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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마켓키친 포시즌스 호텔 뷔페 더 마켓 키친을 다녀왔다. 가격은 주말 1인 128,000원. 유럽의 시장 골목을 콘셉트로 했다는데,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캐주얼한 스타일이고, 음악도 재즈나 클래식이 아닌 세계테마기행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럽편 같은 데서 나올법한 경쾌한 음악이다. 재미있는 건 공사 중에 발견된 유적지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유적지가 내려다 보이게 해 놓은 건데, 덕분에 개성 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얻게 됐지만 원래 콘셉트라는 '유럽' 분위기 조성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보인다. 더마켓키친은 서울 호텔 뷔페 중 랍스터가 나오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로 랍스터에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뷔페 랍스터들 중 최악이었다. 우선 랍스터 코너 자체가 잘 ..
쿠우쿠우 송파하비오점 지난달 가족 외식으로 다녀온 쿠우쿠우 송파하비오점. 집 근처 천호점은 너무 후져서 그나마 가까운 편이고 아직 안 가본 송파하비오점을 가보기로 했다. 500평 규모로 상당히 크다고 해서 코로나 시국에 기왕이면 넓은 곳이 좀 더 쾌적할 거란 생각도 있었다. 가보니 매장이 정말 크긴 했는데 문제는 좌석만 많지 다른 지점들과 음식 부분은 비슷한 규모였다. 음식 양에 비해 사람 수가 많다 보니 접시가 비어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매장 크기가 넓어도 옹기종기 모아놓은 테이블 배치는 똑같아서 쿠우쿠우 특유의 결혼식 뷔페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음식은 내가 자주 가던 왕십리점과 비교하면 초밥 종류도 더 적고, 목살 구이나 고추장 삼겹살 같은 구이류도 전혀 없는 등 전체적으로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왕십..
바이킹스워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 바이킹스워프. 잠실점만 가다가 타임스퀘어점을 처음 가봤는데 마트 건물에 있다가 타임스퀘어로 옮겨서 오픈한 지 아직 반년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매장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마스크도 새로 하나씩 주고 입장할 때 소독약도 뿌리는 등 코로나 방역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고, 개별 플레이팅 된 음식이 아닌 집게로 떠 담는 음식들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담아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랍스터는 이제 3~4마리 정도 먹으면 별로 더 안 먹고 싶고 사실 랍스터보다 왕갈비랑 망고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즉석에서 잘라 참기름에 무쳐주는 참소라가 아주 맛있었고,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노아베이커리 초코무스 케이크는 역시 진리. 하지만 폴 바셋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너무 싱겁고 맛이 없었다. 그래도 세 잔 마셨..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벌써 갔다 온 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 7월 초에 골든립 신메뉴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었다. 이번에도 테이스트업 매장인 어린이대공원점으로 갔는데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다. 입장할 때 QR코드 및 열 측정은 물론이고 샐러드바 이용 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까지 끼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철저히 관리 중인 것 같았다. 근데 이번 골드립 신메뉴가 폭립이랑 슈림프 플래터, 감바스 등인데 이거 전부 다 어린이대공원점에는 신메뉴 나오기 전부터 있던 메뉴들이다. 물론 폭립은 기존과 다르게 한번 튀겨 나오고 소스도 추가돼서 맛있긴 한데, 어쨌건 메뉴가 90% 이상 똑같아서 신메뉴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었다.(같은 메뉴만 세 번 먹었으니..) 빕스를 너무 자주 갔나 싶기도 하고.. 테이스트업 매장 메뉴까지 싹 바뀌기..
JW 메리어트 서울 플레이버즈 서울에서 가장 비싼 호텔 뷔페라는 플레이버즈에 다녀왔다.(그래 봐야 다른 곳들과 만 원 안팎의 차이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은 기본이고, 음식 가지러 갈 때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일찌감치 예약했는데도 자리를 입구 근처 구린 곳으로 준건 별로였지만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것이 좋았다. 음식 종류는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고, 구색 갖추기식의 쓸데없는 것들 없이 적절해 보였다. 나한테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랍스터와 양갈비 둘 다 맛있었고, 특히 쯔란 소스가 정말 맛있다. LA갈비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양념이 맛있었다. 엄청 큰 왕새우와 대게찜 등 해산물 쪽은 대부분 괜찮았고, 중식과 한식도 그럭저럭 무난. 특히 커피를 추가 요금 없이..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지난번에 처음 갔다 오고 마음에 들어서 지난달 막내 생일 가족 식사도 빕스 어린이대공원점에서 했다. 역시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빕스는 웬만하면 여기로 갈 생각이다.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예전 아웃백 어린이대공원점 있던 자리에 빕스가 새로 오픈했길래 먹고 왔다. 빕스 테이스트 업이라고 해서 일반 매장보다 2천 원(주말 32,700원) 비싸고 대신 음식이 더 다양하게 나오는 매장으로 현재 합정점이랑 어린이대공원점 두 곳뿐이다. 일단 인테리어가 기존 빕스 매장들과는 많이 다른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에 훨씬 밝은 분위기다. 그리고 다른 빕스 매장에선 볼 수 없던 아기 놀이방과 대기실 쪽에 오락실까지 만들어 놓았다. 아마 어린이대공원 근처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임. 음식 종류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거의 두배 되는 것 같다)하고 오픈 초기라 더 신경을 쓰는 건지 몰라도 음식들이 대부분 신선하고 맛있었다. 주방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오픈형으로 되어있고 특히 스테이크를 오픈 주방에..
빕스 왕십리역사점 평일 런치 배는 고픈데 딱히 먹고 싶은 건 없고, 빕스 안 간 지 꽤 되기도 했고.. 등등 이유를 만들어 빕스에 갔다. 평일 런치는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사람이 정말 없었다. 총 3~4 테이블 됐으려나? 근 10년 동안 빕스에 이렇게 사람 없는 건 처음 봤다. 어쨌건 열심히 먹었는데 런치여도 이번 메인인 폭립 빠진 것 말고는 크게 음식 차이는 없었다. ps. 기껏 갔다 왔더니 이번 주말에 신메뉴 출시 뉴스 뜸..
빕스 딸기홀릭 (왕십리역사점) 딸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맘때면 나오는 딸기 메뉴들 다 거지 같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폭립이 돌아왔다고 해서 잽싸게 다녀왔다. 딸기 홀릭에 폭립이라니.. 이게 무슨 조화인가 싶지만 1년 넘도록 빕스 욕하며 기다리던 폭립이 돌아왔다는데 딸기면 어떠하고 포도면 어떠하리. 내 블로그 기록상으로 2018년 10월에 마지막으로 폭립 먹고 그 이후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니 무려 1년 하고도 3개월 만에 폭립이 나온 거다. 빕스 징한것들.. 폭립만으로도 불만은 없었지만 맛있었던 굴라쉬랑 홍합 스튜가 살아남았고 폭립 나오며 치울 것으로 예상했던 훈제연어도 그대로 나오고 있어서 샐러드바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새로 생긴 팟타이도 건더기가 부실해서 그렇지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신메..
빕스 퐁듀 매직 2차(왕십리역사점) 이번 샐러드바 메뉴인 퐁듀 매직이 그냥 그래서 2회 차는 없을 줄 알았는데 쨈이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해서 또 갔다. 12월 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났는데 왕십리역사점에 사람 꽉 차고 웨이팅까지 있는 건 정말 몇 년 만에 봤다. 하지만 빕스 매니아플러스 등급이라 프리패스 사용해서 웨이팅 없이 곧바로 입장함. 사람 많으니 정신없긴 해도 음식 회전이 빠른 건 좋았다. 음식은 지난번보다 홍합스튜가 맛있어지고 치킨이 다시 예전의 자잘한 걸로 바뀐 것 외에는 별 차이 없었다. 내년엔 폭립이 돌아오려나...
빕스 퐁듀 매직(왕십리역사점) 어김없이 다녀온 빕스 신메뉴 투어.. 이번 타이틀은 퐁듀 매직인데 퐁듀 치즈 소스에 찍어 먹는 재료들이 소시지, 고구마, 브로콜리 같은 것들뿐이라 난 손도 안 댔다. 대신 새우, 피쉬볼, 통감자(난 안 먹지만)가 들어있는 스노우 슈림프 치즈 퐁듀가 아주 맛있었다. 고기 신메뉴는 지난번 메뉴였던 갈비맛 포크 바비큐를 소스만 바꾼 오렌지 포크 바비큐와 역시 예전에 나오던 것과 비슷한 블랙 페퍼 포크가 있는데 둘 다 그저 그렇고, 치킨은 왕십리점만 그런 건지 빕스 전체가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자잘 자잘한 치킨보다 훨씬 크고 맛있어졌다. 홍합 스튜는 쿰쿰한 맛이 나고 짜서 별로였고, 굴라쉬는 예전에도 몇 번 나왔었지만 역시 맛있다. 그 외 파스타나 피자 등은 똑같고 즉석 코너에 좀 뜬금없게 짜장면이 추가..
빕스 연어특별전 3차(왕십리역사점) 어쩌다 보니 10월 점심 회식을 빕스, 그것도 왕십리점으로 가게 돼서 왕십리점에 연어특별전 메뉴만 세 번을 먹게 됐다. 같은 메뉴라 질린 것도 있지만 평일 런치로 가니 먹을게 별로 없어서 스테이크랑 치즈케이크 위주로 먹었다. 곧 겨울 메뉴가 나올 것 같은데 폭립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