭슨피자가 핫하다고 해서 찾아보니 마침 몇 달 전 오픈한 서대문점이 있길래 배달시켜 먹어봤다. 정통 미국식 피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것 같지만 어차피 우리가 먹던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도 모두 미국 피자 브랜드이기 때문에 딱히 특별하거나 새로워 보이는 건 없었다. 오히려 특장점이라고 생각됐던 건 피자 사이즈인데, 1인이 먹기 적당한 퍼스널(P) 사이즈가 있다는 것이다. 혼자서 레귤러 한판 먹기는 힘들고 2~3명이서 무슨 피자로 먹을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각자 먹고 싶은 피자를 하나씩 고르면 되기 때문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아메리칸 스피리트와 파이브 치즈 피자를 P 사이즈로 하나씩 주문했다. 아메리칸 스피리트는 내가 좋아하는 토핑들만 들어가서 당연히 맛은 있었지만,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