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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회+위스키+아이스크림케익 모아놓고보니 별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아 보이는데 맛있게들 먹었다.
짬뽕타임 성수점 계속되는 성수역 부근 식당 탐방.이번엔 역시 꽤 이름이 알려진 짬뽕타임 성수점에 가서 짬뽕을 먹어 봤다.검색해보면 블로그 후기들이 수십여개 나오는데 대부분이 맛있고 푸짐하다는 평이다.하지만 그런곳치고 진짜 맛있는 집을 별로 본적이 없기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다.매장 외관도 좀 저렴한 분위기가 나지만 실내에는 벽이란 벽에 POP글씨로 온갖 메뉴나 안내문구들을 써붙여놔서 정신 없고 촌스럽다. 한 10년전 휴대폰 매장이 떠오름.메뉴는 짬뽕과 짬뽕밥,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정도로 홍콩반점과 거의 비슷한 구성이다. 계산이 선불인것도 같음.그리고 짬뽕도 홍콩반점과 유사하게 나온다.해물은 홍합과 오징어, 야채는 배추와 양파를 쓰고 여기에 얇게 썰은 돼지고기를 올리는 것까지 거의 비슷하다.아마 내생각엔 홍콩반점..
공덕역 박가네 마포 갈매기 숯불갈비 8월말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했던 코드랩 세미나 참석 후 저녁먹으러 갔던 곳이다.마포, 공덕이야 워낙에 숯불갈비로 유명한곳이지만 내 생활권과는 거리가 있어서 평소에 거의 갈일이 없는 곳이다.그래서 딱히 아는곳도 없고 찾아보기도 귀찮고해서 대충 감으로 찍어서 들어간곳이 박가네 마포 갈매기 숯불갈비.이름도 참 길다. 물론 이 앞에는 이런곳들에 거의 필수적으로 추가되는 '원조', '진짜 원조'같은 수식어도 붙는다.누가 원조인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맛이 중요하지.아무튼 이집은 갈매기살이 대표메뉴라해서 우선 갈매기살로 주문해서 먹고 소금구이랑 돼지갈비도 추가해서 맛 봤다. 원산지는 전부 국내산.먹어본 결과 역시 대표메뉴라는 갈매기살이 제일 낫고 소금구이는 보통, 돼지갈비는 그저그랬다.
쿠우쿠우 왕십리점 지난달 엄마 생신 맞아 왕십리 쿠우쿠우에서 가족들 점심 식사.우선 다른 지점은 모르겠는데 왕십리점은 가격이 올랐다.주말기준 19,900원에서 21,900원으로 2천원씩 오름.물론 기존에 가성비가 꽤 좋았던편이라 2천원 올라도 돈아까울정돈 아니지만 어쨌건 가격이 인상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좋을리 없다.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주말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매장이 반도 안찬 상태였다. 예약 안하고 갔어도 될뻔했음.그전에는 물론 오픈빨도 있었겠지만 토,일 식사 시간대엔 사람이 꽉 찼었다.음식들은 대체로 전과 비슷한데 고추장 구이 대신 목살 구이가 생겼고 도가니탕이 해물 누룽지탕으로 바뀌고 칠리 새우에서 크림 새우로 바뀌는등 몇몇 변화가 있었다.난 이 전날 빕스도 갔다왔고 왕십리 쿠우쿠우를 자주 가다보니 좀 물려서 많이 ..
빕스 왕십리역점 평일 런치 8월말까지 했던 우와한 빕스 끝나기전에 다녀왔던 빕스 왕십리점 평일 런치 샐러드바.둘이서 31,800원에 먹었으니 가성비는 좋았다.
어니언 앙버터 팡도르와 함께 어니언에서 유명한 앙버터 하나 사먹어봄.팥앙금이 두툼하게 들었는데 덕분에 버터맛은 묻혀서 별로 안난다.그리고 빵이 좀 딱딱하고 질김.팥을 아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4,500원 주고 사먹긴 아깝다는 생각.
성수동 대구반점 성수동에서 꽤 유명한 중국집인데 날잡고 점심시간에 단체로 방문.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쯤인데 도착해보니 역시 많이 알려진곳이라 웨이팅이 좀 있었다.난 이집 대표메뉴인 불고기 짬뽕을 골랐는데 가격은 8천원으로 짬뽕으로는 비싼편이다.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진하고 얼큰한 스타일.매운거 좋아하는 내 기준엔 보통이지만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은 힘들 수도.면발은 아주 쫄깃하진 않지만 평균은 되는 정도.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불고기..보통 불고기라 하면 간장 베이스 양념을 한 고기를 뜻하거나 문자 그대로 불로 조리한 고기를 뜻하거나 또는 둘 다의 경우도 해당되는데 불고기 짬뽕의 불고기는 두번째 케이스다.고기 표면이 살짝 그을린것을 보면 구운 돼지고기를 짬뽕 위에 얹은 후 토치로 쏴서 직화형태로 불향을 입히는 듯 하다.덕..
성수동 김뚜껑 부대찌개 한달 이상 성수역 주변 식당가를 탐방해본 결과 상위권에 들었던 집이다.돈 받고 쓰는 블로그 알바 같아 보여서 매장 외관은 잘 안찍는데 부대찌개 장인이라는 외할머니의 초상(?)을 크게 붙여놓은게 뭔가 그로테스크해서 마음에 든다.실내 인테리어는 평범하나 구석구석에 역시 부대찌개 장인 외할머니가 사장인 손자에게 남겼다는 어록들을 붙여 놓았다. '손자야 햄을 아끼지말거라'등등..이쯤되면 기대감이 약간 생기는게 정상, 가장 기본인 부대찌개로 주문을 했다.보통 이렇게 1인분씩 안나오고 2~4인분 같이 나오는 음식들은 3인분과 4인분 양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얄팍하게 파는 식당들이 많은데 일단 여긴 그렇지는 않아보였다.뭐 엄청난 양은 아니지만 넉넉하게 나오는 편. 가장 유명하고 접하기 쉬운 놀부 부대찌개와 비교하..
주말 만찬 몇 주 전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 있는다고 엄마가 해주신 음식들.마치 작정이라도 하신듯 음식 폭격을 단행하셨으나.. 당황하지 않고 전부 다 먹어치움.
카레 오랜만에 만들어 먹은 카레.하우스 바몬드 중간매운맛에 닭가슴살, 양송이, 양파 넣고 휙휙.
성수역 코야코 즉석떡볶이 사무실 바로 길 건너편 지하에 있는 즉석떡볶이집.인테리어는 요즘 스타일인데 음악은 90-00이 흘러나옴.(도원경 누님 노래 오랜만에 들어봄)4명이 7천원씩 2.8만원에 맞춰서 주문 했다.떡볶이는 사람당 1인분씩 주문해야한다고해서 4인분에 토핑 5천원 어치 올렸는데 넷이 먹기엔 양이 좀 모자라고 볶음밥 2인분 추가하니 딱 적당함.처음에 너무 안매워서 확인해보니 오리지널과 매운맛 두가지가 있는데 주문할때 아무말 안하면 디폴트로 오리지널이 나오는 모양이다.우리처럼 처음 온 손님들을 배려해 주문 받을때 매운맛 선택을 물어봐주면 좋을 듯.직원분이 소스를 가져다 더 뿌려주셨으나 그래도 딱히 매워지진 않았다.전체적으로 맛은 보통이고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
왕십리 내꾸미쭈꾸미 왕십리에 몇 달 전 새로 오픈한 쭈꾸미 전문점 내꾸미쭈꾸미.삼부아파트 상가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다니는길에 잘 보이지 않는곳에 위치.요즘 쉽게 볼 수 있는 쭈꾸미 볶음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같이 파는 음식점인데 다른곳들과 다른점이 두가지 있다.첫번째는 쭈꾸미와 피자를 묶어놓지 않아서 쭈꾸미 볶음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개인적으로 쭈꾸미를 피자랑 같이 먹는건 별로라서 쭈꾸미로만 주문 가능해서 좋았다.두번째는 잔치국수와 열무국수를 셀프바 형태로 무한 제공한다는건데, 별로 기대 안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꽤 괜찮다.매운 쭈꾸미 먹고나서 입가심으로 딱 좋음.하지만 가장 중요한 쭈꾸미맛이 쭈피랑이나 쭈꾸미킹등과 비교했을때 좀 떨어진다.양념도 내 입맛엔 너무 안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