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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더현대서울 아이엠바오, 카페 레이어드, 베즐리 아이엠바오는 판다익스프레스 같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전문점인데 메뉴 구성도 비슷하다.테이크 아웃 전용 매장이라 푸드코트에서 자리 잡고 먹어야 하는데 더현대서울은 늘 사람이 많아서 자리 찾는 것도 일이다.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11,900원에 미국식 중식 4가지를 맛본다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성비지만 불을 사용하는 중식을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형태인 이상 맛의 한계는 명확하다. 아이엠바오로 요기하고 카페 레이어드로 이동.스콘은 먹을만큼 먹어봤다고 시나몬피칸 스콘이랑 얼그레이 케이크만 구입. 베즐리에서 크룽지도 하나 구입.프랑스인들이 뚱카롱과 함께 거품 문다는 크룽지를 최초로 개발한 게 베즐리란 건 몰랐다. 크룽지는 그저그렇고 얼그레이 케이크는 비싸지만 맛있긴 맛있다.
성수동 사흘카레 뚝섬역 근처에 있는 카레집으로 점심시간엔 주변 직장인들로 붐비는 인기 맛집이다.메뉴가 꽤 다양한데 특히 '카레돈까스'랑 '돈까스카레'가 처음 보는 사람은 헷갈린다.카레돈까스는 돈까스가 메인으로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 위에 카레를 소스처럼 뿌려 나오고, 돈까스카레는 카레가 메인에 돈까스가 토핑으로 올라가는 일식 스타일에 가깝다.카레는 3단계로 매운맛도 선택 가능.무난한 맛에 메뉴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에 자주 갔다.
타이스토리 배달 쨈이 혼자 똠얌꿍 쌀국수 시켜 먹고 맛있다고 또 시켜서 난 처음 먹어봤다.맛은 있는데 양이 적다고 해서 각자 똠얌꿍 쌀국수 하나씩에 팟카파오무쌉을 추가했다.똠얌꿍 쌀국수 국물이 아주 진하고 매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맛있었다.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팟카파오무쌉도 고기 많고 바질향도 진하고 매콤해서 맛있게 먹었다. 열흘 뒤 또 주문.이번엔 똠얌꿍 쌀국수 하나에 안 먹어본 소고기 쌀국수와 팟타이를 주문해 봤다.(양이 적어서 2인 3메뉴는 먹어야 한다.)똠얌꿍 쌀국수는 여전히 맛있었고 팟타이랑 소고기 쌀국수는 재주문할 정도로 맛있진 않았다. 몇 달 뒤에 똠얌꿍 쌀국수가 생각나서 또 주문했는데 이날은 맛이 예전 같지 않았다.그전까진 똠얌꿍 쌀국수 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사항에 쓰면 잘 반영해 줬는데 반영이 되..
강릉장칼 밀키트 엄마가 강릉장칼 강동역점에서 밀키트를 사 왔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밀키트하곤 다르게 거의 비조리 포장에 가까운 형태였다.차돌 장칼국수가 강릉장칼 시그니처라고 하는데 밀키트엔 차돌이 안 들어가 있어서 마트에서 차돌박이를 따로 구입했다.사실 장칼국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기대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단 먹을만했다.물론 또 사 먹을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성수동 유향소 배달 맛은 무난하지만 면이 불어서 오는 건 피할 수 없었다.
(구)마봉양꼬치 성수점 지금은 양복점으로 바뀐 구 마봉양꼬치 성수점.양꼬치가 살짝 시즈닝 된 상태로 나오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일반적인 양꼬치들보다 크기가 크고 살도 많다.(대신 가격도 좀 더 비쌈)양꼬치 외에 사이드 메뉴들도 대체로 괜찮고 접근성이 좋아서 조금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AC 키친 역삼역 1분 거리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2층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지만 층수가 낮고 테헤란로 대로변이 아니어서 창가 뷰가 좋진 않다.(미스터 피자 뷰)랍스터는 평일 디너나 주말에만 나오는데 당연히 주목적은 랍스터였기 때문에 주말 디너로 방문했다.호텔 뷔페치고는 내부가 별로 넓지 않고 음식 가짓수도 그렇게 많진 않지만 한편으론 동선이 짧아 편하고 쓸데없는 메뉴 없이 있을 것만 있다고 볼 수 있다.시푸드 뷔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지만 양갈비나 LA 갈비 등 육류 메뉴 및 중식, 한식 등 기본적인 건 다 갖추고 있다.내가 갔을 땐 랍스터가 치즈구이랑 그냥구이 두 종류였는데 살도 그럭저럭 있고 간이나 맛도 무난했다.하지만 라세느처럼 셰프가 라이브로 바로바로 구워주는 방식이 아닌 안 보이는 주방에..
성수동 힘냉면록 뭘 파는 곳인지도 모르게 생겼지만 식사 시간대엔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냉면집이다.함흥냉면 스타일인데 직접 면 뽑고 사골 육수 내서 만든다고 한다.첫인상은 그릇부터 정갈하게 나온다는 것과 양이 적다는 것.크게 서너 젓가락 먹으니 제대로 맛을 느끼기도 전에 끝나버린다.(면사리나 만두 추가 필수)난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면발은 괜찮았지만 양념이 밋밋하고 단맛이 강해서 그저 그랬다.그래도 뻔한 공장 냉면맛은 아니니 냉면 좋아하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행복은간장밥 한양대점 배달 덮밥이 아닌 덮면이 있는 게 특이하지만 별다른 맛은 없다.
성수동 왕삼겹정육식당 불판에 고기랑 김치, 콩나물 같이 구워 먹는 스타일인데 삼겹살, 항정살은 별로였고 목살은 먹을만했지만 비계가 좀 많았다.난 돼지고기도 숯불구이를 선호해서 이런 방식은 별로지만 삼겹살 기름+김치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다들 맛있다고 잘 먹었다. 근처에 회사들이 많다 보니 여기도 점심 메뉴를 운영하는데 몇 번 먹으러 가봤다.두루치기랑 김치찌개 둘 다 고기가 두껍고 질겅거려서 별로였고 특히 김치찌개는 맵지도 않고 국물이 너무 묽어서 찌개보다 김칫국에 가까워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밥밥디라라 뚝섬역점 이런 쌈마이한 상호의 음식점을 선호하지 않지만 치킨타워덮밥이 궁금해서 점심으로 가봤다.시그니처인 치킨타워덮밥은 두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일반/특 정도로 해도 될 것을 기본 사이즈를 '소식가' 사이즈라고 해놓았다.그리고 여기에 낚인 마운틴 김님이 자기는 소식가 아니라고 발끈하며 점보 사이즈를 주문했다.결과는? 점보 사이즈 실물 보고 흠칫하더니 결국 1/3 정도 남김.사실 치킨 양이 많기도 하지만 뿌려 있는 소스가 너무 달아서 금방 느끼해진다.닭은 브라질산이지만 치킨 한 접시에 밥 한 그릇까지 해서 만 원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난 또 갈 생각은 없다.
더킹돈 뚝섬점 돈가스 전문점이지만 파스타, 우동, 떡볶이 등 다양하게 판다.맛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고 특이하게 돈가스 세트에 우동 국물이나 미소국 대신 김치찌개가 나온다.가격 대비 양이 많은 편이라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그럭저럭 찾는 곳이다.