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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앰버서더 서울 풀만 더 킹스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뷔페 더 킹스를 주중 디너로 다녀왔다.(가격은 방문 당시 1인 12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14만 원으로 오름) 분위기나 서비스, 음식 가짓수 등은 평범하고 특별할 게 없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여기 대게찜이 매우 맛있다는 거다. 신선하고 짜지 않고 살도 실한 것이 지금까지 가본 뷔페들 중에서 여기 대게찜이 최고였다. 그리고 LA 갈비도 매우 맛있는데, 스테이크 등 다른 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LA 갈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LA 갈비는 맛있어서 꽤 많이 먹었다. 양갈비도 대게찜이나 LA 갈비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고 중식 메뉴들과 튀김류도 좋았다. 번거롭게 주문하지 않고 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마음대로 내려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배불러서 별로 못 먹었지만 디저트도 괜..
신라스테이 서대문 카페 3성급 호텔 신라스테이의 조식, 런치 뷔페. 주말 런치는 1인당 29,000원이고 그래도 명색이 호텔 뷔페라고 재즈가 흐르고 분위기도 모던&깔끔하다. 하지만 가격에서 예상 가능하지만 음식 가짓수는 몇 가지 안 된다. 맛은 대체로 무난하고 커피도 괜찮아서 가볍게 브런치 먹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롯데호텔 제주 더 캔버스 지난달 제주도 가족여행 때 다녀온 롯데호텔 더 캔버스. 제주도까지 가서 웬 호텔 뷔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주도 음식이라고 해봐야 어차피 돔베고기, 갈치조림, 해물뚝배기 등 뻔하기 때문에 맛있는 거 골고루 먹을 수 있는 호텔 뷔페도 괜찮은 선택지다. 그리고 다른 롯데호텔 뷔페는 전부 라세느인데 롯데호텔 제주만 라세느가 아닌 더 캔버스로 다른 것도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다. 아직 오픈한 지 2년이 채 안된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모던하고 깔끔했다. 하지만 좌우로 이등분된 구조로 음식도 양쪽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반대편 음식을 가지러 가는 동선이 불편하다. 라세느의 메인인 랍스터 구이와 양갈비가 여기도 똑같이 있는 걸 보고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롯데호텔 뷔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맛도 라세..
빕스 제일제당센터점 사실 빕스 끊은 지 좀 됐는데 올해 빕스 매니아 쿠폰 중 1인 샐러드바 무료 쿠폰은 버리기 아까워서 쓰고 왔다. 몇 번 가봤던 제일제당센터점으로 갔는데 이때만 해도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전이라 사람이 꽤 많았다. 하지만 빕스를 거의 1년 만에 간 거였는데도 콩고기 샐러드 말고는 전부 기존에 로테이션 돌던 메뉴들이라 새로움 같은 건 느낄 수 없었다. 그동안 빕스를 너무 많이 간 것도 있지만 외식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뷔페 레스토랑은 확실히 하향세인 것 같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뷔페 워커힐 더 뷔페를 다녀왔다. 호텔 뷔페들 주말에 2시간씩 끊어서 2부제로 운영하는 거 마음에 안 들어서 평일 점심으로 갔다.(더 뷔페 평일 점심은 3시간) 2시간이면 먹기만 해도 빠듯해서 느긋하게 먹기 힘든데 인당 10만 원 넘게 받아먹으면서 2시간으로 제한하는 건 양심 없는 운영정책이다. 워커힐이 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규모는 크지만 (중간에 리모델링을 하긴 했겠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좀 올드한 느낌이었다. 직원들도 딱히 불친절한 건 아니지만 친절하고 서비스 좋다고 느꼈던 다른 호텔 뷔페들에 비하면 좀 딱딱하고 그냥 각자 자기 할 일만 한다는 느낌. 음식 가짓수는 평균보다 좀 더 적은 편으로 보였는데, 음식이 거의 다 맛있거나 최소한 맛없는 건 없었을 정도로 전체적인 맛의 만족도는 좋았다. ..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마켓키친 포시즌스 호텔 뷔페 더 마켓 키친을 다녀왔다. 가격은 주말 1인 128,000원. 유럽의 시장 골목을 콘셉트로 했다는데,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캐주얼한 스타일이고, 음악도 재즈나 클래식이 아닌 세계테마기행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럽편 같은 데서 나올법한 경쾌한 음악이다. 재미있는 건 공사 중에 발견된 유적지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유적지가 내려다 보이게 해 놓은 건데, 덕분에 개성 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얻게 됐지만 원래 콘셉트라는 '유럽' 분위기 조성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보인다. 더마켓키친은 서울 호텔 뷔페 중 랍스터가 나오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로 랍스터에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뷔페 랍스터들 중 최악이었다. 우선 랍스터 코너 자체가 잘 ..
쿠우쿠우 송파하비오점 지난달 가족 외식으로 다녀온 쿠우쿠우 송파하비오점. 집 근처 천호점은 너무 후져서 그나마 가까운 편이고 아직 안 가본 송파하비오점을 가보기로 했다. 500평 규모로 상당히 크다고 해서 코로나 시국에 기왕이면 넓은 곳이 좀 더 쾌적할 거란 생각도 있었다. 가보니 매장이 정말 크긴 했는데 문제는 좌석만 많지 다른 지점들과 음식 부분은 비슷한 규모였다. 음식 양에 비해 사람 수가 많다 보니 접시가 비어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매장 크기가 넓어도 옹기종기 모아놓은 테이블 배치는 똑같아서 쿠우쿠우 특유의 결혼식 뷔페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음식은 내가 자주 가던 왕십리점과 비교하면 초밥 종류도 더 적고, 목살 구이나 고추장 삼겹살 같은 구이류도 전혀 없는 등 전체적으로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왕십..
바이킹스워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 바이킹스워프. 잠실점만 가다가 타임스퀘어점을 처음 가봤는데 마트 건물에 있다가 타임스퀘어로 옮겨서 오픈한 지 아직 반년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매장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마스크도 새로 하나씩 주고 입장할 때 소독약도 뿌리는 등 코로나 방역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고, 개별 플레이팅 된 음식이 아닌 집게로 떠 담는 음식들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담아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랍스터는 이제 3~4마리 정도 먹으면 별로 더 안 먹고 싶고 사실 랍스터보다 왕갈비랑 망고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즉석에서 잘라 참기름에 무쳐주는 참소라가 아주 맛있었고,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노아베이커리 초코무스 케이크는 역시 진리. 하지만 폴 바셋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너무 싱겁고 맛이 없었다. 그래도 세 잔 마셨..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벌써 갔다 온 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 7월 초에 골든립 신메뉴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었다. 이번에도 테이스트업 매장인 어린이대공원점으로 갔는데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다. 입장할 때 QR코드 및 열 측정은 물론이고 샐러드바 이용 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까지 끼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철저히 관리 중인 것 같았다. 근데 이번 골드립 신메뉴가 폭립이랑 슈림프 플래터, 감바스 등인데 이거 전부 다 어린이대공원점에는 신메뉴 나오기 전부터 있던 메뉴들이다. 물론 폭립은 기존과 다르게 한번 튀겨 나오고 소스도 추가돼서 맛있긴 한데, 어쨌건 메뉴가 90% 이상 똑같아서 신메뉴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었다.(같은 메뉴만 세 번 먹었으니..) 빕스를 너무 자주 갔나 싶기도 하고.. 테이스트업 매장 메뉴까지 싹 바뀌기..
JW 메리어트 서울 플레이버즈 서울에서 가장 비싼 호텔 뷔페라는 플레이버즈에 다녀왔다.(그래 봐야 다른 곳들과 만 원 안팎의 차이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은 기본이고, 음식 가지러 갈 때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일찌감치 예약했는데도 자리를 입구 근처 구린 곳으로 준건 별로였지만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것이 좋았다. 음식 종류는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고, 구색 갖추기식의 쓸데없는 것들 없이 적절해 보였다. 나한테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랍스터와 양갈비 둘 다 맛있었고, 특히 쯔란 소스가 정말 맛있다. LA갈비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양념이 맛있었다. 엄청 큰 왕새우와 대게찜 등 해산물 쪽은 대부분 괜찮았고, 중식과 한식도 그럭저럭 무난. 특히 커피를 추가 요금 없이..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지난번에 처음 갔다 오고 마음에 들어서 지난달 막내 생일 가족 식사도 빕스 어린이대공원점에서 했다. 역시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빕스는 웬만하면 여기로 갈 생각이다.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예전 아웃백 어린이대공원점 있던 자리에 빕스가 새로 오픈했길래 먹고 왔다. 빕스 테이스트 업이라고 해서 일반 매장보다 2천 원(주말 32,700원) 비싸고 대신 음식이 더 다양하게 나오는 매장으로 현재 합정점이랑 어린이대공원점 두 곳뿐이다. 일단 인테리어가 기존 빕스 매장들과는 많이 다른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에 훨씬 밝은 분위기다. 그리고 다른 빕스 매장에선 볼 수 없던 아기 놀이방과 대기실 쪽에 오락실까지 만들어 놓았다. 아마 어린이대공원 근처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임. 음식 종류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거의 두배 되는 것 같다)하고 오픈 초기라 더 신경을 쓰는 건지 몰라도 음식들이 대부분 신선하고 맛있었다. 주방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오픈형으로 되어있고 특히 스테이크를 오픈 주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