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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Inspiron 3881 + P2419H 델 인스피론 3881 + P2419H 조합으로 구입한 회사 작업용 PC의 간단 개봉기를 정리해봤다. 델 인스피론 3881의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다. Model Dell Inspiron 3881-DNDT3881-UB04KR-WH CPU Intel i7-10700F (8C/16T) RAM DDR4 2933MHz 16GB VGA NVIDIA GeForce GTX 1660 SUPER 6GB GDDR6 SSD M.2 PCIe NVMe SSD 512GB Network 802.11ac Wi-Fi + Bluetooth 5.0 + Gigabit Ethernet PSU 360W OS Windows 10 Home (64bit) XPS만은 못하지만 슬림한 크기에 깔끔한 디자인이 좋았고, 보드 칩셋도 H470이고 16GB 램..
성수동 탐광 몇 달 전에 사무실 근처에 오픈한 건 봤는데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느라 못 가보다 얼마 전에 다녀왔다. 메뉴는 에비 가츠동, 대창 카레 누들, 대창 카레 츠케멘 세 가지에 평일 점심 한정으로 새우튀김 빠진 가츠동과 대창 빠진 카레 누들 두 가지가 더 있다. 난 가츠동을 먹었는데 그냥 가츠동이 아닌 위에 거대한 회오리 모양의 오믈렛이 올라가 있는 가츠 오믈렛이다. 이게 꽤 인상적인 비주얼이라 인스타 감성샷으로 순식간에 유명세를 탄 것 같은데, 보기 좋은 떡이 반드시 맛도 좋은 것은 아니란 걸 잊어선 안된다. 우선 개인적으로 계란을 이렇게 흐물흐물하게 익혀서 축축한 식감인걸 별로 안 좋아한다.(계란 후라이나 삶은 계란도 무조건 완숙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메인인 돈가스가 큐브 모양으로 잘라져 있었는데 난 이게 ..
굴소스 파스타 오래간만에 만들어 본 굴소스 파스타. 담을 때만 해도 좀 많이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남는 건 없었다.
아이폰 SE (2세대) 개봉기 2년 전 쨈의 넥서스 5X가 무한 부팅에 걸려 엑스페리아 XZ1C로 갈아탄 지 1년여 만에 XZ1C도 맛이 가버려서(이후 다시는 소니폰 안 쓴다고 하심) 무덤에서 넥서스 5X를 끄집어내 무한 부팅 수리 후 다시 써왔었다. 삼성, LG 폰은 못 생겨서 싫고, 아이폰은 비싸서 싫고, 또 공통적으로 요즘 폰들이 너무 커서 싫다며 2015년에 나온 넥서스 5X를 1년 동안 노인 학대 해온 것이다. 하지만 5년 전 기기라 성능도 떨어지지만 무한 부팅 수리할 때 배터리 교체를 했음에도 배터리가 미친 듯이 빨리 닳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 보였다. 그래서 올해 출시된 아이폰 SE 2세대를 슬쩍 보여줬는데 쨈이 원하는 작은 크기(4.7인치)에 아이폰치곤 저렴한 가격(50만 원대)이 마음에 들었는지 곧바로 쿠팡 로..
익선동 카페 온(溫) 살라댕 방콕에서 밥 먹고 카페를 가려고 한 바퀴 돌아봤는데 이쁜 곳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매장 안에서 가마솥이 끓고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그 모습이나 조화가 재미있기도 하고 마음에 들어서 여기로 가기로 했고 이곳 이름이 '온'이었다. 웨이팅이 있어서 5-10분 정도 가마솥 구경을 하다 보니 자리가 났다. 난 가마솥빵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정체를 모르는 거라 괜히 시켰다 이상하면 욕먹을 것 같아서 그냥 쨈이 고른 프로마쥬로 먹었다. 프로마쥬는 처음 먹어봤는데 치즈 케이크에서 빵 빼고 치즈만 모아서 으깨 놓은 것 같은 맛이다. 맛있긴 한데 딱히 특별할 건 없어서 1.3만 원이란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된다.(감성 값 40% 예상) 더 놀라운 건 이게 내린 가격이고 원래는 2.3만..
익선동 살라댕 방콕 20여 년 전 한창 종로에서 술 먹고 놀던 때는 익선동이란 동네가 있는지조차 몰랐을 정도로 존재감 없는 곳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는 얘기만 듣다가 처음으로 가봤다. 한옥을 개조해서 카페나 음식점, 액세서리 매장 등으로 꾸며놓았는데, 순댓국이나 머리 고기 파는 바로 옆 낙원상가나 탑골공원 주변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한옥마을 길이 비좁기도 하지만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마치 코로나하고 전혀 상관없는 곳처럼 보일만큼 북적였다. 태국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라고 해서 살라댕 방콕을 가보기로 했다. 밥시간을 피해서 오후 3시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가긴 했지만 다닥다닥 붙은 2인 테이블 자리로 안내받았다. 쌀국수 두 그릇 먹기는 가능하..
사무실 점심 회식 10월 사무실 점심 회식 메뉴들. 살짝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시켰더니 실제로는 딱 맞았다.
건프라 40주년 이치방쿠지 40주년 이치방쿠지가 나왔다길래 명동점에서 두 개만 뽑아봤다. A나 B상은 클리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애초에 기대도 안 했고, 다들 꽝 취급하는 올드 아트웍이 그려진 I상 접시가 가장 갖고 싶었고 그다음이 새로 나온 EG건담 베이스인 E, F상 정도였는데, 두 번 뽑아서 원하던 I상 하나 얻었으니 이정도면 성공이다.
푸라닭 스파이시걸스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매드갈릭에 이어 스파이시걸스를 먹어봤다. 그냥 매콤하게 시즈닝한 후라이드라 특별할 건 없지만 기름지지 않게 잘 튀겼고 매콤한 맛과 담백한 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번엔 악마 치킨이나 파불로 치킨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성수동 고운 돈카츠 오랜만에 돈가스 먹으러 고운에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츠동이 신메뉴로 추가됐길래 먹어봤다. 기본적으로 돈가스가 맛있다 보니 가츠동도 괜찮았는데 그래도 고운 최고 메뉴는 안심카츠인 것 같다.
성수동 낙원관 왕십리에서 맥주 마시러 자주 가던 낙원스낵이 속한 낙원그룹에서 성수동에 새로 오픈한 중국집이다. 전통적인 칙칙한 중국집과 달리 레트로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괜찮았고 성수동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보였다. 아직 가오픈 상태라 메뉴판에 음식이 몇 가지 없었는데 그 몇 개 없는 메뉴 중에도 유린기밥은 안된다고 해서 식사는 짜장, 짬뽕, 중화비빔밥 세 가지가 전부였다. 식사랑 탕수육 대짜 하나에 칭따오 두 병 주문. 먼저 중국집 밥메뉴 기본인 볶음밥 대신 대구 스타일의 중화비빔밥이 메뉴에 있는 게 좀 특이했는데, 한 숟가락 먹어보니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난 비빔밥보단 볶음밥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 먹을 것 같진 않고 가격도 비싼 편. 짜장면은 드신 분 소감에 의하면 맛은 괜찮은데 단맛이..
이가자연면 얼큰한 우육탕면 얼큰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데 우육탕보다는 마라탕에 좀 더 가까운 맛이고 면발이 후들후들한 것이 좀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