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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독립문점 피자는 별로 안 당기는데 빵이랑 치킨텐더가 먹고 싶다면? 파파존스에서 치즈스틱과 치킨스트립을 주문하면 된다. 피자보다 피자 도우가 더 맛있는 파파존스인 만큼 치즈스틱 맛은 보장되어있고 특히 토마토 소스가 맛있다. 치킨스트립도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은하고 8조각에 8,900원으로 가성비까지 뛰어나다. 단, 코울슬로는 양도 한 숟가락 밖에 안되는데 2,400원이나 하고 맛도 별로라 돈 아까웠다.
죠스떡볶이 경복궁점 배달(신메뉴 3종 세트) 죠스에 신메뉴들이 나왔길래 하나씩 시켜 먹어봤다. 일단 떡볶이 포장을 제대로 안 했는지 배달 기사가 충격을 줬는지 한쪽 부분이 뜯어져서 국물 다 새어 나와서 먹기 전부터 점수 까이고 시작함. 경복궁점에 주문했는데 시간도 꽤 걸리고 미지근한 상태로 와서 떡볶이랑 유부주머니는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려 먹어야 했다. 먼저 짜빠떡볶이는 기존 죠스떡볶이에 짜장 소스 하고 계란후라이를 하나 얹은 건데 소스는 짜장 분말 맛이 난다. 익숙하면서도 기존 떡볶이 양념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생각보다 맛은 괜찮은데 엄청 짜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리뷰에도 왜 이렇게 짜냐고 하는 사람 많음) 범벅만두는 야끼만두에 빨간 소스를 발라놓은 건데 살짝 매콤한데다 계피맛도 나고 설탕을 뿌렸는지 설탕 입자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제직증명 제주흑돼지 엄마가 얼마 전부터 제주도 가서 흑돼지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시길래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가진 못해도 흑돼지라도 드시라고 제주 흑돼지 브랜드 제직증명에서 삼겹살, 목살을 주문해서 구워 먹었다. 온라인 구입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고기가 질 좋고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두배 가량 비싸서 가성비는 좋지 않고, 특별식으로 한 번씩 사 먹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에머이 서울역점 배달 날 추워지니 뜨끈한 쌀국수가 먹고 싶어 져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에머이에서도 배달하는 걸 발견하고 시켜봤다. 서울역점에서 주문했는데 날 추운데 식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와 달리 배달이 엄청 빨라서 국물이 아주 뜨거운 상태로 도착한 것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에머이를 배달로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맛이 매장에서 먹는 것과 완전 똑같았다. 오히려 육수는 매장에서 먹을 때 보다 더 많은 것 같았고(다 못 먹고 좀 버림), 파부터 마늘절임, 소스 등 매장에 나오는 건 다 보내줘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다 먹기도 전에 다음에 또 시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래야 진짜 맛집이다. 하지만 양은 여전히 좀 적어서 면 추가해서 먹어야 양이 딱 맞았다. 일주일 뒤에 또 시켜먹었다. 이번엔 마늘..
경성꽈배기 서대문역점 서대문역 근처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경성꽈배기. 호기심에 맛보기로 꽈배기 3개만 사 먹어봤는데 엄청 쫄깃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일주일 뒤 같은 서대문역점에 배달로 또 시켜봄. 배달로 먹어본 결과는 매우 실망. 일단 배달비 3천 원 받았으면 됐지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몇 백 원씩 비싸게 받고, 튀긴 지 오래된 재고부터 배달로 보내는지 지난번 매장에서 직접 사 먹을 때처럼 쫄깃한 맛이 전혀 없고 질겼다. 꽈배기 중엔 설탕 거의 안 묻은 것도 있고.. 그래서 다시는 배달로 먹지 않기로 하고 매장에서 사 먹기만 하기로 함. 그리고... 한 달여 만에 추운데도 불구하고 매장 가서 또 사 먹었다. 모든 음식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꽈배기, 도넛은 꼭 직접 가서 사 먹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플레이스테이션5(PS5) 영입 몇 차례의 사전 예약 실패 끝에 2020년 마지막 사전 구매에 성공해서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받아볼 수 있었다. 일단 외형부터 보자면 디자인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지만 내 기준에는 정말 못생기고 마음에 안 드는데, 20년 전쯤 상상하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어울릴법한 곡선형 디자인에 한물간 가전제품 같은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 디스크 버전 한정이지만 비대칭으로 불룩 튀어나온 디스크 트레이 등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옷깃을 세운 듯한 양 측면 커버는 애교로 봐준다) 제품의 마감도 싼 티 나는 번들 스탠드나 엉성해 보이는 전면 USB 포트 처리 등 6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다. 출시 전부터 그렇게 자랑하던 초고속 SSD는 원가 때문에 825GB(실용량은 667GB)라는 괴상한 용량으로 나온 ..
더후라이팬 시청점 왕십리 한양대점에서 자주 사 먹던 더후라이팬 안심 치킨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시청점에서 배달이 가능하길래 시켜봤다. 최근에 가격을 올린 건지 모르겠지만 한양대점보다 가격이 2천 원이나 비쌌고, 날이 춥긴 했지만 시간이 꽤 걸려서 치킨은 미지근하고 카사바칩은 완전히 식은 상태로 왔다. 감자칩이 카사바칩으로 바뀐 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카사바칩이 딱딱하고 기름 냄새 나서 너무 맛이 없었다. 아마 바로 튀겨서 보낸 게 아니라 튀겨 놓은지 좀 된 것 같아 보였다. 결국 맛없어서 카사바칩 반 정도 그냥 버림. 또 가격은 한양대점보다 비싸면서 한양대점에선 넣어주던 콜라도 없고, 카레 들어가서 노란 치킨무도 여긴 그냥 일반 치킨무다. 감자 샐러드 같은 거 주던 리뷰 이벤트 같은 것도 없음. 물론 같은 프랜차이즈니 치..
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두 번째 주문. 이번엔 볶음밥이랑 짬뽕을 시켜봤다. 먼저 볶음밥은 일반 중국집 볶음밥이 아닌 여기 시그니처 메뉴라 살짝 기대했는데, 숙주가 들어가는 등 중식보다는 동남아풍에 가까운 스타일이다.(나시고렝과 비슷) 거기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간이 안 맞아서 너무 싱거웠다는 것.. 그리고 양도 가격에 비해 너무 적었다. 몇 숟가락 뜨니까 없음. 반면 짬뽕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일단 용기 사이즈가 볶음밥보다 훨씬 크고 푸짐한 데다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다. 일반적인 중국집 짬뽕과는 많이 다른 맛인데 불향이 가미된 진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린다. 다음엔 해물 볶음 짜장을 먹어봐야겠다.
군산 오징어 튀김은 무난하게 먹을만하고, 오징어 불고기는 미나리랑 콩나물이 들어가서 일반적인 오징어 볶음 맛 하고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다. 오징어 볶음보다는 아귀찜이나 해물찜 같은 맛이랄까.. 맛은 괜찮았지만 딱히 또 먹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HGUC] 페넬로페 사실 섬광의 하사웨이 등장 기체들(슈퍼 로봇처럼 생긴 크시 건담이나 비둘기(?)처럼 생긴 페넬로페 등..)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닌데, 생일 선물로 페넬로페를 받아버렸다. 게다가 엄청난 부피를 자랑하는 비둘.. 페넬로페다 보니 이미 포화 상태인 전시 공간에 대한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올드타입 건덕후를 위해 고가의 킷을 선물해준 SW님의 정성을 봐서라도 어찌 되든 일단 만들고 보기로 했다. 쉬엄쉬엄 주말 이틀 동안 만들었는데, 이미 소체인 오디세우스 건담만 해도 MG급 사이즈인 데다 FF 장갑을 입혀 페넬로페로 완성하니 사이즈에서 오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색 분할도 스티커로 때우는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HG급에선 충분히 잘 되어 있는 편이고, 패널라인도 심심하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들어가서 먹선 ..
맥팔레인 사이버펑크 2077 조니 실버핸드 디럭스 피규어 이미 8월에 구입해 놓았던 맥팔레인 조니 실버핸드 피규어. 사이버펑크 2077 출시일에 개봉할 생각이었는데 출시일이 연기되면서 산지 4달 만인 이틀 전에서야 드디어 포장을 뜯었다. 가동이 전혀 없는 스테츄고 12인치급(약 30cm)으로 실제 높이는 받침대 제외 27.5cm 정도. 기타 치는 포즈에 얼굴은 포효하는 표정인데 과격하지 않은 포즈임에도 꽤 다이나믹해 보인다. 프로포션도 마음에 들고 크기나 디테일도 가격에 비하면 준수한 편. 다만 얼굴은 좀 미묘한데.. 표정 영향도 있겠지만 모델인 키아누 리브스와 그렇게 닮아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잘 커버(?)된 부분도 있고, 어디까지나 게임 내 캐릭터인 조니 실버핸드이지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피규어는 아니기 때문에 딱히 어색해 보이진 ..
MSI 지포스 RTX 3060 Ti 벤투스 2X OC D6 8GB 처음 사이버펑크 2077의 사양이 발표됐을 때는 권장사양이 1060 6GB여서 내 2060 super로도 별 무리 없겠구나 했었는데, 이후 레이 트레이싱용 사양이 추가로 나오면서 3000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몇 년을 기다린 게임인데 기왕이면 레이 트레이싱도 적용하고 좋은 품질로 플레이하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3070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가성비 라인인 3060의 출시를 기다렸는데, 마침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직전에 3060Ti가 출시돼서 구입했고, 게임 패키지 도착일에 딱 맞춰 3060Ti를 받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예전 60라인에 비해 비싸고 메인스트림급 제품이 50만 원이 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만든 놈들이 비싸게 팔겠다는데.. 라이젠으로 인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