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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밥집탐방 - 분식집이다 성수동 일대 분식집중에선 꽤 많이 알려진 '분식집이다'.이름에서부터 시크함이 느껴지고 인테리어도 샹들리에가 걸려있는등 대체 무슨 컨셉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심상치 않다.'고품격 분식'을 모토로 하는만큼 가격대는 일반적인 분식집보다 비싸다.두번가서 라면 종류와 김밥을 먹어봤는데 그냥 기본인 불라면에 기본 김밥이 가장 낫다.6천원대인 돈까스라면이나 차돌라면은 이미 라면으로써의 가격을 벗어났고 내용물도 그만큼의 값어치를 못한다.돈까스라면의 돈까스도 그냥 대놓고 냉동돈까스로 맛 없다.백라면은 불라면이 짬뽕 스타일이어서 나가사키 짬뽕같을줄 알았는데 일식 돈카츠 라멘에 가까운 국물이다.그래서 돈카츠 라멘류를 딱히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먹다 질리는 맛.또 육쌈 비빔라면은 시판 비빔면에 토핑 추가한 맛이라고 한다.김밥은 ..
성수동 밥집탐방 - 삼태미 고기집 고기집에서 흔히 운영하는 점심 특선 메뉴.난 뚝불을 먹었는데 특징이 생강맛이 강하게 난다. 고기 냄새 제거를 위한것 같은데 강한 생강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보임.개인적으로 생강향은 나쁘지 않았으나 고기양이 너무 적었던것이 아쉽다.반찬을 테이블마다 비치해둬서 먹기 편했던것이 좋았다.
성수동 밥집탐방 - 중원 우선 짬뽕은 전통적인 중국집 짬뽕 스타일은 아니고 교동 짬뽕과 흡사한 형태다.개운한 해산물맛보다는 진하고 걸죽한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텁텁하긴 했지만 나쁘진않았다.짜장면도 한젓가락 얻어 먹어봤는데 그냥 무난한 맛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탕수육은 그럴듯한 비쥬얼에 비해 기대 이하였다.찹쌀 탕수육 스타일인데 튀김옷이 85%고 고기가 너무 얇아서 고기맛을 거의 느낄 수가 없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곱배기가 무료라고 써놓은 블로그들 나오는데 예전 얘기인듯, 지금은 곱배기 천원 추가로 받는다.배달 안하고 매장 장사만 하는곳이라 아무래도 일반적인 중국집들에비해 실내가 깔끔한편인것은 장점인듯.
빕스 월드푸드마켓 CJ월드푸드점 기존에 클래식과 딜라이트로 나뉘던 빕스가 월드푸드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뉴얼되고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함.하지만 항상 가는 왕십리점은 리뉴얼되지 않은 매장이라 동대문의 CJ월드푸드점으로 갔다.CJ제일제당 본사건물에 있는만큼 1층부터 지하까지 CJ로 도배가 되어있었다.약 10여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 샐러드바 1인 주말 가격은 기존 매장과 동일한 29,700원.월드푸드마켓이 5가지 컨셉의 세계요리로 구성한거라고 하는데 빕스에서 초밥과 꼬치를 보니 생소하긴 하더라.그외에는 뭐 딱히 새로울건 없었다.볶음밥에 치킨있고 피자, 파스타 있고.. 샐러드 몇가지 있고, 볶음면에 소시지, 쌀국수 등 즉석 요리.. 대강 이런 정도다.문제는 신메뉴들이 생긴 대신 기존 메뉴들이 없어졌다는건데 빕스의 대표격인 립과 훈제..
라라랜드 우선 나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하지만 이건 아무리봐도 영화의 완성도로는 깔곳이 없다.처음 오프닝씬부터 혀를 내두르게 만들고 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 뮤지컬씬을 롱테이크로 찍어내며 카메라 앵글은 역동적이면서도 매끄럽다.연출, 촬영, 의상, 미술, 영상미,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음악까지 뮤지컬 영화로써 뭐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정말 잘 만든 영화다. 단지 뮤지컬 영화가 내 취향이 아닐뿐. 8.0/10 p.s 그래도 몇번 더 해봤다고 애덤리바인보다는 존레전드가 연기는 훨씬 잘하더라.
갱생 해물 짬뽕탕 두번째 방문한 갱생.얼마전 해물 짬뽕탕을 먹고온 쨈이 강추하여 먹어보러 갔다.불맛이 가미된 국물이 매콤 칼칼하니 좋고 해물도 그럭저럭 들어있다.건더기 건져먹고 라면 사리 끓여먹는것도 별미.지난번 가서 먹었던 그릴드 모듬무침보단 이게 훨씬 낫더라.하지만 역시나 굉장히 시끄러워서 해물 짬뽕탕에 매화수 한병 후딱 먹고 나왔다.
슈퍼소닉 몇달전 국내 개봉소식 들었을때부터 어차피 볼 생각이었지만 공교롭게도 콜드플레이 공연 예매가 있었던 11월 24일에 딱 개봉을 한 슈퍼소닉.이틀간 콜플 예매 실패 후 '역시 콜플보단 오아시스지'라고 자기최면을 걸며 예매.. 예상은 했지만 CGV에선 아트하우스 영화로 개봉됐고 주로 가는 왕십리CGV에선 아트하우스 영화를 안해주기로 유명하기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웬걸.. CGV왕십리에서 상영을 하는거였다.비록 가장 작은 1관이고 그날 단 1회밖에 상영이 없었지만 토요일 저녁 7시로 시간자체는 꽤 좋았다.하지만 토요일 저녁에 1회뿐인 상영임에도 좌석이 꽉 차지않고 빈자리가 많은걸보며 '오아시스도 한물갔구나'하는 생각에 씁쓸함이..(콜플은 5분도 안되서 매진 됐는데..) 영화는 노엘과 리암 갤러거의 유년기 이야기를..
명동 피자 엔터식스 왕십리에 새로 입점한 명동 피자에 가봤다.하프&하프로 만수르 피자와 치즈 끝판왕 피자를 고르고 버섯파스타도 하나 주문함.먼저 피자. 이름들이 참 요란하다.하지만 만수르 피자는 그냥 불고기 피자맛이다. 그렇다고 토핑이 풍성하지도 않다.그리고 치즈 끝판왕은 그냥 고르곤졸라 피자맛이다. 치즈 끝판왕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치즈 풍미나 이런거 거의 없다.둘 다 전혀 독특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특출나게 맛있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보통이하 수준의 피자였다.도우도 드라이해서 쫄깃하지않고 퍽퍽하고 가격 대비 완전 별로.다음은 버섯파스타.우선 가격대비 양이 엄청 적다.맛은 그냥 밍밍한 맛.. 버섯파스타니 간은 좀 싱겁더라도 고소한 버섯풍미를 기대했으나 그냥 밍밍하다.먹으면서 아웃백 파스타 생각이 간절했음.이돈주고 이..
고저스 키친 언제나처럼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고저스 키친을 갔다.전에 먹어봤던 치킨 필라프와 안먹어본 해물 아라비아타를 주문.먼저 치킨 필라프가 예전에 그 맛이 안나더라.마늘향 나는 하얀 소스가 문제인가해서 소스 더 달라고해서 더 뿌려 먹어봐도 마찬가지.일단 간이 전보다 싱겁고 밥도 고슬고슬하질 않고 좀 질었다.양은 여전히 어마무시하지만 전처럼 맛있지가 않아서 실망.다음은 해물 아라비아타.필라프 먹으면 느끼할꺼같아서 크림소스로 하려다 아라비아타로 선택한건데 일단 생각보다 매콤하다.근데 매콤한거까진 좋은데 소스는 별로 맛있지 않았다. 깔끔하기보다는 좀 텁텁한 그런 맛임.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징어가 몸통은 하나도 없고 전부 지느러미로만 넣어 놨더라.난 오징어 지느러미 안먹는다. 결국 다 먹고나니 오징어 지느러미만 ..
때이른 크리스마스 트리 왕십리역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 등장.
애슐리 베리 메리 파티 겨울 신메뉴 나오자마자 방문.월차낸날이라 평일 런치로 갔고 매장은 엔터식스 한양대점.런치엔 립이랑 연어가 빠지는데 어차피 애슐리 립이랑 연어는 맛없어서 잘 안먹는 관계로 런치로 가는게 이득이다.신메뉴중에서는 미트볼 들어있는 몬스터 그라탕이 제일 맛있었다. 한 10개는 먹은 듯..콥샐러드는 그냥 먹을만한데 닭가슴살이 빠졌음. 치킨 스튜는 닭도리탕과 비슷한 맛.피자도 새로운게 두가지나 되는데 둘 다 별로. 하나는 풀 올려놓고 하나는 피자위에 누룽지를 올려놨더라. 어이없음.그리고 파티 미트라고 고기 구운거에 크림소스랑 치즈 뿌려먹는게 있는데 광고 사진보고 기대했던 메뉴였다.근데 실체를 보니 고기를 바싹 안구워서 색이 허여멀건한게 딱 봐도 먹기 싫게 생김. 식감도 뻣뻣하고 별로였다.꽃게 로제 파스타는 인기가 좋..
스타워즈 비히클 - 스타 디스트로이어 출시되자마자 건담베이스 및 반다이몰에서 품절된 후 몇달을 기다려도 재입고 되지 않았던 제품이다.기왕이면 반다이몰에서 사려고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반 쇼핑몰에서 구입.아니나다를까 사고나니 떡하니 재입고 되더라..어쨌건 기존에 출시되던 기체 라인업은 개인적으로 사이즈가 부담되서 구입을 꺼려했는데 이건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에 디테일은 뛰어나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사출색.이런 함선들에 주로 쓰이는 조금 더 진한 그레이 계열로 뽑아줬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너무 밝은색으로 해놨다.다음달 발매 예정인 밀레니엄팔콘도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