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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용짜장 회사 사람들이 하도 맛있다 그래서 처음 가봤는데 그냥 일반적인 해물 베이스 스타일의 짬뽕이다.맛도 평범한데 진한 고기 육수 스타일의 짬뽕을 선호하는 내 입맛엔 좀 밋밋했다.굳이 또 찾아갈만한 곳은 아님.
스나이더스 이마트에서 골고루 사온 스나이더스.작은 봉다리 프레즐 할라피뇨맛은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짜고 자극적이다.체다치즈 샌드도 처음보는거라 사봤는데 이게 가장 맛있음.
빕스 왕십리역점 이날은 평일 런치로 갔는데 메인급 메뉴는 블랙페퍼크랩 하나만 안나오고 훈제연어, 새우등은 그대로 다 나와서 디너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았다.그리고 그렇게 자주가진 않았지만 우리 동네에 있던 빕스 강동점이 문 닫았다.확실히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예전 같지는 않은가보다.
왕십리 바르미 샤브샤브 작년까지 자주 가다가 거의 반년만에 간것같은데 가격이 또 천원 올랐더라.대신 고기가 우루과이산에서 처음과 같은 호주산으로 다시 바뀜. 하지만 어차피 여긴 샐러드바 때문에 가는거지 고기는 별로 중요하지않다. 뭐 고기양도 코딱지만큼 밖에 안되고.주말이었지만 식사시간을 피해갔더니 한적했는데 여기 좋은점이 사람 별로 없어도 음식 비면 바로바로 채워놓는다.애슐리같은데 보면 사람 없으면 음식 떨어져도 안채우고 개기고 그러는데 여기 본받아야한다.분위기도 그렇고 음식들이 좀 결혼식 뷔페같은 느낌이긴하지만 비빔면, 연어샐러드, 고로케, 크래미 샐러드, 치킨, 맛탕까지 음식맛은 대부분 좋은편이다.하지만 벌써 몇년째 똑같은 메뉴구성이라 이젠 좀 변화를 줄때가 되지않았나싶다.
왕십리 가야시 몇 주전 불돼지가서 고기 4인분 먹고도 양이 안차서 2차로 갔던 가야시.안먹어봤던 안주를 먹어보기로해서 야끼소바를 주문했는데 실패했다.간이 너무 짬. 내가 꽤 짜게 먹는편이라 내 입에 짜면 심각하게 짠거다.그리고 내용물도 가격에 비해서 좀 부실해보였다.몇번 가면서 보니까 여긴 나베요리랑 튀김쪽을 잘 하는 듯.어쨌건 이날은 좀 실망이었다.
혜화동 돈까스극장 왕십리점 배달시켜 먹은 혜화동 돈까스극장.옛날돈까스는 이름그대로 평범한 돈까스고 양파돈까스가 좀 특이한데 양파와 같이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좋더라.소스도 일반 돈까스 소스가 아닌 잭다니엘 소스 비스무리한데 나쁘지않지만 좀 걸쭉하고 달다.돈까스맛은 그럭저럭 보통은 되는데 배달 음식의 한계인지 좀 식고 눅눅해져서 맛이 더 떨어진 것 같았다.역시 돈까스는 귀찮아도 그냥 나가서 바로 튀겨주는걸 먹어야 하나보다.
성수동 김뚜껑 부대찌개 오랜만에 부대찌개 먹으러 김뚜껑에 다녀왔다.맛은 여전히 괜찮았으나 가격이 작년에 갔을때보다 500원씩 올랐더라.점심시간엔 라면사리, 공깃밥 리필해주고 치즈도 달라고하면 한장 무료로 올려주는게 장점.
노브랜드 훈제목살 엔터식스 한양대에 노브랜드 매장이 오픈해서 요즘 자주 놀러가고 있는데 이마트에선 못보던것도 많고 재밌다.육류코너에 훈제 삼겹살, 훈제 목살이 있는데 난 비계 없는 목살을 좋아해서 목살로 하나 사와봤다.중량 500g에 7천원돈으로 일단 가성비는 좋음.전자렌지에 돌려도 된다고 써있지만 더 맛있게 먹으려고 팬에다 구웠는데 정말 비계가 하나도 없고 완전 살코기라 너무 좋았다.반대로 퍽퍽한 살코기 싫어하는 사람은 안좋아할 맛이니 이거대신 훈제 삼겹살로 사길 권함.홀그레인 머스타드를 곁들여 맥주 한잔하니 꿀맛.앞으로 종종 사먹어야겠다.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면 컵라면 사러갔다가 농심에서 신제품이 나왔길래 사먹어봤다.이름하여 '양념치킨 큰사발면'. 딱봐도 불닭볶음면을 의식해서 내놓은 제품이다.비빔소스에 비빈 후에 후첨토핑을 뿌려 먹는건데 일단 이 후첨토핑부터 거슬린다.땅콩을 잘게 부숴놓은건데 아마 양념치킨 컨셉에 맞춘답시고 그런것 같은데.. 라면에 땅콩은 영 아니다.양념이 강해서 고소한맛도 안날뿐더러 식감이 면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그리고 면발도 쫄깃하지않고 가장 중요한 소스맛도 별로다.말그대로 양념치킨 소스에 라면 비벼 먹는맛임.매콤한맛도 있긴한데 불닭볶음면과 비교하면 한참 덜 매운맛이고 양념치킨 특유의 들쩍지근한 맛이 강해서 영 맛이 이상하고 별로였다.음식물 쓰레기 나올까봐 꾸역꾸역 먹어치우긴했지만 다신 안먹고 싶다.농심정도 라면 짬밥되는 회사에서 어떻게 이..
왕십리 불돼지 왕십리역 6번 출구 바로앞에 있는곳으로 1년전쯤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하다 얼마전에야 가봤다.금요일 저녁이라 한양대 먹자골목에 빈자리 있는곳들이 거의 없었는데 굉장히 위치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자리 여유가 좀 있었다. 장사가 엄청 잘되지는 않는구나 느낌.자리는 개인적으로 앉아있기 불편하고 좁아서 싫어하는 깡통형이다.우선 대표메뉴인 불돼지 2인분 주문.기본 반찬은 그냥 평범하게 몇가지 나오는데 상추 파무침이 바로 무쳐나와 신선하고 맛있었다.고기는 100% 다 익혀서 나오는데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테이블 불판에 작은 탄 하나 넣어준다.불고기라 부위도 뒷다리살이나 잘 써봐야 앞다리살일테고 양념도 거기서 거기일거라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육질도..
애슐리 월드 테이스티 투어 갈때마다 실망하고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하는 애슐리.하지만 또 감. 배는 고픈데 딱히 먹을것도 없고.. 신메뉴 소식에 또 넘어갔다.이번에도 늘 가던대로 엔터식스 한양대점.메뉴가 두배라고 광고하는데 확실히 음식 종류가 좀 늘긴 했지만 두배는 뻥임.그리고 애슐리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지만 가짓수는 많지만 비슷비슷한 중복 메뉴가 많다.예를 들어 볶음밥만 3~4가지고 파스타나 면요리도 보통 4~5가지 된다.저번에도 느꼈지만 빕스의 월드 푸드 컨셉을 따라하는 느낌임.근데 음식들이 몇가지 빼고는 대체로 맛이 별로다.원가 절감을 최대로한 저렴한 식재료와 별 고민 없는 레시피로 만들어낸듯한 맛.그나마 맛이 괜찮았다고 느낀건 돼지갈비와 짜장 누들 정도.포인트도 쓰고 왔으니 이제 진짜 가지말아야지..
[대만] 노살수전포 타이베이 넷째날 아침 식사.숙소 근처에 봐둔 노살수전포라는 만두집에서 수이지엔바오를 몇개 사왔다.쪄낸 만두를 기름에 다시 한번 지진건데 샤오롱바오처럼 육즙은 있지만 만두피가 호빵처럼 두껍다.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피가 빵처럼 두꺼운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침식사 대용으로 두어개만 먹어도 든든하겠다는 생각은 들더라.만두맛은 딘타이펑 샤오롱바오처럼 느끼하고 기름지지 않아서 내 입맛엔 오히려 이게 더 나은것 같았다.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우유도 사다 먹었는데 샌드위치는 겉으로 보기에도 별로 맛없어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맛없다.우유는 종류가 아주 다양했는데 호기심에 땅콩 쌀 우유를 선택했으나 망함.. 기대했던 땅콩의 고소한 맛은 거의 안나고 느글거리는 맛임.점심은 꼭 맛있는걸 찾아 먹겠다는 다짐을 하며 넷째날 스케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