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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요즘 가장 핫한 게임 중 하나인 더 디비전.유비소프트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며 발매초 동접 120만을 찍는등 초반 분위기는 대박인 상황.미친듯이 한건 아니지만 플레이타임 50시간을 넘기며 현재 나와있는 컨텐츠는 거의 다 경험해본 상태에서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본다. 우선 게임의 첫인상인 세계관과 그걸 구현한 그래픽이 매우 좋은편이다.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통제불능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뉴욕과 그걸 바로잡기 위해 활동을 개시하는 비밀요원.뻔하다면 뻔하지만 액션게임으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설정이며 사실적으로 묘사된 뉴욕 도심의 모습은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비록 발매전 E3등에서 공개했던 동영상에 비하면 다운 그레이드된 그래픽이라곤하나 지금도 충분히 좋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하지만 멋들..
[HGUC] 사자비 뉴건담과 함께 반다이의 효자 상품중 하나인만큼 사자비도 좋은 품질로 나왔다.특유의 볼륨감도 잘 살렸고 머리가 좀 작긴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도 괜찮은편이다.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디테일 표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인데 패널라인도 거의 없어서 먹선 넣을곳이 별로 없다.그래서 볼륨은 큰데비해 디테일이 약하다보니 더 밋밋해 보이는 면이 있다.그외에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킷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캔들 어찌 발음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Pour le Matin이란 향초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파우더향에 살짝 허브계열이 첨가된듯한 향이라 달지않고 산뜻해서 괜찮다. 문제는 따로 병이 없어서 좀 불편하고 구조상 터널링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점.
딥티크 윈터 컬렉션 겨울에 어울리는 향들이라고 함.대체로 우디 계열들인데 Opopanax랑 Feu de bois는 무난한데 Pomander는 시나몬향이 강해서 특히 인상적임.
[HGUC] 건담 마크II - 에우고 (리바이브) 이젠 구판이 되어버린 2002년에 나온 마크2도 HGUC의 명품중 하나로 불려왔었다.그만큼 구판도 고품질이었지만 13년이란 세월은 무시할 수가 없는법.우선 상당히 거슬리던 다리와 정수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던 접합선이 사라졌고 퍼스트 건담 리바이브와 마찬가지로 눈도 클리어 부품으로 바뀌었다.프로포션 역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세련된 라인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건 취향에 따라서 구판을 더 선호 할 수도 있다.(얼굴 조형도 마찬가지)개인적으로는 마크2 특유의 고릴라 같은 느낌이 좀 사라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다고 본다.아쉬운 부분도 몇가지 있는데 우선 무장의 사출색.제공되는 무장인 빔라이플과 바주카, 헤드 발칸이 관절과 같은 런너에 포함되면서 사출색도 동일하게 나왔는데 문제는 이게 밝은 연보라색이라 무장과는 어..
홍콩반점 짬뽕 생각나서 오랜만에 갔다.어째 탕수육 양이 전보다 많아진 느낌인데 짬뽕은 여전히 양이 적음.(면이 너무 조금이다)한가지 재미있는건 여기서 짬뽕곱배기(5,500원) + 짬뽕밥(5,000원) = 10,500원이고,짬뽕(4,500원) + 짬뽕(4,500원) + 공기밥(1,000원) = 10,000원인데 양은 오히려 후자가 훨씬 많다는 것.이날도 이렇게 시켜고 여기다 탕수육 소짜 추가해서 둘이서 싹 긁어 먹음.
애슐리 봄 신메뉴 봄 메뉴 나왔다고해서 갔다. 이번에도 한양대점.평일 런치로 갔는데 폭립이랑 연어 말고는 딱히 빠지는게 없는 것 같더라. 어차피 애슐리 폭립이랑 연어는 별로 맛 없어서 잘안먹기 때문에 런치 효율이 좋았음.시즌 컨셉은 치즈인데 막상 보면 치즈 듬뿍 들어간 요리도 없음.치즈 볶음밥이랑 치즈 떡볶이는 치즈가 과연 들어간건지 의문이 들정도로 티가 안나고 바게트 피자는 시장 빵집에서 파는것 같음.치즈 메뉴중 유일하게 맛있었던건 치즈 온 더 포테이토였는데 감자를 일단 상당히 잘 튀겼고 그 위에 체다치즈 뿌리고 베이컨, 할라피뇨랑 곁들여 먹는데 아주 맛있었다.그리고 지난 메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게살 로제 파스타가 사라지고 고추장 삼겹살 파스타가 새로 생겼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로제보단 못함.커리는 반응이..
Cat in the box 천호동 고양이 다락방에서 만난 녀석.독특한 무늬와 포동포동한 뱃살이 인상 깊었다.
포테이토 크리스프 위메프에서 식품 만원이상 구입시 오천원 쿠폰을 하사하시는 바람에 질렀다.한번 먹기 시작하면 손이 멈추질 않음.
왕십리 푸드에비뉴 포쿡 왕십리 푸드에비뉴 입점 업체중 바르미 샤브샤브와 이자와에 이어 포쿡에 가봤다.이자와와는 달리 매장 내부가 넓고 자리도 쾌적해서 첫인상이 좋았음. 새로 오픈했으니 인테리어나 식기들도 모두 새거라 깔끔. 우선 이집의 대표메뉴인 돈스테이크.그냥 일반적인 목살 스테이크일거라 생각했는데 식감이 독특하다. 일단 일반적으로 구워서는 안까지 고르게 다 익기 힘든 두께고 마치 수육같이 삶거나 찐듯한 형태인데 그보다는 육질이 살아있다.나중에 찾아보니 수비드(진공 상태로 저온의 물에 담가 장시간 익힘) 방식으로 조리한다고 하더라.한입 베어무니 돼지고기맛과 향이 묵직하게 전해져온다. 나쁜 냄새는 아닌데 돼지고기 특유의 향인지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 도 있겠다.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괜찮은 편.구이도 아니고 찜도 아닌 새..
코피 루왁 루왁커피는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 워낙에 비싸고 유명한지라 기대가 컸다.하지만 두번 먹어본 결과는 허무함..우선 향부터 맡아 봤는데 향이 좋게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향자체가 별로 없다.그동안 흔히 맡아오던 진하고 고소한 일반적인 원두커피향과는 거리가 멈.처음엔 안내서대로 물붓고 가라앉은 후에 마셨는데 그래도 가루가 많이 떠서 두번째는 핸드드립으로 마셨다.맛이 쓴맛은 거의 없고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다.그리고 쓴맛 대신 쌉쌀한맛이 나는데 고양이똥으로 나왔다고해서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동물원 축사 같은데서 날법한 독특한 향이 난다.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안든다.그동안 에스프레소와 샷추가한 아메리카노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 루왁커피는 너무 밍밍했다..
리틀 타이완 왕십리에 얼마전 새로 생긴 곳이라 호기심에 가보았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만 음식을 파는곳인데 대표메뉴는 대만식 치킨인 지파이라고 함.맥주랑 같이 먹기 좋아보였는데 점심에 간거라 술은 생략하고 지파이랑 느끼할 수 있으니 면을 하나 시키기로 했다.보니까 우육탕면하고 루로우면 이렇게 두가지가 있던데 메뉴판에 뭐 어떤 음식인지 전혀 설명이 없었다.딸랑 이름이랑 가격만 적어 놨음. 한국에서 생소한 음식이면 설명정도는 써놓지..침착하게 두 면요리의 영문명을 보니 우육탕면은 beef, 루로우면은 pork의 차이인것 같아보였다.루로우면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는데 메뉴판에 붙어 있는 사진을보니 국물이 없어 보이더라.(난 국물 있는 면을 먹고 싶었음)혹시 몰라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우유탕면 먹은 사람들 글은 있는데 루로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